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T 4956) 13개 달 운동을 검토함 (588 vs 568)

[DARIUS]

파수대에서는 VAT 4956에 기록된 13개의 달의 운동이 기원전 568/7년이 아니라 기원전 588/7년에 더 잘 부합한다고 주장합니다.

앞으로 이 13개의 달의 운동을 하나 하나 검증해 보겠습니다.

먼저 첫번째 기록입니다.

기원전 588/7년의 경우 천체 현상 검증을 위해 Sky View cafe를 사용하였습니다.(www.skyviewcafe.com)

또한 기원전 568/7년의 경우는 Srarry Night을 사용하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별도의 CD를 구입해야 합니다.)

1.      바빌론 왕, 느부갓레살 37년, 첫번째 달. (이 달의 1일은 이전 달의 30일과 동일하다.), 달이 하늘의 황소 자리 뒤에서 관찰되었다. [일몰에서 월몰까지:] ... [ ... ]

느부갓레살 37년 니산월 1일의 일몰시 기록입니다.

각 날짜는 연도별로 환산된 것입니다.

환산하면 기원전 588년 5월 2일과 568년 4월 22일이 됩니다.

기원전 588년 5월 2일 일몰 (기원전 588년은 -587년과 동일합니다.)

*사진은 클릭하시면 확대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사진에서 달의 위치와 그 앞에 있는 별자리를 자세히 보십시오.

위에 두 사진을 비교해보면, 일몰시 달 앞에 있는 별자리가 베텔게우스(Betelgeus), 즉 오리온 자리입니다.

기원전 568년 4월 22일 일몰시

일몰시 달 앞에 있는 별자리가 알델바란(Aldebaran), 즉 황소자리(Taurus)입니다.

따라서 VAT 4956의 첫번째 달운동 "니산월 1일에 달이 황소자리 뒤에서 관찰되었다."는 기록은 기원전 588년 4월 22일 일몰시 현상과 완전히 일치합니다.

여러분도 한번 천체 프로그램을 다운 받아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계속해서 다음 편을 기대해 주세요.

두번째 달의 운동을 살펴봅시다.

비문의 세번째 줄입니다.

3.      비가 내렸다'. 9일째 저녁에 (8일째의 오기), 저녁이 시작될 무렵, 달이 처녀 자리 베타별의 1 큐빗 앞에 떠있었다. 9일째. 태양이 서쪽에서 후광에 둘려 쌓여 있었다.

이 내용은 비문의 세번째 줄로써 파수대에서 중점적으로 다루었던 내용입니다.

"느부갓레살 37년 니산월 9일 일몰시 달이 처녀자리 베타별 1큐빗 앞에 떠있었다." 는 내용입니다.

이 항목은 파수대에서 기원전 588년과 정확하게 부합한다고 주장하는 부분입니다.

사실 롤프 푸룰리 박사가 주장한 13개 달 운동 588년설의 알파와 오메가입니다.

물론 이 부분에 대해 작년에 작성했던 글에서 자세히 다루었지만, 중요성을 감안해서 다시 한번 다루어 보겠습니다.

먼저 니산월 9일을 태양력으로 환산하면 기원전 588년 5월 10일 혹은 기원전 568년 4월 30일이 됩니다.

1) 기원전 588년 5월 10일 일몰

이 날의 기록을 살펴보면, 달 뒤로 스피카(spica), 즉 처녀자리(Virgo)의 첫번째 별인 처녀자리 베타별이 지나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날의 기록을 보면 588년과 부합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아카디아어로 된 이 비분을 번역할 당시인 1915년에는 이 현상 때문에, 니산월 9일이 8일의 오기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어떻게 모든 현상이 기원전 568년과 일치하는데, 이 항목만 기원전 588년과 일치합니까?

여기에는 엄청난 반전이 숨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기원전 568년 4월 30일의 천체 현상을 살펴봅시다.

