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 늦어서 죄송합니다.
음악교육의 당위
내가 고등학교 2학년일때부터 예체능 수업중 미술과 음악이 선택과목이 되면서
둘중 하나만 들으면 되는 것으로 되었다.
나는 물론 음악을 선택했고, 많은 친구들도
미술은 준비물이 많으니까, 심심하니까..등의 이유로 음악을 선택했다.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기에는 고등학교 2학년이나 됐으면
음악시간에 수업에 그다지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그것은 큰 오해다.
어떠한 다른 과목보다 훨씬 즐거워하고 참여하길 원하고 선생님께 칭찬 받길 원한다.
여고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음악을 향한 애살이 장난이 아니었다.
다른 과목에 숙제가 있을때는 하는둥 마는둥 하지만
음악수업때 리코더 실기시험이나 있는 날에는 쉬는시간마다 교실이 리코더 소리로 가득하다.
우리반의 음악수업은 4교시에 있었는데 이 수업이 끝나면
점심시간이라 수업시간이 끝나자마자
미술반아이들보다 더 일찍 밥을 먹기위해 엄청난 속도로
교실로 뛰어간다.
급식을 받고나서 아이들을 보면 다 하나같이 오늘 배운노래를
흥얼거리고 있는 모습이나 그 곡을 가지고 장난을 치는 모습들이 보인다.
정말 어떻게 보면 삭막하기 그지없는 학교생활속에서
음악수업은 필수불가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음악수업을 통해 아이들이 기쁠때 흥얼거릴 멜로디가 생기기도하고
수업시간에 합창이나 합주를 통해 서로 다른 것들이 하나가 될 때
아름답다는 것도 느낄수 있다.
첫댓글 음악 교육의 당위에 대한 핵심이 빠졌군요.
수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