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Korean (한글)
1편 - http://cafe.daum.net/uwhkf/JvX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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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 - http://cafe.daum.net/uwhkf/JvX3/27
우리 무술수련에서 몸, 마음과 정신을 강조한다.
바른 마음,
바른 생각,
바른 행동을 하라고 무수히 가르치기도 한다.
여기에 답은 다 있고,
그대로 실천만 하면 된다.
그게 다지고 다지어지고,
쌓이고 쌓여져,
나의 내공의 정도가 되고,
그 정도는 곧 자연 속 내 자신의 행위에 대한
진실된 사랑의 크기로 보면 된다.
(사랑은 순수한 자연에너지이고, 빛이며 파장이고 힘이다)
기운의 흐름을 느끼고 알고, 보고,
그대로 따르기만 하면,
행해져야만 하는 대로 자연의 기운은
그 내공의 정도에 따라,
그 사랑의 정도에 따라,
많고 적음, 그리고 강하고 약하게, 길고 짧게
많은 형태로 시시각각 변하고 또 변하여
우리의 현상계에 그 영향이 미친다.
그래서 한 예로
침이란 자연의 기운을 통하게 하는 것으로서
정확하고 고정된 침자리가 없다는 말이 그것이며,
올바른 마음과 진실되게 남을 위해 실천하는 사람만이
이로써 다른 사람을 고칠 수 있다는 말이다.
기운의 흐름을 보고
그 기운을 알아,
내 자신도 알고, 남도 알고,
내 주변의 현상도 느끼고 알고 보아서,
내 자신 뿐만 아니라 남도 좋게 해 줄 수가 있게 되어,
무술의 경우에는
그 기본 원리를 스스로 깨달아
진실된 마음으로 남을 잘 가르칠 수가 있고,
여여한 마음으로 남의 불편하고 아픈 곳을 알아
회복될 수 있게도 한다.
결국 무술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마지막에 가서는
"사랑(의 크기)"으로 종결됨을 확신한다.
즉, 각 행위들의 움직임을(무술동작 또는 생활 속 행동 등) 이행하는데
사랑으로 해야 된다는 이야기인 것이다.
그냥 사랑으로는 절대로 부족하기에 진정한 사랑으로 해야 한다.
그것도 훨씬 못미칠 수 있기에 정말로 애틋하고 진정한 사랑이 필요하다.
그래서 오랜 인고의 세월로 수행이 필요하게 되는 것이다.
사랑으로 하면 된다는 결론을 짓는 것은 쉬울 지언정
그 과정은 키워야할 믿음 속, 정말 어렵고 기나긴 여정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는 그것을 배우고 알고 실천하기위해
이 자리에 있는 것이고,
그것을 더 크게 만들게 하기위해
우주 속 보이지도 않을 미세한 지구라는 땅위에
그 자리를 메꾸고 있다는 사실을
빨리 알아야 하는 것이다.
3편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