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도루묵은 한 물고기의 종류이지만 조선조의 14대 임금이었던 선조와 관련된 설화가 있다.
임진왜란 때 선조가 피난가면서 먹을 것이 궁하자 한 어부가 "묵"이라는 물고기를 바쳤는데 무척 시장했던터라 선조는 너무 맛이 좋아서 "은어"(銀魚)라는 이름을 하사했다.
임란이 끝나고, 환궁한 선조는 문득 피난지에서의 은어가 생각나 다시 먹어보았더니 옛맛이 아니어서 "도로 묵이라고 불러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이 후 '도로묵'이 '도루묵'으로 바뀌었고, 노력을 기울인 일이 허사가 되는 상황을 도루묵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구전이다.
첫댓글 이명박대통령의 취임 일성이 대통령의 친인척비리를 근절하겠다더니 !
말짱도루묵이 된것은 아닐까?
저축은행 비리사건등 먼 부정부패 사건들이 이리 많은지 모르것습니다.
돈에 대한, 그리고 권력에 대한 욕심들이 넘 많은 세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옛 우리 선조님들은 그런 유혹을 떨치기 위해 하루도 거르지 않고 책을 읽고 마음을 잡고 그러셨는데 ....
추수는 하셨는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