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장 여행8 - 리쉐이찐샤를 보고 쓰팡제에서 나시족 처녀들의 강강술래를 즐기다!
위룽쉐산 (玉龍雪山 옥룡설산) 에서 7번 버스 를 타고 나와 나시족의 마을 바이샤구전
白沙古镇 (白沙村 백사촌) 에서 "茶馬古道 차마고도" 유적을 구경하고 나시족
納西族(납서족) 의 고향으로 "리장 고성의 원형" 인 수허춘 束河村(속하촌) 을 봅니다.
수허촌에서 빵차를 타고 리장으로 돌아와 고성 북쪽 홍태양 광장 에 있는 극장에서
리쉐이찐샤 ((丽水金沙, 여수금사) 소수 민족의 화려한 정통 민속공연을 봅니다.
나시족 을 중심으로 운남성의 백족, 장족등 8개 민족 의 화려하기 그지없는 전통복장의
젊은이들이 마을에 전해오는 옛날 이야기와 사랑 을 담은 춤과 노래를 구경합니다.
나시족 (Nahsi, 納西族 납서족) 의 인구는 35만명 정도라는데 여기
리장을 중심으로 하는 자치현에 20만명 이 거주하고 그외는
운남성 외에도 일부는 사천성과 티벳 자치구에 분포한다고 합니다.
나시족 (納西族) 은 모계사회 로 일처 다부제 인지라 어머니의 성 을 따르는데 옛날에는
아버지가 누구인줄 모르니 외가가 친가인 셈인데 이들은 상형문자(象形文字) 인
동바문자(東巴 동파) 를 사용하는데 2003년에 세계 기록유산 으로 등재되었다고 합니다.
그러고는 극장을 나와 남쪽으로 걸어서 다시 물레방아 대수차 앞에 이르니
늦은 밤인데도 관광객으로 인산인해인데 조명이 제대로 빛을 발합니다.
맑은 물이 흐르는 수로 를 따라 좌우로 늘어선 가게들중 카페 에서
경쟁적으로 손님을 부르는 노랫소리를 들으며 천천히 걷습니다.
이윽고 리장구청(丽江古城 려강고성) 의 중심인 쓰팡제 (四方街 사방가) 에 이르니
노랫가락 이 들리는데... 말로만 듣던 소수민족인 나시족의 노래와 춤 입니다.
소수민족 전통 복장을 입은 나시족 청년의 반주에 맞추어 나시족 처녀 와 관광객인
여자 들이 강강술래 처럼 손을 잡고 원을 그리며 돌아가는데.....
처녀들이 만든 원 의 주위로 총각들의 원 이 하나 더 그려집니다.
노래와 춤이 단순하여 관광객들이 쉽게 참여하는게 묘미이리라....
여기 쓰팡제 광장 에 오늘은 말로 듣던 그 모닥불 은 없어도 나시족 처녀와
관광객들이 뿜어내는 열기에... 묘하게 피어오르는 정취로 흥 이 납니다.
나시족 은 양가죽으로 옷을 만들어 입는데 여자들은 넓은 옷소매에다가 앞쪽은 폭이 짧고
뒷쪽은 긴 테두리를 한 저고리에 자색 혹은 남색의 조끼를 입고 허리에는 주름
앞치마를 두르며 하의는 바지에 발에는 수놓은 신발을 신는데 양피를 두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