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을 상기하며 ]
이 소리를 들으시나요.
2012년6월 수필가 월산/이옥관
1950년 6.25전쟁 당시에 모윤숙 시인이 쓴 “국군은 죽어서 말한다 ” 란
이 시(詩)는 지금도 절절히 가슴에 짠하게 다옵니다.
“나는 죽었노라 스물다섯 젊은 나이에/ 대한민국의 아들로 나는 숨을 마치었노라/
---내게는 어머니, 아버지, 귀여운 동생들도 있었노라/ 어여삐 사랑하는 소녀도 있었노라/ 내 청춘은 봉오리 지어 가까운 내 사람들과 함께/ 이 땅에 피어 살고 싶었나니/
이름 모를 산야에서 만난 무명용사의 시신, 시인은 젊은 죽음과 피눈물 나는 대화를 나눈다. 오늘의 대한민국은 이런 이들의 죽음을 딛고 선 나라입니다. 200만의 목숨을 잃었고 국토의 95%가 파괴된 전쟁 통에 수많은 고아와 미망인이 거리를 헤매며 굶고 울부짖고 콜레라 같은 전염병이 창궐하여 산하는 피비린내 나는 폐허의 땅으로 변했습니다.
또 거슬러 올라가면, 무력하고 미개했던 500년의 조선왕조가 일제에 의하여 국토가 침탈되고 주권이 유린된 식민지의 역사가 있습니다. 젊은이와 어린 딸들이 군인으로 정신대로 끌려가고 철, 쇠붙이, 식량 등 일체를 착취당한 그 가혹한 시대를 벗어나기 위해 목숨을 걸고 항거했던 독립군들과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의사(義士)들이 있고.
우리는 이 역사의 수난과 치욕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역사의 고비 고비마다 그들의 피 끓는 애국 혼과 생사를 초월한 자기희생이 있어서 하늘은 이 땅을 버리지 않고 이때까지 굽어보았다고 확신합니다.
6월은 호국의 달, 현충일을 보내면서, 요즈음 우리 사회에 판을 치고 있는 어이없는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정당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믿기 힘든 혼란상, 국회에 입성하여 한국의 정치 한복판에서 공공연하게 벌어지고 있는 울화가 치솟는 해괴한 일들이, 국민들이 보는 눈앞에 벌어지고 있습니다.
할일 많고 갈 길 바쁜 이때, 우린 ‘주사파’, ‘종북좌파’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으며, 세계가 열린 시대로 가는 21세기에 우리나라는 이념문제로 우왕좌왕, 갈팡 질팡 하고 있다니 참으로 어이없는 일입니다. 국회의원이라는 자들의 어이없는 발언 애국가가 어쩌니 저쩌니 그렇게 할 말이 없나요. 새롭게 국회를 열고 수없는 민생문제를 통과시켜 집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거액의 국비를 받으며 이런 비생산적 일에 연일 시간을 허비한다면 국민을 우롱한다는 사실을 알아야합니다.
연일 떠들썩하게 뉴스를 장식하고 있는 통합진보당의 문제의 본질은 대한민국 체제를 부인하며 북한 김씨 왕조를 종주(宗主)로 하는 NL, 주사파가 있고, 이 주사파는 정통야당인 민주당을 등에 업고 대한민국 체제의 대문을 밀고 들어오고 있는 것이 아닌가. 놀랍고 어이없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밀실에만 존재하는 줄 알고 있던 주사파들이 어째서 대명천지에 정체를 합법적으로 드러내고 국회까지 진출하게 되었는지 개탄을 금할 수 없습니다.
문론 우리는 이제 5만 불 시대를 앞에 두고 과거에 얽매어서는 안 됩니다. 여가 있으면 으면 야가 있는 것 또한 민주주의 원칙입니다.