2) 기원전 568년 4월 30일 일몰

사진을 확대해서 살펴보면, 기원전 568년 4월 30일 일몰시 달 뒤로 프르리마(Porrima)라는 처녀자리 감마별이 위치해 있습니다.

즉 이것은 바빌론 서기관이 비분의 날짜를 오기를 한 것이 아니라, 1915년 당시 비문의 별 이름를 잘못 번역한 것일 수 있습니다.

처녀자리 베타 별로 번역된 아카디아 어의 의미는 "사자 뒷다리의 별"입니다.

동일한 아카디아어가 비문의 14번째 줄에서도 사용됩니다.

14.   1' 큐빗. 5일째 밤에, 밤이 시작될 때. 달이 사자 자리 발끝에 빛나는 별에서 1 큐빗 (위:아래)로 동쪽을 향해 지나갔다. 6일째 밤에. 밤이 시작할 때, [ ... ]

"느부갓레살 37년 시완월 5일에 달이 사자 자리 발끝에 빛나는 별에서 1 큐빛 (위 or 아래)로 동쪽을 향해 지나가고 있었다."

여기서 한가지 주의할 점은 "사자 자리 발끝에 빛나는 별"을 번역하지 않고 그대로 둔 이유는 아카디아어로 "위 혹은 아래"를 정확하게 번역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천체 프로그램을 통해 그 위치를 정확하게 구현할 수 있습니다.

시완월 5일을 환산하면, 기원전 588년 7월 4일 혹은 기원전 568년 6월 24일이 됩니다.

3)기원전 588년 7월 4일 일몰

흥미롭게도 14번째 항목을 구동시켜보니, 처녀자리 베타별이 달의 (위 혹은 아래)가 아니라 달의 뒷쪽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4) 기원전 568년 6월 24일 일몰시

정확하게 포르리마(Porrima), 즉 처녀자리 감마별이 달 아래에서 동쪽으로 지나가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3번째 줄과 14번째 줄에서 아카디아어로 "사자 뒷다리의 별" 혹은 "사자 뒷다리에서 빛나는 별"를 의미하는 별은 포르리마, 즉 처녀자리 베타별이 아니라 처녀자리 감마별이라고 이해하는 것이 합당합니다.

즉 3번째 줄에 나오는 두 번째 달의 운동은 비분 날짜의 오기가 아니라, 별자리 번역의 실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두번째 달 운동은 기원전 588년의 기록이 아니라 기원전 568의 기록으로 인정해야 할 것입니다.

이 두번째 달의 운동이 가장 중요하고도 어려운 부분입니다.

글을 읽으시다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제가 최대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글에 오류가 있으면 또한 지적해 주세요.

저도 전문가가 아니다 보니, 많은 실수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내일 연속해서 올리겠습니다.

이제 달의 3번째 운동을 살펴봅시다.

비문의 8번째 줄입니다.

8.      2째 달, 1일 (이 날은 이전 달 30일에 연이은 것이다.) 달이 태양이 떠 있는 동안에 관찰되었다. 달에서 4 큐빗 아리에 게자리 베타별이 있었다; 지구에 반사광이 있었다. 달이 두꺼웠다.(즉 크게 보였다. 지상에 가까웠다는 의미로 해석)

"느부갓레살 37년 이야르월 1일 달에서 4큐빗 아래에 게자리 베타별이 있었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야르월 1일을 환산하면, 기원전 588년 6월 1일 혹은 기원전 568년 5월 22일이 됩니다.

(고대력의 날짜 환산법에 대해 질문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사실 그것은 제가 아는 범위를 넘어갑니다.

이 계산법은 매우 복잡한 수학이 적용되며, 저도 이해하지 못합니다.

다만 환산된 날짜는 한쪽의 일방적인 주장이 아니라, 양쪽 모두 합의된 날짜임을 밝힙니다.)

1) 기원전 588년 6월 1일

달 아래에 프로키온(Procyon)이라는 게자리의 별이 보입니다.

달의 위치는 비문의 기록과 비교적 일치합니다.

