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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글 인생 망가진 저는 어디가서 보상을 받아야 하나요?
익명 추천 1 조회 1,141 10.03.23 05:47 댓글 1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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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익명
    10.03.23 08:19

    첫댓글 비록 악한 조직에 속아 인생 자체를 송두리째 희생당했지만
    인자하시고 공의로우신 하늘 아버지께서는 님의 그 충직하고 진실된 마음을 이미 모두 읽고 계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아버지의 선하신 뜻과 은혜가 형제에게 함께 하시어 앞날을 축복해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한번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언제나..입니다.

  • 익명
    작성자 10.03.23 09:07

    정말 그런 하느님이 계시다면 위안이 되네요. 지금이라도 진정한 하느님을 찾고 싶습니다. 제가 교육받은 대로 우리의 인생의 목표는 낙원이 아니라 하느님의 이름이 거룩해지게 되는것을 목격하는 것이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정한 하느님이 계시다면 저와 같은 형제 자매들을 기억해 주셨으면 합니다.

  • 익명
    작성자 10.03.23 09:16

    만약에 순진하셨던 어머니께서 진리를 받지만 않으셨어도. 세상 어디에선가 사회 구성원으로 일하고 있을 제 모습을 상상합니다. 그때 학교를 관둘때 선생님께서 정말 진심으로 비록 그분들이 이방인이기는 하셨어도 저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이 되네요. 공부를 못해서 학업을 포기한 것도 아닌데 너무 화가나는 인생을 살은듯 합니다. 참 종교는 모든 구성원들의 필요를 충족시켜 주어야 하는데 여호와의 증인 종교는 참 종교가 아니라는 것도 너무나 뚜렸하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구성원의 필요를 충족시켜 주기는 커녕 사회에서 아무런 일도 할 수 없는 조직을 떠나서는 친구도 직업도 구할 수 없는 불행만을 가져다 주는군요.

  • 익명
    작성자 10.03.23 09:19

    그렇다고 가까운 장래에 아마겟돈이라는 심판이 오고 낙원에서 보상 받을 수 있다는 교리도 수정이 되니 그 무책임한 교리 수정은 누가 책임을 져야 하나요?

  • 익명
    작성자 10.03.23 09:21

    신도들을 모으는 가장 쉬운 방법은 때의 긴급성을 부각시켜서 종말론적으로 신도를 모으는 겁니다. 하지만 이렇게 모은후에 때가 오지 않는다면 그 종교는 정체되고 맙니다. 쉬운방법으로 급속도로 모아들여서 세를 불린후에 충실했던 신도들에게 즉 형제 자매들에게 아픔을 주는 종교는 참 종교가 아닐 것입니다.

  • 익명
    10.03.23 08:35

    저와 공감되는 부분이 참 많네요... 전 요즘 마음이 많이 떠난지라... 열심히 하는 동생에게도 늘 이야기합니다... 조직에서 하라는대로 순종하면... 개털;;;;이 될 뿐이라고... 대학진학 하면 영성없는 자로 취급할때는 언제고... 이제는 대학을 나와 자리 잡은 사람들이 더 좋게 평가되는...문득 그런생각이 들더군요... 하느님께 나온 진리는 성서자체일 뿐이라고... 협회의 권고와 조언은 그냥 사람이 하는 말일뿐... 그들이 말하는 하느님의 영을 통한 말씀이였다면... 변하지 않았어야 했고 삶을 고되게 하지 않았어야 합니다..

  • 익명
    10.03.23 08:36

    힘내세요~분명 모든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룸에는 확실함을 경험한 사람입니다.

  • 익명
    10.03.23 09:27

    저보다 나중 세대신것 같은데...그래도 저와 비슷한 삶을 사셨습니다. 저는 이제 증인조직의 그늘을 벗어나 자유를 느끼고 있습니다.신권조직이라는 허울은 많은 이들을 좌절시키고 인생을 소모시켰습니다. 할말이 많네요...제가 경험했던 인생을 서로 나누고 싶습니다. 연락한번 주십시오. - 블루스카이

  • 익명
    10.03.23 09:37

    과거를 벗어 던지시고 지금 이순간에 몰입하십시오. 현재의 님은 그토록 울분을 토하는 과거의 결과입니다. 즉, 현재 의식의 눈을 뜨게된것은 그토록 아픈 과거의 덕분이란 말입니다. 결코 늦지 않았습니다! 이제부터 현재를 충실히 살아가다보면... 머지않아 ... 지난날의 아픔이 님을 성장시키는 과정이었음을 알고 오히려 감사의 마음이 생길것입니다. 어떻게 그리 자신만만하게 말할 수 있냐구요? 저두... 님과 똑같은 길을 걸어왔거든요. - 모나미 올림

  • 익명
    10.03.23 10:44

    네 공감합니다. 조직에서 하는 말은 딱 2가지지요. 그런 이기적인 동기는 잘못이다. 2. 하늘에 보물을 쌓은것이니 나중에 하나님이 다 상주실것이다.. 같은 입장으로서 동감하고 정말 울분이 납니다만.. 어느조직이나 이세상이치가 약자와 진실되고 순수한자는 교활한 인간들에게 이용당하고 실컷 이용당한후 깨닫게 된후에는 배신감과 허탈감으로 홧병앓다고 죽는 것이지요... 님이나 저나 약자라는것이 죄인것이겟지요..

