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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좋은글작가회(시마을 글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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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감동글 스승의 가르침
박인숙 추천 0 조회 107 13.11.05 13:44 댓글 3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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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11.05 19:00

    첫댓글 무엇을 홀연히 깨달은건지 뇌가 텅 빈 저는 못알아듣겠습니다. 비움?
    法身이 뭔지 相이 뭔지 法眼이 뭔지 몰라서 못알아듣는건지 알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

  • 작성자 13.11.07 10:14

    이런 질문이 생기기 때문에 노스님이 웃으신 겁니다.
    상인지 티끌인지 대중이 어찌 알겠습니까. 그저 그 답변에 탄식만 할 뿐이지요.
    '스승의 가르침'이 없었기 때문이지요.
    무명의 노스님 말씀에 따라 기꺼이'스승'을 찾아나섰기에 협산스님은 이름이 남겨져 있을 겁니다.
    하잘 것 없는 뱃사공의 눈 밝음을 알고 기존의 지식, 인식체계를 다 벗으러 간 겁니다.

  • 작성자 13.11.06 12:59

    @박인숙 깨달음은 개인의 문제이기 때문에 그에 이르지 않고는 알 수 없습니다.
    깨달음에 이르렀다는 현상만 말이나 글로 표현할 수 있을 뿐입니다.
    깨달음 후의 일화를 다시 올려드리지요. 더 어려워질지도 모르겠습니다만. ㅎㅎ

  • 작성자 13.11.06 13:02

    @박인숙 훗날, 협산 스님이 협산이라는 산의 영천선원에 있을 때, 한 스님이 물었다.
    "어떤 것이 협산의 경계인지요?"
    "원숭이는 새끼를 안고 푸른 봉우리 뒤로 돌아가고, 새는 푸른 바위 앞에 떨어진 꽃을 무는구나."
    깨달은 경지가 어떤 것이냐는 물음에, 협산 스님은 눈앞에 펼쳐진 협산의 경치를 무심히 설명한 것이었다.
    고요함과 下心, 이는 머무르지 않는 머무름일진저.

  • 작성자 13.11.07 10:16

    @박인숙 이렇게 끝을 맺는 것이었는데 이 부분이 좀 허황하게 받아들여질 거 같다는 생각에 잘라냈던 것입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만.

    우리에게 익숙한 성철 스님의 말씀 한번 더 올리며 끝맺겠습니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 13.11.07 09:05

    깨달음이라는 것은 누구에게나 오는 것이 아닙니다.
    바꿔 말하자면, 때문에 깨달음의 글은 묵언의 깨달음을 깨닫지 못한 다수의 사람들을 위해
    이왕이면 주역을 곁들여 아주 자세하게 설명을 해줘야 하겠지요.

  • 13.11.07 09:06

    협산이라는 사람이 깨달은 구체적인 것이 무엇인지

  • 13.11.07 09:15

    답댓글로 말씀하신 下心이 무엇인지
    ('고요함'과 '하심'을 같이 붙여서 얘기해야 할 상황인지 고민도 해보시고..ㅎ)

  • 13.11.07 09:26

    맺음말이라고 한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라는 말도 듣는 사람은 맺지 못하니..ㅎ
    참뜻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이 깨달은 사람보다 많을 것이라는 것을 배려하여
    그 말이 뜻하는 바를 자세히 설명해주셔도 좋고요..ㅎ
    불교용어는 자세한 설명이 없으면 일반 대부분이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 작성자 13.11.07 10:31

    하하하, 아침부터 폰이 땡똥땡똥 울려서 봤더니... 아이구머니나
    걸려도 된통 걸렸구나 싶습니다. 섣부르게 글 올리고 답이라는 거 올려놨더니 임자 제대로 만났네~
    허지만 어쩌겠습니까? 제가 해 놓은 거 제가 풀어야지요. 제대로 될지 어떨지 모르지만
    아는 만큼, 혹은 그 순간 약간의 섬광(?)같은 것이 저를 번득이게 한다면 그에 충실하여 생각을 말씀드리옵지요. ㅎㅎ
    사실 이 글을 올린 데에는 위 답변에서 보실 수 있을지 모르지만 '스승의 가르침'이라는 글귀에 필이 꽂혔기 때문입니다.
    제대로 된 스승을 찾아, 협산이라는 스님도 나름 세속의(절간 세속)의 명망을 얻기는 하였지만 내심 갈증에 허덕이고 있지 않았나..