2) 기원전 568년 5월 22일

이 사진 역시 달 아래로 5큐빗정도에 프로키온(Procyon)이라는 게자리 별이 보입니다.

이것은 4큐빗이라는 비문의 기록과 1 큐빗정도의 오차만이 발생합니다.

달의 위치는 매우 정확합니다.

사실 588년과 568년 모두 달과 게자리 베타별의 위치만 보면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8번째 줄에서는 다른 세부사항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이 세부 사항들 역시 부합하는 연도가 언제입니까?

이 부분을 자세히 살펴봅시다.

8번째 줄을 다시 한번 세부사항까지 살펴봅시다.

8.      2째 달, 1일 (이 날은 이전 달 30일에 연이은 것이다.) 달이 태양이 떠 있는 동안에 관찰되었다. 달에서 4 큐빗 아리에 게자리 베타별이 있었다; 지구에 반사광이 있었다. 달이 두꺼웠다.(즉 크게 보였다. 지상에 가까웠다는 의미로 해석)

이 8번째 줄에 대한  Gunnar Anders Smårs Jr박사는 각주에서 다음과 같이 해석합니다.

(6번째줄과 12번째 줄을 비교해서) "태양이 떠 있는 동안"의 의미는 태양이 일몰시 초승달이 떠오르는 것을 의미합니까?

아마도 이것은 "지구 반사광이 있었다."는 기록의 부연 설명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것은 (일몰후에) 지구에 비치는 반사광으로 인해 달의 암면(暗面)이 관찰되었다는 의미로 해석합니다.

이것은 또한 천체 현상이 달을 관측하기에 매우 적합한 상태였음을 의미합니다.

"달이 두꺼웠다."는 의미는 달이 매우 크다는 의미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12번째 줄과 비교)

그러나 이것은 종종 초승달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 두번째 달 1일이라는 표현을 통해 유추할 수 있음)

그러나 이 경우는 그 전달이 30일이 아니라 31일 이어야 합니다.

하지만 4-6번 줄을 볼 때 그 전 달이 31일이라고 추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30일로 이루어진 달이라고 가정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이야르월 2일인) 기원전 568년 5월 23일 초승달이 처음으로 관찰됩니다.

이 날 초승달이 정확히 금성에서 4 큐빗 이래에 위치해 있습니다.

(10번째줄에 보면 "세째날, 화성이 성게 성운으로 들어갔다. 5일째, (거기서) 나왔다." 는 표현이 나옵니다.)

이야르월 2일 즉, 기원전 568년 5월 23일에 초승달이 관측됩니다.

자, 여기까지 보시면

머리가 복잡해지네요

최대한 쉽게 쓸려고 노력중인데, 죄송합니다.

일단 간단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세번째 달 운동(8번째줄) - "느부갓레살 37년 이야르월 1일 달에서 4큐빗 아래에 게자리 베타별이 있었다."

기원전 588년 6월 1일 - 달의 위치는 비교적 부합

기원전 568년 5월 22일 - 달의 위치는 정확히 일치

물론 달 운동만 보면, 두 가지 연도다 주장이 가능해 보입니다.

하지만 10째중에 연속하는 내용을 살펴봅시다.

 "세째날, 화성이 성게 성운으로 들어갔다. 5일째, (거기서) 나왔다."

다음은 기원전 568년 5월 25일의 화성의 모습입니다.

기원전 568년 5월 25일 (이야르월 4일)에 화성이 성게자리 중앙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달의 운동 자체만 보면 588년 568년 모두 제시 가능한 것으로 보이지만, 그 뒤에 나오는 세부적인 천체 현상이 568년과 정확하게 부합합니다.

이러한 명백한 증거들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588년을 주장하는 것은 일부부만을 가지고 전체를 판단하려는 오류적 주장에 불과합니다.

이제 4번째 달의 운동을 살펴봅시다.

현판의 12번째 줄에서 발견됩니다.

