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사를 다녀와서 돌아 봅니다.
2018년11월 02일~2019년02월 26일
2018년 09월 아들의 결혼식을 올리면서 남매를 가정을 이루게 해주고 나는 가을의 단풍 놀이는 시작 되었다. 서울을 주변으로 여행 중 어느날 지방으로도 가 볼까 하고 생각중 어떻게 시작하지 하고 생각하다가 사찰 중심이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사찰 검색 중 들여다 본 사찰넷 그곳에서 사무실 2~3시간 근무에 숙식 제공 이라고 되어 있어 문자메세지를 올렸다.
‘언제가도 될까요?’하고 답이 오기를‘언제든지 오세요.’
그리고 전화가 왔다 언제 올수 있으며 나이는 몇 살이고 어디에 사느냐고.....
일 정리 좀하고 몇살이며 서울에 산다고....
정리를 하고 새아기 생일을11월01일 보내고 02일 나는 동서울터미널에서 점촌행 버스를 탔다. 점촌 터미널에는 중홍스님께서 대구일을 보고 오신다며 마중을 나와 계셨다.
이렇게 시작된 천주사 생활
사무실 정리를 하고 창고 정리를 하고 서울에 왔다가 다시 천주사. 저장창고 정리 다시 서울을 왔다가 장독대 정리 등 서울에서 천주사로 .....
김장 행사도 주변 청소도 눈 치우기도 영탑 청소도 법당 청소도 사무실 손님 맞이도 고추장 담기도....
32년 장롱면허에서 벗으나 불자님들 모셔오기도 49재도 천도재도 제사도 모울수 있으면 내마음을 다 모았다.
타종도 대북두드리기도 해맞이 행사도 온 천주사를 누볐다.한곳 한곳 나의 손길 다 닿도록 다녔다.
천주사는 나의 집이었다.
돌아온 지금도 온통 나는 천주사로 가득 차 있다.
시간시간 알뜰 살뜰 성실하게 보낸 천주사의 생활을 나는 사랑하고 추억 할 것이다.
있는 동안 건강해서 유익해서 다행이었다.
나는 불자는 아니었지만 천주사에서는 불자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지금든다.
건강하게 돌아 온 나를 가족들이 환영해 주고 있다.
“우리 함께 행복하게 지내요“라고 한다.
이젠 가족을 위해 봉사 할 것이다.
이만 하면 지금까지 무난하게 산거 아닐까 이만하면 단풍 놀이 누린 것 아닐까 라고
두손 모웁니다.천주사가 더 튼튼하고 많은 사람들이 오셔서 소원성취의 기도가 이루어 지시길
첫댓글 수고 하셨습니다.
이것 저것 알뜰 살뜰 잘 살피셨지요.
감사합니다.
봉사로 오셨다가 봉사를 넘어
수처작주 하셨지요.
수처작주면 입처개진이니,
모든 것에 참되고 진실하였습니다.
잎떨어지는 가을에 왔다가
잎이 피는 봄에 떠나셨으니,
이또한 만법귀일이요. 일귀하처입니다.
감사 드립니다^^ 머무는 곳이 제 집이 아닐런지요---"건강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