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합리화

[길위에서]

증인 생활을 해 오면서 성경의 말씀과 협회 출판물에 100 % 믿음을 두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 지 잘 모릅니다.

다른 분들의 믿음과 동기를 판단 할 수 없기에 제 경험을 간략히 언급하고자 합니다.

나름 오랜 기간 성서와 협회 출판물을 읽어 오면서 의문점들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협회 출판물에서는

그러한 의문점들을 해결할 수 없었기에 조금씩 혼란이 생기기 시작했지요.

그러한 시기가 길어지면서 증인 생활에 대한 자기 합리화 과정을 겪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 한 가지가 도덕적 깨끗함 이었죠.

도덕적 깨끗함. 분명히 대부분의 증인들은 높은 도덕적 표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같은 증인들 사이에서는 친절과 배려의 문화가 잘 형성되어 있지요.

그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회중마다 분위기가 다를 수 있지만 제가 연합했던 회중들은 그랬습니다.

그러한 시점에서 저는 제 자신을 합리화시키기 시작했습니다.

높은 도덕표준을 유지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삶은 분명 가치가 있는 것이고, 그러한 도덕적 깨끗함의 열매가

참 종교의 증거중 하나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제 자신의 논리에  결함을 발견하게 됩니다.

여호와의 증인이면 도덕적으로 깨끗하다 라는 논리는 보편적으로 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를 포함하여 많은 분들은 이 논리를

여호와의 증인이 아니면 도덕적으로 깨끗하지 않다. 라는 말과 동일시하는 오류에 빠지게 됩니다.

이런 예를 생각해 봅시다.

서울에 살면 대한민국 국민이다. 는 보편적으로 참입니다.

그런데

서울에 살지 않으면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다 라는 논리는 거짓임을 쉽게 이해할 수 있지요.

서울에 살지 않더라도 대한민국 국민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여호와의 증인이 아니더라도 도덕적으로 깨끗할 수 있지요.

물론 사물을 인간적인 관점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의 관점에서 보라는 교훈을 끊임없이 받아왔기 때문에

저의 이 논리에 반감을 가지시는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협회 출판물에 나오는 이 여호와의 관점 이라는 표현을 잘 분석해 보면 그 기준은 항상 명확합니다.

여호와를 섬기는 사람과 섬기지 않는 사람, 증인들의 관점에서 보면 증인과 이방인.

이처럼 철저한 이분법적인 구분이 과연 하느님의 뜻인가?

하느님을 섬기지 않는, 하지만 하느님께서 모든 인간에게 넣어주신 양심의 소리에 충실히

귀 기울이는 사람들은 정말 하느님의 관점에서는 악인인가? 

이러한 의문점들은 도덕적 깨끗함과 관련된 나의 합리화에 제동을 걸기 시작했습니다.

[복룡간]

화려한 언변의 달인 J.W 입니다. 보면 볼수록 유치찬란한 종교놀음이란 생각이 들어요. 이들의 특징은 성서를 무기로 한다는 거죠. 성서를 근거로 협회의 지침과 모든 증인식 문화에 대해 말바꾸기의 고수랄까 자기합리화, 정당화를 늘 꾀하죠.

[구리뱀]

모든 종교의 기르침은 훌륭합니다..그러나 행동하는 양심은 죽어 있지요..

[유세영]

길위에서님! 증인이 아니면 비도덕적이라는말이 아니었는데 제말을 굉장히 잘못 이해하신듯합니다 ..님이 진리를 떠나려는 이유에대해 묵상해보시라는겁니다 ..증인생활하시다가 그만두신분..대부분이 그리스도인으로써 깨끗한 양심을 유지하며 생활하는게 짐처럼 느껴지거나 자칫 방종을 가면으로 하는 자유를 찾기위함이 대부분이거든요..물론 다 그런건 아니지만 대부분의 증인을 떠나신분들은 증인생활을 떠난 이유를 증인생활에 단점을 찾아 불평을 한다는겁니다..정말 증인생활을 열심히 했을때는 크게 보이지 않았던 부분을 ..그럴듯한 이유가 뛰어난 언변으로 자기합리화 하지는않았나 ..하고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유세영]

물론 그게 아니시고 진짜 교리의 의문점으로 오는 흔들림이라면 더욱 묵상하는 시간이 필요한듯합니다..제생각으로는 조금 이해되지않는 부분이 있다면 오랫동안 여호와의 말씀을 지키기위해 많은 부분을 희생하며 사는 증인들을 누구보다 아실텐데..비난하고 있는 길위에서님의 모습입니다..