12.    세째 달, 1일은 이전달 30일과 동일하다. 달이 성게자리 뒤에서 관찰되었다. 그것을 두꺼웠다; 일몰에서 월몰까지: 20° ; 북풍이 불었다. 그 때에. 화성과 수성이 [사자 자리 ... ] 알파 별에서 4 큐빗 앞에 있었다.

정리하면, "느부갓레살 37년 스완월 1일 달이 성게자리 뒤에서 관찰되었다."는 내용입니다.

날짜를 환산하면 기원전 588년 6월 30일 혹은 기원전 568년 6월 20일이 됩니다.

1) 기원전 588년 6월 30일 일몰시

위 사진을 보고 달의 위치가 성게자리 뒤에 있다는 것을 유추할 수는 있을지 몰라도,

실제로 관측할 수 없는 고도입니다.

따라서 "달이 성게자리 뒤에서 관찰되었다."는 비문의 내용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 오늘날 천체 프로그램을 통해 달이 성게자리 근처를 지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지만,

고대에는 눈으로 직접 관찰하여 천체 현상을 기록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기록은 기원전 588년에 관찰한 기록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2)  기원전 568년 6월 20일 일몰시

 

반면 기원전 568년 6월 20일은 어떠합니까?

 

1. 달이 성게자리 중앙을 통과하고 있다.

2. 일몰시 달과 태양이 이루는 각도가 20 도이다.

3. 화성과 수성이 사자자리 알파별 4큐빗 앞에 있다.

달의 운동뿐 아니라 달과 태양의 각도, 화성과 수성의 위치가 모두 비문의 기록과 일치합니다.

이 모든 것이 우연의 일치입니까?

결코 그럴수 없습니다.

이것은 분명 현판의 기록이 기원전 568년에 관측되고 기록되었다는 강력한 증거중 하나일 뿐입니다.

이제 5번째 달의 운동을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14.   1' 큐빗. 5일째 밤에, 밤이 시작될 때. 달이 사자 자리 발끝에 빛나는 별에서 1 큐빗 (위:아래)로 동쪽을 향해 지나갔다. 6일째 밤에. 밤이 시작할 때, [ ... ]

14번째 줄은 달의 2번째 운동 "8일과 9일의 오기"에서 같이 다루었던 내용입니다.

사실 14번째 줄은 아카티아어 번역이 완벽하게 이루어진 항목이 아닙니다.

특히 "1 큐빗 (위 혹은 아래)"인지를 정확하게 번역할 수 없었기 때문에,"사자 자리 발끝에 빛나는 별"이 어떤 별인지를 정확하게 규정할 수 없습니다.

Furuli의 주장에 따라 588년을 주장한다면, 이 별은 처녀자리 베타별이 될 것이며,

주류학설에 따라 568년을 주장한다면, 이 별은 처녀자리 감마별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이 항목은 주장하는 연도에따라 별의 이름을 차등적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먼저 날짜를 환산하겠습니다.

느부갓레살 37년 시완월 5일 => 기원전 588년 7월 4일

                                           기원전 568년 6월 24일

1) 기원전 588년 7월 4일 일몰시 (사자 자리 발끝에 빛나는 별 -> 처녀자리 베타별)

비교적 정확하게 처녀자리(Spica) 베타별이 달의 아래를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달과 별의 거리는 5.5-6 큐빗이나 떨어져 있습니다.

비문에서는 단지 1 큐빗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Furuli는 2 큐빗이상 떨어지면 부정확이라고 판단합니다.

그러나 달과 별의 거리는 부정확보다도 3.5 큐빗이상 벗어난 것입니다.

따라서 달과 별의 위치는 비슷하지만, Furuli 스스로 정한 기준에 따르면 부정확이라고 표기해야 합니다.

2) 기원전 568년 6월 24일 (사자 자리 발끝에 빛나는 별 -> 처녀자리 감마별)

  

이 사진은 여러번 등장한 사진입니다.