  • 작성자 13.11.07 10:54

    @祿岩/안경모 협산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깨달았는지 제가 알 수는 없지요. 아직 그 경지에 이르지도 못했고...
    다만 협산의 행실에 공감되는 부분이 있기에 이 글을 올렸을 것입니다.
    갈증과 허기, 그것은 육신의 것이 아니라 마음, 정신적인 것이지요.
    대중 앞에서 설법을 한다 해도 지식과 정보의 전달자일 뿐이지 대중들의 내면에 감동을 주지 못한다고
    스스로 부족함에 제대로 깨달음을 줄 스승을 찾아 헤맨 것 같습니다.
    그리하여 대중을 앞에 둔 법회 자리에서 허름한 차림새의 노승의 말에 마음이 움직여 두말 없이 옷을 벗고 그 뒤를 따랐던 거지요.

  • 작성자 13.11.07 11:05

    @박인숙 그리고 자신을 힐난한 노승도 아닌 뱃사공(뱃놈이라고들 하죠, 우리가 예전에 아주 천시하던)을 스승으로 모시고,,,
    스승을 찾아나선 협산의 의기에 포커스를 맞춰 올리고자 한 것이 일파만파~~~ㅎㅎ
    계속해서 말씀드리지요.
    깨달음에 이르는 길에 머릿속 지식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합니다. 어줍잖은 지식들이 머릿속에서
    얽히고 설켜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뱅뱅 돌며 잘난 척만 합니다.
    머릿속 생각을 비우는 방법, 다른 거 없습니다. 물속에 머리를 처박아 넣는 것입니다. 아주 쉽죠.
    생각이라는 놈이 숨이 차다고 물밖으로 쳐올라오려 하면 노를 가지고 다시 쑤셔넣고...

  • 작성자 13.11.07 11:11

    @박인숙 노를 갖고 생각의 머리를 물속에 쑤셔박아주는 스승을 협산은 그제야 만난 것입니다.
    '이렇게 몇 번을 되풀이하자, 협산의 머릿속을 가득 채웠던 모든 것들이 깡그리 사라지고 텅 비어버렸다. 바로 그 순간, 협산은 홀연히 깨달았다.'
    그런데 불교나 이런 종교들은 참 애매모호합니다. 이런 부분을 정확히, 똑똑하게 설명해주지 않습니다.
    이 글을 쓴 저자도 이렇게밖에 설명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노자와 똥막대기'라는 제목으로 책을 저술할 정도면 그나름의 경지에 올라 있다 봐야겠지만 이 깨달음이라는 놈을 어떻게 말로, 혹은 글로 표현할 수 있을까~~ 스스로 깨닫지 않으면 모르는 것, 그렇게 말하면 너무 무책임할까요? ㅎ

  • 작성자 13.11.07 11:27

    @박인숙 제 나름대로 그려볼 수 있는 것은 물속에 몇 번이나 쳐박히고 나서 머릿속이 하얘지는, 그리하여 텅 비어버리는 상태, 그때 홀연히 찾아오는 깨달음... 찾아오는 것도 아니지요. 텅 비어버림=깨달음, 이런 등식이 성립되지 않을까 싶네요. 전광석화 같은 그 순간에 사람은 거듭나는 것이 아닐까요. 그리고 이 완벽한 깨달음은 예전의 협산으로 돌아가게 하지 않습니다. 옛사람을 벗어버린 새사람이 되어 下山,, 아니 出水하게 되는 것이지요.
    상상해보세요. 물속에서 캑캑거리다가 숨 한 번 쉬겠다고 겨우 물밖으로 입을 내밀면 사정없이 쳐박혀지는 머리통, 원하지도 않는 물을, 그야말로 꾸역꾸역 물먹을 수밖에 없는 가엾은 협산.

