음악소개에 붙여...
저는 흔히 치부하는 말로 사이비 크리스쳔입니다...(죄송합니다.)
오래전 20 7 - 8년전 교회 학생회 활동을 하면서 이 찬송에 대해 은혜를 받고 찬송작사자에 대해 메모한 것을 오늘 찾았습니다.
한 해를 마감하는 바쁜 결산철과 연말 잦은 술자리 등으로 흐트러진 심신을 돌아보며 주님께 제 자신을 다시 받아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찾으면서 작사자의 삶을 간단하게 소개하고 그가 지은 찬송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은혜 받았고 장애인의 삶이었지만 어떠한 삶을 사느냐에 따라 후세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준 것에 대한 감동을 받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 현영(신랑) 올림 -
기독교 신앙인들의 찬송은 감사와 기도, 기쁨, 위로 등의 많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 소개하는 찬송은 찬송가 337장의 <인해하신 구세주여> 입니다.
미국에서 가장 많은 찬송을 지은 여류작가 Fanny. J. Crosby 는 1820.03.24 미국 뉴욕주 Putnam County 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고 생후 6주만에 병이났을때 의사의 실수로 죽는 날까지 시력을 잃게 되었습니다. 이로인해 일생동안 햇빛이 없었고 가장 불행한 사람의 하나로 많은 사람의 동정과 도움을 받았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Crosby 는 가난한 환경에서 가족들과 신앙의 힘으로 불행함속에서도 영혼은 소망으로 가득찼고 찬송의 시를 평생동안 작사하였고 수 많은 사람에게 기쁨을 주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그는 8세때 어린마음에 보지못하는 아픔을 기쁨으로 승화시킨 시를 다음과 같이 썼다고 합니다.
오 나의 영혼이 어찌 기쁜지
비록 나의 눈으로는 볼 수 없지만
나는 이 세상에서 만족하게 된 것을
확신하네
얼마나 많은 축복을 누리는지
다른 사람이 받지 못하는 그 복을
나의 눈이 어두워서 슬퍼하고 한 숨 짓는 것을
이제도... 또 앞으로도 하지 않으리
Crosby는 15세에 뉴욕의 맹아학교에 입학하여 공부하고 그 학교에서 다시 교사로 봉사하다가 38세에 음악선생인 Alexander Van Alstyne 목사와 결혼하여 행복한 생활을 하면서 일생동안 8천수의 많은 찬송을 작사하고또 많은 전도를 하는 사람으로 일하다가 1915.02.12일 95세의 나이로 브릿지 보드에서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일반적인 생각으로 무슨일을 하기에는 너무 큰 장애를 가졌지만 여느 건강한 목사보다 수 많은 사람들을 전도하고 위로하고 감동을 주었던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교회에서 사용하는 <새찬송가>에는 그의 작사가 20수나 들어있고 대표적인 곡이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곡 <인해하신 구세주여> 입니다.
인해하신 구세주여 내 말 들으사
죄인오라 하실때에 날 부르소서(중략)
이 찬송은 그가 어느날 감옥을 방문하여 죄수들에게 전도할때 죄수 한 사람이 일어서서 신음하는 소리로
" Good Lord don't pass by me " 라고 부르짓는 소리에 영감을 받아 집에 돌아온 즉시 짓게 되었습니다.
주여 주여 내 말 들으사
죄인 오라 하실때에 날 부르소서(후렴)
1절은 죄인이 하나님께 나를 버리지 마소서하는 부르짓음
2절은 자비하신 주 앞에 무릅끓고 죄인 회개하는 모습
3절은 주님의 공로로 구원받는 모습
4절은 주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는 모습으로 해석이 됩니다.
(게시판에 음악을 올릴때 소프라노 신영옥씨의 곡으로 올리려 했으나 미국에 계신분들이 많을것 같아 ㅎㅎ
이곡으로 바꾸어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