달에서 1 큐빗 아래로 포르리마(Porrima: 처녀자리 감마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달과 별의 위치와 거리가 모두 완벽하게 일치합니다.

사실 14번째 줄은 아직까지 단정적으로 결론이 난 항목이 아닙니다.

비문의 번역상 언어학적 문제가 남아있습니다. (위 혹은 아래)

하지만 개인적으로 천문학적 검증은 끝난 항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많은 학자들이 "사자 자리 발끝에 빛나는 별"을 처녀자리 베타별로 추정하기 때문에 3번째줄과 14번째줄이 568년 학설과 모순된다고 생각합니다.

외국 탈증인 사이트에 올라온 반박글 역시 이 사실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최근에 연구는 이 별을 처녀자리 감마별로 해석하며, 그럴 경우 568년의 천체 현상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룹니다.

혹시 영어로 이 내용을 번역하실 수 있는 분이 계시면, jehovahs-witness.net 과 같은 사이트에 이 내용을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물론 이것은 검증되지 않는 가정을 통한 결론이기 때문에, 단정적으로 확언하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588년 학설보다는 훨씬 더 합리적인 결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6번째 달의 운동을 살펴보겠습니다.

비문의 15번째 줄입니다.

15.   그것이 낮다. 8일째 밤에. 밤에 첫부분에. 달이 전갈자리 베타 별에서 2 ½ 큐빗 아래에 떠 있엇다. 9일째 밤에, 밤에 첫부분에. 달이 [ ... ] 에서 1 큐빗 앞에 떠 있었다.

(1 큐빗 ≒ 2˚)

물론 정확한 수치는 해석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대략적으로 1 큐빗은 2˚ 정도로 해석합니다.

"느부갓레살 37년 시완월 8일 달이 전갈자리 베다별에서 5˚ 아래에 떠 있었다."

날짜 환산 → 기원전 588년 7월 7일

              기원전 568년 6월 27일

1) 기원전 588년 7월 7일 일몰시

달이 전갈 자리(Antares) 베타별 5˚ 아래가 아니라, 12˚ 앞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 12˚ - 5˚ = 7˚ 오차가 발생합니다.) - Furuli 는 2˚이상의 오차는 부정확이라고 자신의 선정기준을 정하였습니다.

바빌론 비문의 기록을 지금까지 살펴보면, 달과 별의 위치가 대충 근처에 있다는 식의 기록이 결코 아닙니다.

정확하게 상하좌우를 표시하고 그 거리도 매우 정확한 편입니다.

Furuli는 달과 별이 근처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이 항목이 588년과 일치한다고 주장하지만, 자신의 선정근거에 따라 이 항목은 명백히 부정확이라고 표시되어야 할 항목입니다.

반면 568년의 기록은 놀랍도록 정확합니다.

2) 기원전 568년 6월 27일 일몰시

위에 있는 사진을 보면, 달이 전갈자리 베타별에서 정확하게 3˚ 27´ 03˝ 아래에 위치해 있습니다. (Starry Night 프로그램 사용시)

따라서 5˚ - 3˚ 27´ 03˝ = 1˚ 72´ 97˝ 의 오차가 발생합니다.

그러나 프로그램에 따라서는 달이 별에서 4˚ 아래에 위치한 것으로 계산됩니다.( Sky view 프로그램 사용시)

그렇게 하면, 5˚ - 4˚ = 1˚ 의 오차만이 발생합니다.

결과적으로 이것은 달의 위치와 거리가 정확하게 일치하는 항목입니다.

물론 고대 바빌론인들이 사용한 측정수치가 정확하게 얼마인지를 현대 우리가 사용하는 측정수치와 정확하게 일치시키는 것은 다소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런 편견없이 정직한 자세로 천체 프로그램을 사용해 본 사람이라면, 588년이 아니라 568년과 모든 것이 놀랍도록 정확하게 일치한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제 7번째 달의 운동을 살펴보겠습니다.

비문의 16번째 줄입니다.

