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신 임보 댓돌 위의 저 고무신 참 많이도 닳았네 밟으시던 시린 산천(山川) 그 바닥에 고여 있고 눈물짓던 푸른 달밤도 그 코 위에 출렁이네 꽃가지 타는 놀에 젖던 쇠방울 은하수 매운 강물 뚫던 소쩍꿍 님은 갔어도 맺힌 그 소리들 아직 남아 세상을 흔들고 있네.
출처: 우리시회(URISI) 원문보기 글쓴이: 단이
첫댓글 한가위... 마음은 고향으로 달려만 가고 그리운 아버지 얼굴이 보입니다. 늘 등뒤에서 딸을 격려 해주시던 당신의 모습이 너무도 그립습니다좋은시 감사드립니다.
졸시를 단이님의 고운 목소리에 실어 주셨군요. 덕분에 잘 감상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첫댓글 한가위... 마음은 고향으로 달려만 가고 그리운 아버지 얼굴이 보입니다.
늘 등뒤에서 딸을 격려 해주시던 당신의 모습이 너무도 그립습니다
좋은시 감사드립니다.
졸시를 단이님의 고운 목소리에 실어 주셨군요. 덕분에 잘 감상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