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동성애 쓰나미로 다음세대 무너진다!반(反) 동성애자들이 차별받고 있다.(2)
“동성애 반대 목사 설교문 제출”… 미 휴스턴시 황당한 요구
동성애자 애니스 파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시장이 지역 목사들에게 동성애와 자신을 언급한 내용의 설교문을 제출할 것을 요구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동성애자로 첫 미국 대도시 시장에 선출된 파커 시장은 지난 1월 여성 동거인과 결혼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기독교매체 크리스천포스트 등에 따르면 휴스턴시는 최근 시 검찰청을 통해 그레이스커뮤니티교회의 스티브 리글 목사 등 5명에게 파커 시장과 동성애, 성정체성, 동성애차별금지조례를 비판한 설교와 강연, 발표에 대한 자료 제출 명령을 내렸다. 휴스턴 교계에서 지난 5월 시의회를 통과한 동성애차별금지조례 시행을 막으려고 시를 상대로 조례 무효 소송을 내자 시가 압박 카드로 설교문 제출을 요구한 것이다.⋯
비판이 거세지자 파커 시장과 시 검찰총장은 제출 자료에서 설교문을 빼겠다고 했지만 동성애와 관련한 강연과 발표문의 전문을 여전히 요구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휴스턴시가 목사 활동에 제동을 거는 이유는 교계가 동성애차별금지조례 시행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휴스턴시 교계는 지난 6월 동성애차별금지조례 시행 폐기 주민투표 청원을 위해 5만여 명의 서명을 받아 시에 제출했다. 그러나 시는 서명 대부분이 효력이 없다며 일방적으로 청원을 폐기했다. (조선일보 신은정 기자 2014. 10. 23)
동성결혼 주례 거부한 목사, 투옥과 벌금 위협받아
미국 아이다호 주에 거주하는 목사 부부가 코들레인시 관계자들을 상대로 “동성결혼식 주례 강요를 금지해 달라”는 소송을 연방법원에 제기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히칭포스트 웨딩채플을 운영 중인 도날드 냅과 그의 아내 이블린 냅은, 지난해 시 관계자에게 동성결혼식 주례를 서 달라는 요구를 받았다. 시관계자들은 “주례를 서지 않을 경우 교도소에 수개월 투옥되거나 수천 달러의 벌금을 물게 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자유수호연맹 소속 변호사들이 두 사람 이름으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코들레인시(市) 측은 “전통적인 개념의 결혼을 인정하는 주의 법을 법원이 기각했기 때문에, 차별금지법에 따라 두 사람이 동성결혼식 주례를 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법률대리자인 자유수호연맹의 수석법률상담가 제레미 테데스코 변호사는 “정부는 안수 받은 사역자들이 투옥과 벌금의 위협 아래서 그들의 신앙에 반하는 행동을 하도록 강요해서는 안 된다”는 성명을 발표하고, “목회자가 자신의 신념과 완전히 반하는 결혼식 주례를 강요받는 것에 대해 많은 이들이 반대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사건이 지금 이곳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했다. ⋯
고소장에 의하면, 60세인 이들 부부는 자신의 종교적 신념과 성직 서약에 위배되는 동성결혼식 주례를 서든지, 신념에 따라 이를 거부하고 180일간 투옥 및 1,000 달러의 벌금 납부를 감수해야 하는 처지에 놓여 있다.
고소장에서는 “이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들이 동성결혼식의 주례를 거부한 날마다 별도의 경범죄가 부과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1주일 동안 동성결혼 주례를 거부할 경우, 이들의 투옥일은 3년이 되고, 벌금도 7,000달러로 올라간다”고 설명하고 있다. (하략) (크리스천 투데이 강혜진 기자 2014.10.21)
이 정도만 아니다. 미국에서 빵집을 운영 중이던 크리스천이 차별금지법을 위반한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클레인 부부는 빵집을 운영하던 중, 지난 2013년 레즈비언 동성커플의 결혼 케이크 제작 주문을 거절했다.
2년간의 법정 공방 끝에, 결국 판사는 원고인 동성커플의 손을 들어주었다. 클레인이 성적 정체성을 이유로 이들을 차별했다는 판결을 내린 것이다. 벌금은 자그마치 20만 달러. 세상에! 빵을 팔지 않았다고 20억원의 벌금을 물게 하다니⋯. 크리스천뉴스네트워크는 “벌금이 많아서 이들이 파산을 신청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고도 동성애자들이 약자라고 무조건 편들 수 있는지⋯.
기독교대학도 동성애 교수 임명
미국 기독교대학 인디애나주 고센대학과 버지니아주 이스턴메노나이트대학은 동성결혼자를 교수로 임명하기로 했다. 이런 결정에는 뜻밖에도 이스턴메노나이트대학의 성서연구학 교수 낸시 헤이시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헤이시 교수는 “학교에서는 인간의 성과 결혼에 대한 성경적 관점을 지지하지만, 동성결혼자들을 교수로 임명할 것”이라면서 “학교는 그동안 평등의 원칙을 지키기 위해 차별적 정책을 고쳐 왔었고, 이는 고등교육기관에 특히 중요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고센대학의 제임스 브렌너먼 총장도 “학교는 동성결혼에 있어 성경의 해석의 다양성을 존중한다”면서 “우리는 서로의 차이 속에서 관용과 은혜를 추구한다”고 말했다.
기독교 평론가 피터 힛친스는 영국사회가 신앙을 표현하는 일이 어려운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고 지적하며 다른 국가들에서도 새로운 유형의 기독교‘박해’에 경계를 요청했다.
미국 제일침례교회 로버트 제프리스 목사는, 동성혼 합법화는 ‘기독교인 사냥 면허’ 준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동성결혼식을 거부하는 교회들이 소송의 표적이 될 것으로 봤다. 제프리스 목사는, 이번 판결은 자유주의자들에게 동성결혼을 지지하는 자들에 대한 사냥 면허권을 주고, 마음껏 사냥하도록 오픈 시즌을 선언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정부가 ‘동성결혼 커플을 기숙사에 받아들이지 않음으로 시민권 법률을 위반했다’며 종교사학들에게서 세금 감면 혜택을 빼앗을 것으로 보이는데, 교회에도 똑같은 일을 할 것이다⋯.”
제프리스 목사는 동성 합혼 결정을 나치의 홀로코스트에 비유한다. 나치는 유대인들을 처음부터 화장터로 끌고 가지 않고, 대신 먼저 따돌리고, 경멸과 멸시, 조롱의 대상으로 만들었다. 나치는 유대인들의 씨 자체가 죄악이고 이런 종족은 지구상에 남겨둘 수 없다는 여론전으로 독일인들의 증오심을 일으키도록 한 후에 여론을 등에 업고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를 벌였다는 것이다.
제프리스 목사는 전 세계 성경적 복음주의 그리스도인들에게 마태복음 19장을 인용하면서 이런 당부도 잊지 않는다.
“남자가 부모를 떠나 여자를 만나 한 몸을 이루라고 말씀하신 분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복음주의자들은 결과가 어떻게 되든지 결혼에 대한 성경적 신념을 끝까지 버려서는 안 된다⋯. 이 절체절명의 때에 계속해서 성경적 진리를 선포해야 할 책임이 복음주의자들에게 있다⋯. 동성결혼에 대해 정부 앞에 굴복하지 말아야 한다⋯. 이것은 교회에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를 전하는 위대한 기회가 될 것이다.”(생략) 9월호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