16.     동쪽을 향해 지나갔다. 9일째. 하지. 10일째 밤. 밤에 첫부분. 달이 전갈 자리 알파 별에서 3 ½ 큐빗 위로 자리를 잡았다. 12일째, 화성이 [사자 자리 알파 별...] 에서 2/3 큐빗 위에 있었다.

 (3 ½ 큐빗 ≒ 7˚)

"느부갓레살 37년 시완월 10일 달이 전갈 자리 알파별에서 7˚ 위에 위에 있다."

날짜 환산 -> 기원전 588년 7월 9일

                 기원전 568년 6월 29일

1) 기원전 588년 7월 9일 일몰시

위에 있는 사진을 보면 Antares라는 별이 보입니다.

그 별이 바로 전갈 자리 알파별입니다.

그리고 별에서 10.5˚ 위에 달이 있습니다.

비문에서는 7˚위에 있다고 기록합니다.

따라서 달의 위치는 비교적 정확하지만, 그 거리가 10.5˚ - 7˚ = 3.5˚ 의 오차가 발생하므로 부정확이라고 표기해야 합니다. (2˚ 이상의 오차)

2) 기원전 568년 6월 29일 일몰시

달은 정확하게 전갈자리 알파별 위에 있습니다. 달의 위치는 정확합니다.

Starry Night 프로그램 사용시 별과 달의 거리는 5˚ 01´ 04˝ 로써, 오차는 7˚ -  5˚ 01´ 04˝ = 1˚ 98´ 96˝ 입니다.

따라서 2˚ 이상의 오차로써 불일치라고 해야합니다.

또한 Sky view  프로그램을 사용시 그 오차는 1.5˚로 줄어듭니다.

결론적으로 동일한 프로그램을 사용시, 달의 위치는 모두 일치하지만, 588년은 3.5˚ 의 오차가 발생하는 반면, 568년은 단지 1.5˚의 오차만이 발생합니다.

8번째 달의 운동을 살펴봅시다.

현판의 뒷면 5번째 줄입니다.

5.       11번째 달, (그 달의 1일은 이전 달의 30일과 동일하다.), 달이 제비 자리 (물고기 자리)에서 관찰되었다; 일몰에서 월몰까지: 14° 30’; 북풍이 불었다. 그 때에, 목성이 궁수 자리 팔굽치에서 1 큐빗 뒤에 있었다.

"느부갓레살 37년 스밧월 1일 달이 물고기 자리에서 관찰되었다. 일몰시 달의 고도가 14° 30’ 이었다."

환산된 날짜 - 기원전 587년 2월 22일

                  기원전 567년 2월 12일

1) 기원전 587년 2월 22일 일몰시

달이 물고기 자리 근처에서 발견되기는 합니다.

하지만 일몰시 달의 고도가 너무 낮아서 태양의 반사광으로 인해 관측되지 않는 위치입니다.

비문에서 달이 관찰되었다는 기록과 상반됩니다.

다른 세부사항 역시 일치하지 않습니다.

2) 568년 2월 12일 일몰시

달의 위치가 물고기 자리에 있을 뿐 아니라, 일몰시 지면과 이루는 각도가 놀랍도록 정확하게 일치합니다.

(14˚ 30´ ≒ 14˚ 30´ 57˝)

다시 한번 고대 바빌론인들의 천체 관측 기술이 매우 정밀하였음을 느끼게 합니다.

Furuli의 주장처럼 달과 별의 위치가 비슷하다는 유사성만을 가지고 588/7년 설은 주장하는 것은, 현대 과학기술과 고대 바빌론인들의 천체 기록에 대한 무지와 모독에 불과합니다.

이제 9번째 달의 운동입니다.

비문의 뒷면 6번째 줄입니다.

6.        4일째, 강의 수위가 올라갔다. 4일째, 금성이 (원문대로) 염소자리에서 ½ 큐빗 아래로 자리를 잡았다. 6일째 밤에. 밤에 첫부분에. 달이 후광으로 둘러싸였다: 플레이아데스 성단(황도 12궁 중의 하나인 황소자리의 산개성단), 하늘의 황소 자리, 그리고 마차부자리들이 [ 그것안에 떠 있었다. ...]

