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발원문
우러러 살피옵건데,
진여의 태양은 찬란히 빛나옵고 법성의 바다는 끝없이 넓고 깊어 온 중생 온 국토를 윤택케 하시니 일체 중생 근기 따라 모두를 얻고 구하는 바를 따라 깨달음으로 나아가니 가없는 은덕을 어찌 다 헤아려오리까?
대자비 세존이시여!
오늘 불기 2562년 신년 법회에 인연을 같이한, 붓다나라 가족과 그 일문 권속들이 부처님의 지극하신 가호력에 힘입어 일심 정진 하오며 발원하옵니다.
바라옵건데, 자비 광명 비추시어 굽어 살펴 주옵소서.
이제 저희 연등국제선원 분자들은 밝고 상서로운 새해를 맞이하여 스스로의 생명이 밝은 불성이라는 믿음 아래 기쁜 마음으로 법성공덕을 간직하고 밝은 얼굴, 밝은 말로 부처님 마음 세계의 창조력을 실현하여 어둠과 불안과 고난을 물리쳐 부처님 제자로서의 영광을 키워 갈 꿋꿋한 보살이 되고자 서원하옵니다.
대자비 세존이시여,
저희들 신년의 새로운 서원을 가슴에 새기면서 정성 기우려 합장 계수 하오며,
부처님 자비 광명에 예경하옵니다.
엎드려 바라옵건데,
오늘 신년 법회 도량에 모인 일체 대중에게 각별하신 은혜를 베풀어 주사옵고,이 수승한 인연을 함께 한 공덕으로 어느 때나 불보살님의 크신 위신력과 함께 있음을 알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지혜와 용기를 샘물처럼 솟아나고 자비와 위덕은 햇살처럼 걸림 없고, 구국구세의 서원은 바다처럼 물결쳐지이다.
온갖 지은 바 지난 동안의 미혹의 자취는 일시에 사라지며 뜻하는 바는 모두 부처님 정법에 근거하옵고 행하는 바는 폭풍처럼 막힘 없이 자재하여지이다.
선망 부모 일문 권속들은 모두 구품 연대에 태어나옵고,
가족과 권속들은 안과 길상 하오며 잎체 재난 즉시 소멸되어 사업이 번창하고 지혜와 수복은 수미산을 더하며 병고 중에 있는 자는 즉시 쾌차하고 학업을 닦는자는 빛나는 지혜 드러나며, 염불한즉 삼매에 들게되고 참선한즉 의정이 독로하며 부처님의 세계를 관한 즉 무량 청정 현전하고, 뜻하는 바 거룩한 소망들이 낱낱이 모두 성취되어 마침내 무상 보리를 이루어 부처님의 크신 은혜를 갚아지이다. 나무 마하 반야 바라밀.
나무 서가모니불
나무 서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 서가모니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