  • 작성자 13.11.07 11:28

    @박인숙 생각으로 가득찬 머릿속을 물이 가득 들어가 깨끗이 채워놓으니 비워지지 않겠습니까? (이건 지금 든 생각입니다. ㅎ) 그리고 마음속으로 간절하게 바라고 있던 것이 있었으니 그 간절함이 그 순간 홀연한 깨달음으로 ...
    그리하여 불경에서 누차 얘기하던 '비움, 내려놓음'을 체득하였다고 봅니다.
    머리로 알고 있던 지식에서 몸으로 받아들이는 체득. 그 과정을 겪었다고 봅니다. 저는.

  • 작성자 13.11.07 11:36

    @祿岩/안경모 사실, 제가 이런 거는 고민하지 않는 성격인데, 그렇구나 하고 받아들이는 성격인데...
    '고요함과 下心, 이는 머무르지 않는 머무름일진저'
    하심에 이르면 고요해지고 고요하여 하심에 이르지 않는가...
    이렇게 말씀드리면 승질 내시겠고... ㅎ
    저자가 이렇게 끝을 맺은 데에 대해서 이제부터 고민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좀 지둘려 주시구요,
    단 하심이란.
    글자 그대로 下心, 한자 뜻풀이하여 아랫마음, 마음을 내려놓다, 그런 식으로 해석하며 읽었는데 사전을 찾아보니 불교용어로서 '자신을 낮추고 남을 높이는 마음'이라 설명해 놓았네요.

  • 작성자 13.11.07 11:44

    @박인숙 깨달음 전의 협산의 모습을 그려보겠습니다. 대중 앞에서 경지에 이른 스님처럼 설법도 잘 하고 (아마도 잘 생겼을 거 같아요. 매력적으로 ㅎ) 인기도 있지 않았을까요? 野壇에 法席을 깔고 법회를 벌이면 그야말로 야단법석이 일었을 거 같네요. 대중들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고 하니... 이 세속적인 인기와 명망을 받을 때 어설픈 깨달음의 상태에서는 교만한 마음이 일지 않았을까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대중들과는 선별된, 그런 의식이 협산의 마음속에 또아리틀고 있었을 겁니다. 협산 정도 되는 사람이라면 그런 자신을 볼 수 있었을 거구요, 그리하여 항상 자신이 부족하고 그런 자신을 채찍질하며 하루하루 보냈겠지요.

  • 작성자 13.11.07 11:49

    @박인숙 머리로는 가능해도 가슴으로는 결코 이루어지지 않는 하심. 조석으로 부처님 앞에 108배를 하며 참회를 했을 겁니다. 단순히 내려놓을 뿐만 아니라 진정으로 나보다 남을 존중하는 마음, 그 마음이 되기 위하여...

  • 작성자 13.11.07 12:04

    @祿岩/안경모 뱃사공과의 첫만남의 대화가 있었지요.
    “스님께선 어느 절에 머무르는 게요?”
    “절이란 머무는 곳이 아니니, 머무름은 아닌 듯합니다.”
    이 대답에 의해 무지막지한 침례상태에 빠지게 되는데...
    올바른 스승이라고 찾아간 자리에서 그 대답이라니... 학승의 상태를 벗어나지 못한 채 입술로만 종달거리는 그 치졸한 대답을 빌미로 뱃사공 스승은 이 사람이 사람 될 때까지 침수를 거듭시켰는데.
    제가 보기에 협산의 대답은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절이란 머무는 곳이 아니니...
    협산의 깨달음 후에 사공스승의 질문을 받았다면 똑같은 대답을 했으리라 봅니다.
    '절이란 머무는 곳이 아니니 머무름은 아닌듯합니다.'