"느부갓레살 37년 스밧월 6일 달무리가 생겼다. 황소자리, 마부자리 근처에서 발견되었다."

날짜 환산 - 기원전 587년 2월 27일

               기원전 567년 2월 17일

1) 기원전 587년 2월 27일 일몰

이 날은 달무리로 인해 정확한 관측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달 주변에서 오리온 자리(Betelgeus), 황소자리(Aldebaran), 마차자리(Capella) 등의 별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날은 관측의 정확성이 떨어짐으로 특정한 연도를 주장하는 근거로 사용하기는 부족합니다.

2) 기원전 567년 2월 17일 일몰

달이 정확하게 황소자리와 마차자리 중간지점에 위치해 있습니다.

하지만 비문의 기록처럼 이 날은 달무리로 인해 관측의 정확도가 떨어짐으로 특정 연도의 근거로 제시하지 않는 것이 더 바람직 합니다.

하지만 다른 세부사항과 비문의 기록은 일치합니다.

결론적으로 스밧월 6일의 기록은 달무리로 인해 신뢰할 만한 기록을 산출할 수 없음으로 보류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이제 10번째 달의 운동을 살펴보겠습니다.

비문의 뒷면 7번째줄입니다.

7.     달이 후광으로 둘러싸였다: 사자 자리와 게자리가 후광 안쪽에 있었다; 사자자리 알파별이 달에서 1 큐빗 아래에 자리를 잡았다. 밤에 마지막 부분에,  3° 경으로 밤에 남아 있었다.

"느부갓레살 37년 스밧월 (11일 혹은 12일)에 달이 사자자리와 게자리 후광 안쪽에 있었으며, 사자자리 알파별 1큐빗 아래에 있었다."

보는 바와 같이 이 항목은 비문에서 날짜가 나와있지 않습니다.

비문의 전후 항목을 검토할 때, 11번째달 4일에서 15일 사이라는 것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항목의 날짜는 현대의 천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연역적 추론만을 할 수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Furuli는 587년에 근거하여 스밧월 12일이랑고 주장합니다.

반면 567년에 근거한 학자들은 이 날을 스밧월 11일로 추론합니다.

하지만 비문에는 날짜가 기록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연도를 가정하고 연역적 추론을 할 뿐입니다.

이로인해 주장하는 연도에 따라 구동되는 프로그램의 날짜가 차이가 있음을 밝혀둡니다.

스밧월 12일로 주장할 경우 - 기원전 587년 3월 3일

스밧월 11일로 주장할 경우 - 기원전 567년 2월 22일

1) 기원전 587년 3월 3일 일몰시

만약 스밧월 12일이라고 가정하면, 달이 사자자리 알파별(Regulus) 아래에 위치해 있습니다.

비교적 정확합니다.

하지만 스밧월 11일이라고 가정할 경우, 달과 별의 거리는 상이하게 벗어납니다.

결론적으로 비문에 날짜가 표시되어 있지 않은 이 항목은 587년의 기록이라는 증거로 제시할 수 없습니다.

2) 기원전 567년 2월 22일

물론 정확한 날짜가 비문에 기록되지 않는 이상, 567년 역시 추론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비문의 기록과 천체 현상은 세부사항까지 정확하게 일치합니다.

정리하자면, 비문에 날짜가 기록되지 않은 이 항목은 특정 주장의 근거로 제시하기 보다는 토론에서 제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제 11번째 달의 운동입니다.

비문의 뒷면 12번째줄 입니다.

12.    12번째 달. 1일째 { 이전 달 30일에 연이은 날이다}. 달은 양자리 뒤에서 관찰 되었다. 그 동안 태양은 여전히 떠 있었다: 일몰에서 월몰까지: 25°  측정되었다: 지구의 반사광: 북풍이 불었다. 그 때에. 목성 ... . 수성과 토성. 그것이 내려갔다.