[유세영]

교리의 의문점에서오는 갈등이라고 하기엔 세상적인 관점에서 증인을 비난하는 말들을 아주 예쁘게 치장하고 계시다는점, 그리고 진리를 찾는 느낌보다는 진리 밖에 사람들편에서서 말도 안되는 억지논리를 펴서 여호와의 말씀을 사모하려는 모습보다 진리 밖으로 나가려는 모습이 자꾸 제 눈에 보일까요? 제가 정답이 아니길 저도 진심으로 바랍니다..

[유세영]

길위에님!진실은 오직 여호와하나님과 길위에서님 양심만이 알고 계시겠죠? 혹시 나가셔서 조금 추우시고 외로우실때 증인 생활을 돌아봐보세요..여호와의 품은 따뜻합니다 ..길위에서님을 언제나 기다리고 계실 여호와와 그븐의 조직성원들과 다시 돌아오길 기도하는 회중의 형제 자매들..물론 단점과 실수가 그안에 있다는거 인정합니다 하지만 모두가 얼마나 깨끗한양심을 가지고 여호와께 다가가려하는지 누구보다 잘 아실겁니다 그안으로 길위에서님이 다시 들어오시길 저는 오늘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늘 여호와의 축복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그날을 기다리며]

유세영님 웃기는 분이시군요. 여기 계신 대다수가 방종을 가면으로 하는 자유를 찾기 위함이 아니라 증인 시스템상의 오류와 잘못들에 대해 회의를 느껴서 나오신분들이 대다수 입니다. 그리고 대다수 증인들은 증인 조직의 수뇌부에서 지키라고 강요하는 소위 강령(?)에 복종하느라 그들의 육체와 시간을 헛된것에 낭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증인이 자꾸 진리라고 말씀하시는데 뭐가 진리인지 좀 여기 카폐에서 제시하는 물음에 논리적인 대답좀 해 주시고 이런 댓글좀 달아주셨으면 합니다.

[얼큰이]

지금이 어느시대인데 강요한단 말입니까! 남의 인생에 함부로 끼어서는 이래라 저래라 감나라 배추나라 하는거 이거 솔직히 문제 있는 거 아닌가요? 양심 양심 운운하는데 내 와이프 이름이 양심입니다.

[유세영]

길위해서님!!! 아직현역이시라하니 안타까워서 드리는말씀이었습니다..맞습니다...길위에서님 인생에 끼어들어 이런저런 댓글 보내는거 지나치다는거 알고있습니다만...그래도 무례함을 용서하시고 그리스도인사랑으로 전한말이라 이해해주세요

[얼큰이]

글쎄요 받아들이는 분이 님의 사랑을 그리스도인 사랑이라고 받아들이실지요...?

[투니]

여호와의 품은 따뜻할수있으나 그의 이름을 빙자하여 주인행세를 하려는 자들의 품이 따뜻할리가 있나요?

개개인의 사생활을 통제하려하고거짓된 종말 예언을 하며..오류투성이 의료거부로 목숨을 잃게까지 만드는 사람들의 품이 따뜻하다고 말씀하시는건가요?
유세영님.?

내이름으로 거짓예언하는 자는 죽으리라..그들이 거짓선지자인줄 알라...라고 했는데 여기에 여호와의 증인이 들지않을수있는 이유를 말해보시구요.
예방접종과 장기이식을 금한 역사에 대해 설명해보시기바랍니다.

그리고 거짓예언이더라도 오류가 있더라도 따르고 연합해야만 한다.라고 콕집어 증언한 협회의 발언에 대해서도 소감좀 말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