  • 작성자 13.11.07 12:08

    @박인숙 그러나 이때 사공 스승은 절대 물속에 집어넣지 않았을 겁니다.
    왜냐하면 그 전의 협산과 지금의 협산은 같은 사람이되 전혀 다른, 거듭난 사람이거든요.
    거듭난 사람의 시야는 똑같은 것을 보고 똑같은 말을 해도 그 전의, 즉 옛사람의 그것과는 다르기 때문입니다.
    성철스님의 말씀,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참 쉬운 말이고 하기 좋은 말인데 그 뜻을 헤아리기 쉽지 않죠. 너무 쉬워서 이게 뭐야 할 정도니까요.
    어린 시절의 성철스님이 보았을 때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었습니다.
    그리고 불가에 귀의하여 도를 닦아 큰스님으로 추앙을 받을 때 역시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었습니다.

  • 작성자 13.11.07 14:33

    @박인숙 산천은 의구하되 인걸은 변화한다? 아니 진화한다 어렇게 말할까요? ㅎ
    내가 변화 진화하는 과정으로 저 산이 진짜 산이냐 저 물이 진짜 물이냐 등등 온갖 분간, 분류, 시시비비를 해댔을 겁니다.
    그렇게 요동치는 중에도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더라
    바뀌는 것은 '나'이지 상대가 아니더라,
    이렇게 지껄이는 저도 그 법문의 빙산의 일각만을 갖고 지금 말하고 있을 겁니다.
    그 경지에 이르기까지 끝없이 정진하는 길, 그것이 세상에 목숨 받들고 나온 이유가 아닐까 그렇게 생각하면서...
    스승의 가르침. 지식, 정보의 백화점에서 사다 주는 것이 아닌, 진정한 스승의 가르침, 그 길을 찾으려다 이
    조그마한 파문을 일으킨 것 같습니다.

  • 작성자 13.11.07 12:23

    @박인숙 많이 부족하고 부족한 대로 나름의 생각을 적었습니다. 다시 새로이 깨달아지는(?^^ 사실, 깨달음이 대단한 것은 아니라고 봐요. 내가 지금 이 자리에서 내가 올린 글의 댓글을 장황하게 쓰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도 깨닫고 사는 거 아닌가요?) 것이 있으면 보완, 보충해서 올리고 2시간 여에 걸쳐 답하면서 혹시 틀린 것이 발견되면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두서 없는 글이지만 부족하나마 답변이 되었는지...
    이 내용을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복 있을진저~~

  • 13.11.07 12:28

    예전의 협산이 아니니 물속에 쳐넣을 수 있었지, 예전의 그 협산이었다면
    이후의 사태(뭔지 아시겠지요?..ㅎ)를 짐작하기에 말로만 끝내고 말았을 수도 있었겠습니다.

    물은 물이요 산은 산이로다..라는 말은
    사람에 따라 아전인수 격으로 해석될 수도 있는 말이기에, 윗글로 나름의 깨달음(?)을 얻은 박 머시기님의
    사족을 알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ㅎㅎ
    바뀌는 것은 나이지 상대가 아니더라..라는 일반적인 이해로 가셨단 말씀이군요. 알겠습니다..ㅎ

  • 13.11.07 12:34

    제가 알고 있는 下心의 좀더 세세한 설명으론, 굳이 상대를 거론하지 않고
    --나의 마음을 내려놓아 가장 아래쪽에 두는 것--이며, 그 마음으로 배움 안에 들어서라는 말씀이며,
    그리하야 뜻을 겸손하게 가져 화합하는 삶을 이루게 하는 것이다. 라고 알고 있는데

  • 13.11.07 12:35

    몇 년 전까지 우리 방에 계시던 '묵언하심'이란 분이 하도 깨달음의 글을 강조하기에 알게 됐다는..ㅎㅎ

  • 13.11.07 12:39

    아무개님의 말씀으로 끝맺겠습니다. 라고 하면서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라고 더이상 부연 설명이 없으면 자칫
    '내가 너를 가르치는 것이니라'라는 말로 오해될 수도 있겠습니다.