"느부갓레살 37년 아달월 1일 일몰시 달이 양자리 뒤에서 관찰되었으며, 지상에서 달의 고도가 25˚ 였다."

날짜 환산 - 기원전 587년 3월 24일 일몰시

               기원전 567년 3월 14일 일몰시

1) 기원전 587년 3월 24일 일몰시

지면의 반사광으로 인하여 달을 관측하기에는 다소 이른 시간이지만, 달의 위치는 비교적 일치합니다.

세부적인 수치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비교적 일치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기원전 567년 3월 14일 일몰시

달의 위치뿐 아니라 지면과 이루는 각도가 정확하게 25˚ (≒ 25˚ 02´ 40˝)로 일치합니다.

한마디로 587년과 가장 정확하게 일치하는 항목중 하나입니다.

고대 바빌론인들이 기록이 이 보다 더 정확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항목 역시 587년과 비교적 일치하지만, 567년과는 완벽하게 일치합니다.

이제 달의 운동주 2가지만이 남았습니다.

12번째 달의 운동을 살펴보겠습니다.

비문의 뒷면 13번째줄입니다.

13.    관찰되지 않았다.  1일째. 강의 수위가 상승하였다. 2일째, 달이 황소자리의 3등성에서 4 큐빗 아래에 자리를 잡았다. 3일째 밤에, 밤이 시작할 때. 2 ½ 큐빗 [ ... ]

"느부갓레살 37년 아달월 2일 달이 황소자리 η별(묘성=3등성) 4큐빗(≒ 8˚) 아래에 있었다.

날짜 환산  - 기원전 587년 3월 25일 일몰시

                기원전 567년 3월 15일 일몰시

1) 기원전 587년 3월 25일 일몰시

달이 묘성에서 (9˚뒤에) 5.5˚ 아래에 있습니다.

비문의 기록은 달이 별에서 8˚ 아래로 있다고 기록되어있습니다.

따라서 (8˚ - 5.5˚ = 2.5˚)의 오차가 발생합니다.

2˚ 이상의 오차로써, Furuli의 기준의 따르면 부정확으로 표기되어야 합니다.

2) 기원전 567년 3월 15일 일몰시

달과 알시오네(황소자리(Taurus)의 η성)의 거리가 6˚ 59´ 19˝ 로써 거의 1˚ 정도의 오차만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현판의 기록과 거의 일치한다고 정의해야 합니다.

12번째 달의 운동 역시 달의 위치는 비슷하지만, 세부적 기록이 587년보다 567년에 훨씬 더 정확하게 일치합니다.

이제 대망의 마지막 달의 13번째 운동입니다.

비문의 뒷면 14번째 줄입니다.

14.    1일째부터 5일째까지. 강의 수위가 8 인치 상승하였다: 6일째에 그것이 하강하였다. 7일째 밤에. 달이 후광으로 둘러싸였다: 벌집성단과 사자자리 알파별이 그것안에 떠 있었다.

"느부갓레살 37년 아달월 7일 달이 벌집 성단과 사자자리 알파별 사이에 떠있었다."

날짜 환산 - 기원전 587년 3월 30일 일몰시

               기원전 567년 3월 20일 일몰시

1) 기원전 587년 3월 30일 일몰시

달이 사자자리 알파별(Regulus)과 벌집 성단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항목에서 달과 별 사이의 세부적 거리는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2) 기원전 567년 3월 20일 일몰시

달이 벌집 성단속에 위치하고 가까이에 사자자리 알파별이 있습니다.

두 연도 모두 달의 위치는 정확합니다.

하지만 이 항목은 달의 위치만 나와 있을 뿐 세부적인 달과 별 사이의 거리가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DARIUS]

글이 지나치게 도배되어 있어서 하나의 글로 정리했습니다.
댓글을 다셨던 분들에게는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