대한민국의 정부와 법, 정보기관과 언론 등의 감시기능은 저들을 제어할 수 없었던 것인지, 잠을 자고 있었던 것인지, 이 땅의 보통시민으로서는 당혹감과 수많은 의문이 아닐 수 없습니다. 왜 누구의 눈치를 봐야하는 지요. 우리 대한민국은 정치. 법조인 .교육이 본연에 의무를 다 해야 나라가 삽니다. 모든 것이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고정관념을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국회의원수를 반으로 줄여야한다는 온 국민들의 소리입니다. 봉사하겠다고 세운 지방자치제. 그들이 하는 일보다 이권으로 조사를 받거나 감옥에 가는 일이 허다하며. 일반교사에게 학부모가 식사비조로 10만원을 줬다 해서 해고의 대상이 되고 교육의 수장은 수억씩 받고도 무죄라니 이게 어느 나라 법인가요. 우리 국민들은 말문이 막힙니다.
대북 문제를 보더라도 참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문 제중하나. 북한은 지금 한 국가와 체제로서 인정받지도 못한 채 세습에 따른 정치적 불안, 경제적 파탄위기, 기아와 빈곤, 국제사회의 고립 등에 시달리는 상황입니다. 또한 굶주림과 폭정을 못 이겨 목숨을 건 탈출로 아우성치는 탈북자들의 울부짖는 절규가 세계 곳곳에서 목도되고 이 소리는 빅뉴스가 되어 세계인의 심금을 울리고 있습니다. 대북문제는 정치적으로는 절 때 풀 수 없다는 지난날의 교훈을 잊으셨나요.
그런데 6월에 선진국 진입의 척도라는’20ㅡ50(1인당 소득 2만 달러, 인구 5천만 명)클럽’에 세계 7번째로 등재된다는 대한민국이 북한 체제에 동조하며 그들의 편에 공공연히 서기를 주저하지 않는 남쪽의 주사파들로 인해, 나라가 송두리째 혼란스러워하고 흔들리는 현상은 으로 세계사의 미스터리가 아닐 수 없다는 것입니다.
더욱 이번 총선에서 국민 10%의 지지를 받고 제3당의 지위를 차지하며 당당히 국회에 진출하고 있는 현상은, 동족상쟁의 비극을 거치면서 남북이 갈려 대치하고 있는 이 나라의 웃지 못 할 한 단면이며 현대사에서 풀지 못할 난제이다.
탈북자 또는 주체사상에서 회심하여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돌아온 사람들의 이야길 들어보면, 양심과 자유를 찾아 지극히 정상적인 궤도에 돌아왔을 뿐인데, 주사파들로부터 배신자나 변절자로 지목되어 아파하고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볼 때, 이들을 욕하고 저주한 그들은 얼마나 인간의 상식과 보통 가치로부터 멀 리간 외계의 사람이었는지를 실감케 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대한민국에서 자유와 그에 따른 많은 혜택을 받고 사람들인데,
대한민국에 위해를 가하고 위협이 되는 주 적(主敵)에 충성맹세하고 주적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한다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용납 되지 않으며 본질에서 빗나간 행위입니다. 북쪽에서 말하는 남측 지도자나 일부백성들은 자신들의 체제를 찬양한다는 말을 하고있습니다.
그들은 생명과 함께하는 주체사상이라고 하며, 그렇다면 이 이념이 고향이고 조국이고 자신인 것이 아닌가요. 그렇다면 즉 이념화된 세뇌의 힘, 그것은 중독이고 아편이라고 볼 수밖에는 달리 설명할 수가 없는 기가 막힐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인류의 공동가치를 지향하며 자유와 번영을 꿈꾸는 21세기의 대명천지에 역사인식도, 미래적 가치도 무생산성의 폭력으로 달려가는 그들이야말로 반사회적이고 반인류적, 반문화적, 반민족적, 비생산적인 사람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왜, 하필 지구상에 이러한 사람들과 동족으로 대한민국인 이 땅에 같은 하늘아래 숨 쉬며 같은 사회에서 섞여 부딪기며 오늘을 살고 있는가 말입니다, 이민 가버리고 싶은 충동이 하루에도 몇 번 일어나며, 뉴스 보다가 괜히 가족을 향해 버럭 고함을 지르는 요즈음입니다. 참으로 우울하고 답답하여 이글을 써봅니다.
종북 주사파들을 대한민국은 어떻게 관리해야 할 것인가?
지금 대한민국의 환경은 주사파들이 활동하기에 가장 좋은 토양이라고까지 합니다.
