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 href="https://www.idaegu.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0776" target="_blank" class="ke-link">https://www.idaegu.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0776</a></p><div class="figure-open" contenteditable="false" data-ke-type="opengraph" data-ke-align="alignCenter" data-og-type="website" data-og-title="[신간] 팬덤의 시대-개인과 사회를 움직이는 소속감의 심리학 - 대구신문" data-og-description="모두가 개인의 시대를 이야기하지만 우리의 눈앞에서는 지금 온갖 분야의 팬덤들이 그 어느 때보다 맹활약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팬덤 확보가 곧 정치적 자산이 되었으며, 임영웅의 5060 팬덤" data-og-host="www.idaegu.co.kr" data-og-source-url="https://www.idaegu.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0776" data-og-url="https://www.idaegu.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0776" data-og-image="https://scrap.kakaocdn.net/dn/bGjoj8/hyUTHFkbm8/2muEMAq78VyUeaeXx0zWGk/img.jpg?width=300&height=438&face=0_0_300_438,https://scrap.kakaocdn.net/dn/dgdQHA/hyUXXGNGio/RAk3foMP1o57J0KT92fLx1/img.jpg?width=458&height=670&face=0_0_458_670"><a href="https://www.idaegu.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0776" target="_blank" data-source-url="https://www.idaegu.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0776"><div class="og-image"><img src="https://scrap.kakaocdn.net/dn/bGjoj8/hyUTHFkbm8/2muEMAq78VyUeaeXx0zWGk/img.jpg?width=300&height=438&face=0_0_300_438,https://scrap.kakaocdn.net/dn/dgdQHA/hyUXXGNGio/RAk3foMP1o57J0KT92fLx1/img.jpg?width=458&height=670&face=0_0_458_670" alt="" xxonerror="this.src="//img1.kakaocdn.net/thumb/C200x20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cafe_image%2Fcafe_meta_image_190529.png""></div><div class="og-text"><p class="og-title">[신간] 팬덤의 시대-개인과 사회를 움직이는 소속감의 심리학 - 대구신문</p><p class="og-desc">모두가 개인의 시대를 이야기하지만 우리의 눈앞에서는 지금 온갖 분야의 팬덤들이 그 어느 때보다 맹활약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팬덤 확보가 곧 정치적 자산이 되었으며, 임영웅의 5060 팬덤</p><p class="og-host">www.idaegu.co.kr</p></div></a></div><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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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팬덤은 세상을 퇴보시키는 강력한 무기이기도 하다. 팬심이 깊어질수록 내집단을 향한 충성심은 강해지고, 외집단을 향한 증오심이 강해지기 때문이다. 유명인과 자신을 동일시할 때 외집단을 향한 증오는 더 짙어진다. 마이클 잭슨이 아동 성추행으로 기소됐을 때 사람들은 ‘사실’과 ‘사실이 아닌 것’을 분리하는 이성적 사고 대신, 잭슨에게 ‘무죄추정의 원칙’을 적용해 버스 옆면에 “사실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란 문구를 광고했다고 책은 쓴다. 범죄 여부를 가리는 과정 자체가 결여된 것은 이성적 사고가 아니다.
첫댓글 내가 이상한 것이 아니라는 위안에서 우리가 옳다는 확신으로 치닫는 것도 순식간이다. 마이클 잭슨의 노래에 위로를 얻었던 이들은 이제 마이클 잭슨의 무죄를 주장하는 캠페인에 앞장선다. 서로의 존재를 알지 못했던 시절이라면 시도할 수 없었을 일이다.
[매일경제] “이런 팬은 필요없다”…개딸·대깨윤, 어디서부터 삐뚤어졌나 [Books]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220494?sid=103
그러나 팬덤은 세상을 퇴보시키는 강력한 무기이기도 하다. 팬심이 깊어질수록 내집단을 향한 충성심은 강해지고, 외집단을 향한 증오심이 강해지기 때문이다. 유명인과 자신을 동일시할 때 외집단을 향한 증오는 더 짙어진다. 마이클 잭슨이 아동 성추행으로 기소됐을 때 사람들은 ‘사실’과 ‘사실이 아닌 것’을 분리하는 이성적 사고 대신, 잭슨에게 ‘무죄추정의 원칙’을 적용해 버스 옆면에 “사실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란 문구를 광고했다고 책은 쓴다. 범죄 여부를 가리는 과정 자체가 결여된 것은 이성적 사고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