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삼성서울병원 외과 김희철 교수입니다. 물론 카페지기이기도 하지요.
오늘 글을 드리는 이유는 당분간 카페운영을 중지한다는 말씀을 드리기 위해서 입니다.
여러가지 사정이 있었는데요,
우선 최근 제가 여러 개인사정으로 원활하게 카페운영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저 한달에 한번 방문해서 답글을 하는 정도로 수개월을 유지했는데, 이렇게 운영하는 것은 별로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한가지는 카페운영중 개인적으로 좀 불편하고 마음 아픈 일이 있었습니다. 간혹 답변중 혹은 운영중에 여러분의 심려를 끼칠 수 있는 일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일이 생기면 저 스스로 참 많이 힘들어 지더군요. 바쁜 개인사정과 겹쳐서 카페운영을 원활히 못하는 이유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한가지는 벌써 20년째 카페를 통해 소통하는데 과연 이런 방식이 맞는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있습니다. 과거에는 카페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셨던 환자분들이 요즈음은 유튜브 이야기를 하시곤 합니다. 올바르게 소통하고 정보를 주는 방식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정리하면 한마디로 제가 게으르고 능력이 없으므로 당분간 카페는 읽기위주를 두겠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고민이 끝나고 나서 다시 카페에서 혹은 다른 방식으로 뵙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 모두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라며, 더 좋은 정보와 소통의 장으로 곧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로 못다한 답변은 조만간 꼭 하도록 하겠습니다.)
첫댓글 고생하셨습니다^^
오늘 가입했는데 오늘중단 하셨군요ㅠ
등업이안돼서 글을 쓰지를 못하네요
그래도 읽어보며 지내보겠습니다!
좋은정보에 큰 힘이 되었읍니다
꼭 다시 뵙기를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집사람 수술하시고 보살펴주신지 팔년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구요
그동안 감사하고 고마웠습니다.
언젠가 다시 소통 기대합니다. 교수님! 행복하세요
고생하셧습니다.
교수님께 수술받고 8년차 잘지내고 있습니다.8년전 무척힘든시기 카페에서 좋은정보
많은힘을 얻엇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12월14일 드디어 4차항암 마치고 뵈러갑니다 항암해야한다는 말씀에 울고 나왔는데 어쩌다보니 항암이 끝났네요 교수님카페 기입할려고 찾아왔는데 하필 중단하신다니 아쉽습니다 14일 9시50분에 진료받으러 가겠습니다
추운날씨 건강 유의하세요
교수님!! 건강하십시요♡♡
잊지않겠습니다 ♡
교수님!
바쁘신 와중에도 환우들과 소통하려 노력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교수님의 마음 항상 간직하며
다시 소통의 장으로 돌아오길 기다리겠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교수님께 궁금한것도 여쭤보고 도움도 받을수 있어서 좋았는데, 조금 아쉽네요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항상 감사하고 존경 합니다. 교수님, 다시 카페에서 소통글의 볼수있으면 합니다. 저도 십여년전에 수술받은 환자입니다
교수님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엄마가 제작년 9월에 수술받았었어요
감사합니다 기다리겠습니다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12.20 09:21
교수님~ 환자를 위하는 마음으로 바쁘신 중에도 애써주심에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교수님과 소통하는 공간을 가졌다는 큰 위안이 치료에 도움되고 희망이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또 다시 도움되는 만남을 기대합니다 건강하세요
이런 소통의 창이 있어서 참 감사했어요. 교수님의 고민도 백번 공감이 되고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오랜 시간 소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기를🩷
교수님~~~ 교수님 덕분에 행복을 누리는 저희 집입니다. 직장암재발로 처음 만나뵙게 되어 삶의 질에 대해 말씀주신 덕분에 장루를 하고 있지만 크게 불편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환자들 휴게실에서 면담교육도 해주시고, 장마비로 병원찾았을때 교수님 해외 가셔있으셔서 입원해 꿋꿋하게 기다려 다시 수술받고 나왔을때 교수님께서 웃으며 대해주셨던거 생각하면 조금 그립기도 합니다. 교수님께서 웃어주실때마다 정말 큰 힘이 되었어여. 이제는 완쾌되어 보고싶어도 볼 수없는 교수님이지만 항상 건강하시고 속상하고 맘 상하는 일은 훌훌~~ 털어버리셨으면 좋겠네여.
교수님 새해 복 많이많이 받으세여~~~~
한해 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새해에는 복을 아주 그냥 몽땅 받으세요^^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운동도 하면서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교수님 덕분에 마음은 따뜻한 겨울입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선생님덕분에 대장암 수술후 작년봄 완치판정 받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언제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교수님 건강하세요~~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교수님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
교수님 그저 감사하고 존경합니다.검색해서 비슷한 상황의 답변만 읽어봐도 앞으로 궁금하실 환우분들에게 도움이 될거라 생각됩니다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모든일 잘 해결하시고 다시뵙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우리고수님 최고이십니다
교수님. 오랜만에 찾았습니다. 저희 어머니 박%%(38600402) 직장암 4기(1차 직장 간 수술후 간전이 재발 2차 수술) 1차 수술후 7년, 2차 수술후 5년이 되었습니다. 오늘 임호영 교수님께서 이제 그만 와도 된다고 하시네요. 교수님, 제가 구구절절 말 하지 않아도 감사와 존경의 마음 아시지요? 아무것도 모를 때 이곳 카페도 참 소중한 점보의 장이었습니다. 성스러운 의술과 그 소명의 낮아지심에 고개 숙여 진심으로 감사 인사 올립니다. 교수님, 건강하세요!!! 정말 감사해요.
2015년 10월 직장암3기 진단을 받고 2016년 1월25일 수술을 받은 35100817 손*국입니다.
교수님의 배려로 임상하여 다른 환자들에 비해 조금은 덜 불편하게 치료를 마치고,
지금은 정상인과 거의 다를바 없이 조심조심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물음에 진정으로 답해 주시고, 희망을 주신 교수님,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구요.
좋으일만 가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