대중인기영합에 골몰하고 있는 정치지도자들이 아리송한 논리로 그들을 비호하고 있고 표와 지지율을 의식한 정부와 여당은 단호한 대처를 취하지 못하고 나라의 앞날을 염려하는 대다수의 국민들은 침묵 속에 걱정의 눈빛만 보내고 있고 몇몇 주사파 의원들의 거침없는 말 한마디와 행동은 뉴스에 대서특필되어 스타가 되고 있고…참으로 그 동안 이 땅의 무슨 토양과 환경이 그들을 그렇게 키웠는지, 이제는 구체적으로 말해야 합니다.
그동안 선량한 우리국민들을 속이고 잘하겠다고 약속했던 지도자들에 대한 배신감은 말할 것도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임기가 끝나기도 전에 주변의 권력으로 부를 누리고 감춰 논 비자금 상상할 수 없는 거금을 놓고 소송이나 하고 연속으로 검찰에 조사의 대상이 누구인가요. 우리는 참으로 억울하기 한이 없습니다. 고양이한테 생선을 맡긴 셈이 됩니다. 오죽하면 국민의 주권행사 투표를 포기하는 경우 우리는 참으로 분노가 치솟아 결코 포기한다. 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국민은 참으로 선량합니다. 그리고 부지런합니다. 일부 기업의 횡포도 부정할 수 없지만 그래도 기업에서 땀 흘리고 노력한 내수경제의 시장은 곳 수출의 길목이요 통로가 된 것입니다. 도적은 어둠의 틈새를 타고 들어오게 됩니다. 정부는 기업을 잘 달래고 힘과 용기를 줘야 합니다. 그래서 양심 있는 기업을 육성 시켜주는 일에 정부는 전력을 다한다면 기업은 더 크게 발전할 것 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존엄한 국법이 있습니다, 우리 헌법은 자유, 민주주의를 기본원리로 하는 입헌주의바탕 위에 세워져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이 법령과 정신에 입각하여 정부와 국정원, 검찰과 경찰, 언론과 당은 국가안보와 국권수호에 본연의 사명을 다해야 하지 않을까요.
새로운 다극화 시대의 소용돌이 속에서 우리의 정체성과 방향의 선택은 바로 민족 운명을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분단민족의 뼈아픈 고통을 이겨내고 잿더미의 황폐된 조국을 일으킨, 우리 국민의 의지와 정신, 열정, 희생을 다시 한 번 곱씹으면서 21세기를 달려가는 마당에, 혼란에 휩쓸리지 않고, 진정한 자유와 국가의 법치를 세우면서 번영을 이루어 20ㅡ50시대로 자리매김 하는데 방심해서는 안 됩니다.
요즈음의 이런 상황을 값진 교훈, 역사의 자산으로 삼아, 혼란과 분열의 운명을 털어내고 하나의 조국, 하나의 민족을 회복할 길목과 방향을 주목하며 찾아야 할 때 입니다.
이념보다 우선할 생명, 인권존중으로 참된 자유와 번영을 지켜내는 일은 우리 시대에 주어진 절체절명의 사명이라고 믿는 바입니다.
그 시대는 장래의 먼 이야기가 아니고 바로 오늘 우리시대의 당면 과제이므로 우리 국민들은 심중하게. 냉철하게. 극가의 미래를 선도해야할 지도자를. 잘 선택하여 피땀으로 이룬 우리의 조국을 바로 세워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부끄럼 없는 조국 만들어 나갑시다.
수필가 월산 /이옥관
---------------------글을 쓰면서 -----------------------------------
두서없는 글을 끝까지 읽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짧은 시대적 차원을 감지 못한 저의 식견이지만 너무나 치솟는 가슴의 열정이 이렇게 나눔으로 소리 내어 보려는 것입니다.
혹 잘못된 것이 있으면 지적해 주시고 이메일로 답 글을 주신다면 더더욱 가슴속에 잘못을 뉘우치고 충고로 받아 드리겠습니다. 이 글은 국정을 고민하는 지도층에 올린 글입니다.
이메일 gold5436@hanmail.net 또는 010-6232-5436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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