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착화된 한국 천주교 상제례 ~ 연도(煉禱)
돌아가신 조상들을 위해 기도하는 노래와 예식을 연도(煉禱)라고 부른다. 연도는 ‘연옥(煉獄) 영혼을 위한 기도’라는 뜻이며 연옥이란 천국에 가기 부족해서 단련을 받는 상태이다.
한국 천주교는 박해에서 시작되었고 그 박해는 유교 제사의 거부에서 비롯되었다. 1966년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전통이나 지역적 풍습이나 장례 등에서 좋은 점이 있다면 받아들이도록 한다”고 선포했다. 이후 천주교회는 전통유교식 제사를 효의 차원에서 수용하고 절을 하며 위패 또한 모시고 있다. 다만 상가에서 곡(哭)대신 연도라는 우리 가락에 천주교 기도문을 넣은 기도를 노래로 바치는 것이다.
200년 역사의 연도는 문화재적 가치가 있고 우리 민족의 정서와 가락을 담은 아름다운 기도노래와 예절로 불교 장례 때의 노래가 회심곡(回心曲)이라면 천주교는 연도다.
허윤석 신부님(서울대교구) 글에서 추림.
3분30초 부터 나옵니다.
위령 기도 (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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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말까지 가득차 있었던 독경 문화가 교육에서는 다 사라졌는데
천주교인들이 연도로서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패기 넘치는 중고등 학생들이 아무 소리 안하고 종일 앉아 공부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 교육 현장에서도 연도의 독경 발성이 어떤 식으로든 회복되어야 합니다. - 매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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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얼마전에 천주교식 장례식장에 가서 들으니 연도의 곡조가 유교의 전통식 독경소리와 완전히 똑같았습니다.
유교의 독경소리는 명멸하는데 오히려 천주교에서 보존하고 있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 도공선생님 !,, 종교에 넘~관심이 많으십니다,,, 초상집에서 기도하는 것을 연도라고 하지요,,,,,
*** 도공선생님 !,, 늘건강하시고 허준정신으로 고통받는 환자를 완치하는 명~한의사가 되시길 바랍니다,,,
******************성거읍에서 김명수,,,,,****
방문하시고 댓글까지 주시어 고맙습니다.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점점 더 건강해지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