  • 익명
    10.03.23 11:34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글을 보아서는 저와 슷한 연배에 같으신데요. 그동안 증인생활이 인생의 전부 였지만, 이제는 현실을 아셨으니, 좀 어렵겠지만 마음을 다잡으시고 먼저 경제적으로 안정을 하셔야 합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지요. 저는 몇년 노력해서 이제는 경제적으로는 여유가 좀 생겼지요. 제 친구중에 특파를 하는 친구가 있는데 증인이 참조직이 아니라는 것을 알지만, 아쉽게도 중졸 학력이 전부인데 사회에 나오면 무엇을 하겠습니까. 어쩔수 없어서 특파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힘내세요.

  • 익명
    10.03.23 14:25

    우리 세대라면 100% 공감가는 내용들 입니다. 하고 싶은대로 자유분방하게 살아왔으면서도 힘들어하는 우리에게 영성이나 믿음이 어쩌고저쩌고 하는 사람들을 보면 화가 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그럽니다. 삶이 언젠가는 나아지겠지 하는 희망으로 살아갑니다.

  • 익명
    10.03.23 15:48

    저는 어머님이 더 불쌍하다고 생각합니다. 원글님이 망가진 게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됩니다.
    만약 이렇게 망가지지 않았다면 그 조직에서 나올 수 있었을까요?

    저라도 현실적으로는 희망이 없겠지만, 팔이 하나 짤리고, 눈알이 하나 없어진 채로, 사탄의 조직에서 나올 수만 있다면
    그래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카페에 잘 오셨고요. 아마도 원글님은 증인들을 많이 빼내시는 일을 제일 잘하실 것 같네요.
    만약 그런일을 하신다면
    저도 돕고 싶네요. 비타가든.

  • 익명
    10.03.23 17:51

    님의 글을 읽어 보니 눈물이 다나오네요. 여증조직이 이렇게 까진 안할줄 알았는데..
    여증의 위선적인 모습에 어이가 없습니다. 작성하신분을 한번 만나뵜으면 합니다.

  • 익명
    10.03.24 10:58

    '이익과 영광은 조직에게 피해와 책임은 개인에게' 이게 워타의 실상입니다. 무활동이시라니까 이제부터 조직의 실체나 다른 형제들과의 비교에 일희일비하거나 분노하기보다 오직 자신과 가족의 복지만을 생각하십시요. 그리고 철저하게 이기적이 되십시요. 님은 경우 배우자와 신뢰관계가 홰손되지 않은 것은 큰 자산입니다. 이것은 어찌보면 지금 까지 조직에 희생당한 모든 것 보다 더 큰 가치있는 관계입니다. 부부의 신뢰를 바탕으로 일을하면 경제적 자립, 가족의 화목은 시간 문제일 것 같습니다. 부디 잃어버린 것 보다 남아 있는것을 소중하게 확대해 나가십시요. 시간은 님의 편입니다.

  • 20.08.19 09:38

    보상은 요원합니다. 하지만 지금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진실을 알리는 일을 하시고 그들의 좀 더 자유로운 인생을 살도록 도와주시면.....그것이야말로 나쁜 조직에 보복하는 일이고 나의 인생을 대리보상받는 길이 아닐까요

  • 20.08.19 10:38

    글 쓰신분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니 매우 화가 납니다.. 제 유년시절을 보는 것 같기도 하고요.. 글쓰신분이 답글 보실 수 있을련지 모르겠군요 지금은 어찌 지내시는지요?

  • 20.09.18 14:58

    제 이야기를 보는 듯 합니다. 저도 고등학교 입학애서 4월에 자퇴서 냈다가 다행히 철회하고 대학가서 조직에서 많은 박해 받았지만 보란듯이 좋은 직장 들어가고 돈 많이 벌고 하니까 최연소 장로도 되고..돈 쓰면 뭐든 잘 나가는 조직이 이곳 입니다. 30년이 훌쩍 넘은 저의 유년 시절이 떠 올라서 몇글자 남겨봅니다. 힘내시고 남은 인생 잘 계획하시기 바랍니다.

  • 21.02.10 21:13

    먹먹합니다
    안아주고 싶고 같이 울어보고 싶네요
    힘내세요 배우자하고 뜻을 같이해서 다행입니다

    주어도 주어도 부족하다는 워타의 탐욕에 빼앗긴 우리들의 청춘

    그 아픔에 토닥토닥

    님의 과정이 저와 똑같아서
    아픕니다

    오랜 글인데 오늘에서야 보게되는군요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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