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애인 같은 친구 할래요?
삶의 귀퉁이에서 우연으로
만난 인연이지만
어쩐지 나와 많이 닮은 듯
전혀 낯설지도 어색하지도 않아
쉽게 마음의 문을 열고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단 한 번의 마주침만으로도
마치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처럼
아주 친근하고 익숙해
또 다른 나인 것만 같은
당신을 마주하노라면
친구처럼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굳이 속내를 드러내지 않아도
마주치는 눈빛 하나만으로도
서로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당신은
어쩌면 나보다도 더 나를
잘 아는 사람이라 여겨집니다.
우연처럼 스쳐 가는
수없이 많은 사람 중에서
아름다운 삶의 인연으로
거듭나길 원한다면
좋은 인연으로 가꾸기 위한 노력
또한 중요하겠지요.
다정한 연인처럼
때로는 편안한 친구처럼
고단한 삶의 여정에
서로를 비추는 별빛으로
영혼의 양식을 주고받을 수 있는
고운 벗 되어
당신과 어깨를 기대고
더불어 가는 삶은
내겐 소중한 행복이자 축복입니다.
오랜 시간 흘러도 한결같은
늘 푸른 소나무처럼
사랑이란 아름다운 이름으로
때로는 변치 않는 우정이란
이름으로
친구처럼 연인처럼
우리, 애인 같은 좋은 친구 할래요?
☞ 글, 낭송 : 박현희
☞ 편집 : 송 운(松韻)
|
|
|
|
|
첫댓글 아름다운 시어로 그려놓은, 사랑의 미학과 삶의 향기를 전하는 설화 박현희 시인의 쉽게 읽히는 산문시입니다 문장의 기교나 형식에 크게 얽매이지 않고, 이해하기 쉽도록 쓴 글이 읽는 이들의 가슴에 더욱 와 닿지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여기 '다락방'에 올린 글들은 문학적 수준을 떠나
그냥 가볍게 읽으셨으면 하는 생각에 올린 경우도
있으니 많은 이해 바랍니다
그래요
우리, 애인 같은 친구가 되기로 해요
아름다운 이미지가 좋은 詩를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감사합니다^^*
애정어린 격려에 감사 드립니다
스마트폰에서 잘보이고 잘들리도록
편집하다보니 다양한 태그도 사용할수 없고
음악 선택에도 제한이 많아 작품이 단순화 되여
항상 아쉬움이 많이 남는 답니다
봄도 되였으니 애인같은 친구하나 만들어 볼래요~
그래요 .애인 같은 친구! 마음에 와 닫는 참 좋은 기뿜을 주는
좋은글 합게하며 행복합니다 항상 건강하셔야해요 .감사합니다 .^^*
산딸기님 화창한 봄날 입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감동글 즐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