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茶) 임보 낭송/단이 떨어지는 물방울이 종소리로 세상을 울린다는 수종사(水鐘寺)를 찾아 운길산 산마루에 올랐다 구름에 이마를 대고 있는 절의 찻집 삼정헌(三鼎軒) 주인과 함께 차 얘기 나누며 차를 우리는 시간도 맑다 향기로운 차로 목을 헹구며 내려다보는 두물머리 아리수 피안의 소식인 듯 은사의 비단결로 반짝인다
출처: ♣ 이동활의 음악정원 ♣ 원문보기 글쓴이: 시풍경
첫댓글 모처럼 수종사 삼정헌의 차맛을 떠올리게 하는군요. 고맙습니다.
두물머리 내려다보며 차를 우리던 시간이 떠오릅니다.함께 했던 얼굴들과 이야기도.
첫댓글 모처럼 수종사 삼정헌의 차맛을 떠올리게 하는군요. 고맙습니다.
두물머리 내려다보며 차를 우리던 시간이 떠오릅니다.
함께 했던 얼굴들과 이야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