    이렇게 떠들어 대는 나는 묵언하심하지 못하니 글렀네..ㅎㅎ

  • 작성자 13.11.07 14:39

    @祿岩/안경모 고요함과 下心, 이는 머무르지 않는 머무름일진저.
    이제 고요함과 하심이 같은 선상에서 음률을 울려도 될 거 같은데요 ㅎㅎ

    나의 마음을 내려놓아 가장 아래쪽에 두는 것--이며, 그 마음으로 배움 안에 들어서라는 말씀이며,
    그리하야 뜻을 겸손하게 가져 화합하는 삶을 이루게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고요해지지 않나요. 시시비비, 사리분별 다 내려놓은 후... ㅎㅎ

  • 작성자 13.11.07 12:30

    글쿠 울 회장님 대단해요.
    어제 한국좋은글작가회 99회 시 강의 마치고 (승질이 부대끼는 바람에 몸이 반란을 일으키기도 하고) 그런 상태에서 귀가하셔서 하얗게 밤샘작업. 그 후에 아침 9시경 이 글의 헛점과 맹점을 찾아내어 금강석이 짜개지듯 큰스님 죽비로 내리치듯 할! 하시니...
    지난 밤 빗소리에 잠을 설치다 아침잠 곤하던 몸이 번쩍 일어나 눈을 떴습니다. 할!
    대단하십니다. 그렇게 할!을 내리신 선생님도 대단하고 비몽사몽 중에 바로 2시간 넘게 성실히 시험지 채우는 제자도 대단하고, 아, 오늘이 수능날이네요. 그 학생들도 머리에 쥐나겠다. 학생들 열심히 공부한 만큼 열심히 답안지 채우세요~~ㅎ
    우리 모두 대단합니다.

  • 13.11.07 20:06

    아이고 숨차네요. 빈 머리로 읽는데10분이 넘게 걸리네요.
    스승의 가르침만 읽으라면 그렇게 읽겠습니다. 그런데 홀연히 깨달은건 뭘까 궁금했는데 하심!

    --나의 마음을 내려놓아 가장 아래쪽에 두는 것--이며, 그 마음으로 배움 안에 들어서라는 말씀이며,
    그리하야 뜻을 겸손하게 가져 화합하는 삶을 이루게 하는 것이다.
    배웠습니다. 큰거 배우고 갑니다.
    선생님 고맙습니다. 박인숙 시인님 고맙습니다. 제가 대적할수 없는 분들이니 저는 이제 질문 끝.ㅎㅎㅎ ^^

  • 13.11.10 02:07

    잘못은 했으되 잘못을 인정하면 잘못이 없나니 잘못한 게 없느니라. 박정산 曰.ㅎㅎ
    잘못을 했는데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면 잘못이 있나니 잘못한 것이니라. 박정산 분신 曰 ㅎㅎ
    오해를 하는 자와 오해하게 한 자 모두에게 잘못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니 피차일반이니라. 박정산 엄마 曰 ㅎㅎ
    아는 자들 사이에 모르는 자 끼었으나 버티고 있으니 불쌍하나 맷집도 생겼고 또한 대견하니라. 박정산 아버지 曰 ㅎㅎ

  • 13.11.10 02:11

    여하튼 드문 구경 잘 하고 갑니다.
    또 하나!
    下心이라는 큰 가르침 새기고 갑니다.
    글을 올려주신 박인숙 시인님, 질문을 해주셔 상식을 넓게 해주신 정수길 시인님, 맞장구로 도움 주신 선생님...
    세 분께 감사의 말씀 올리며 진정으로 머리 숙였다 갑니다. 좋은 밤 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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