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풀꽃유치원을 졸업한 친구들을 초대해서
해운대 수목원과 풀꽃 숲놀이터에서 만나
친구들, 선생님과 인사도 나누고 여러가지 놀이를 함께 즐겼어요.
코로나로 인해서 아쉬운 마음으로 졸업했던 친구들도
꼭 다시 유치원으로 초대해주겠다고 했던 약속을 지킬 수 있었던 날이라
교사들도 참 뿌듯했답니다.
유치원으로 초대한다는 연락을 받은 친구들도 들떠서 유치원에 오는 날을
손꼽아 기다렸다고 하기도 했어요.
정말 오랜만에 얼굴을 보니 너무 반가웠어요.
해운대 수목원 입구에서 만나
오랜만에 만나 반가운 선생님, 친구들과 인사도 나누고
안전약속에 대한 이야기도 충분히 나눈 후 장미원으로 이동했어요
장미원으로 가는 길에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근황도 묻고, 학교생활은 어떤지 묻기도 하며
약간의 어색함들이 서서히 풀려갔어요.
해운대 수목원 장미원에 도착해서 우리반 친구들과 원을 만들고 모여
체조를 해보았어요.
오늘 놀이하기 전에 안전을 위해서
'우리체조'와 스트레칭을 해보기로 했어요.
"우리 체조 오랜만에 해본다~"
"아리 아리랑~ 쓰리 쓰리랑~ 우리체조 하세~"
체조를 하고 나서는 담임선생님과 놀이하기 전 안전을 위한 약속을 이야기 나누고
자유롭게 하고 싶은 놀이를 선택해서 놀이해보았답니다.
장미원의 넓은 잔디밭에서 여러가지 놀이를 즐겼어요.
축구, 고무신 멀리차기, 긴줄넘기, 고무줄뛰기, 짚신찾기,
림보, 달팽이 놀이등 유치원에서 즐겼던 놀이들을 함께 즐겼답니다.
무정초등학교에서는 고무신멀리차기 놀이를 한다며
재미있게 놀이했답니다.
"하나, 둘, 셋~ 내꺼 젤 멀리갔다!!!"
축구는 큰 공으로 축구를 하다가
아이들이 게임에 점점 몰입하면서
작은공으로 팀을 나누어서 더 재미있게 축구를 즐겼답니다.
긴줄넘기도 해보았어요.
"선생님~ 나 이제 줄넘기 엄청 잘해요. 요즘에도 계속해서 줄넘기 잘하게 됐어요!"하며
자랑하는 친구들도 있었어요.
줄넘기를 할 때마다 유치원 생각이 많이 난다고 했답니다.
림보는 머리, 목, 어깨, 겨드랑이, 배꼽, 허리,
엉덩이높이로 점점 내려서 통과해보았어요.
성공할 때마다 엄청 좋아했답니다.
"와~ 너 진짜 유연하다! 어떻게 성공한거야? 신기해~"
고무줄뛰기는 선생님이 놀이 방법을 알려주셔서
재미있게 즐겨보았어요.
달팽이놀이가 그리웠다는 친구들도 있었어요.
친구들과 팀을 나눠서 달팽이 놀이를 즐겼답니다.
"우리팀이 가위,바위,보 졌다~ 출발!"하며
신나게 달리고 깔깔 웃으며 게임을 즐겼답니다.
신나게 놀다보니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갔어요..
숲놀이터까지 이동해서 반별로 게임을 즐겨보기로 했답니다.
팀으로 나누어 숲놀이터까지 걸어가는 길!
"선생님~ 예전에 우리 이길 걸어갈때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도 하고
'달리기'도 했었잖아요. 기억나요?"라고 묻는 아이들~
그게 아직 기억나는지 물으니 "네~ 그때 엄청 재미있었어요!"하며
예전 추억도 회상하며 숲놀이터까지 걸어갔답니다.
숲놀이터에 도착해서 물병을 나누어 가졌어요.
놀이하다가 목이 마르면 마실 수 있도록 준비해주셨어요.
잠시 쉬며 물을 마시고 팀별로 게임을 즐기러갔답니다.
원마커 가위,바위,보 놀이를 했어요.
팀을 나누어 한줄로 서고 동시에 출발해서 만나는 지점에서 가위,바위,보를 해요.
진친구는 맨뒷줄로가고 그 팀의 친구가 출발해요.
"이거 달팽이 놀이랑 비슷해요!"
"우리팀~ 잘하자!!"하며 정말 신나했답니다.
팀별로 만나서 '꼬리뺏기'놀이를 했어요.
꼬리를 달고 신호음이 들리면 상대방의 꼬리를 먼저 빼면 승리!
게임을 하기 전에 우리팀 친구들과 손을 모아 "화이팅!"도 외치고
우리팀 친구들을 응원하기도 했답니다.
스피드감이 느껴지는 놀이라 더욱 재미있었답니다.
보자기 놀이도 했어요.
친구들과 보자기의 각 모서리를 잡고 공옮기기 놀이를 했어요.
제한된 시간내에 끝에서 끝으로 전달하기를 했는데,
처음에는 1분, 그 다음에는 30초를 맞춰놓고 즐겨보았어요.
성공했을때 두 반 친구들이 협동해서 성공했다며 성취감이 높았답니다.
보자기에 공을 올려 반환점을 돌아오는 게임도 즐겁게 했어요.
각 반별 친구들과 게임을 즐기고 나서 짚라인도 타보았어요.
안전을 위해서 하네스와 헬멧을 쓰고,
쭉~ 내려오더니 "진짜 재미있어요"라며 엄지를 척! 올리는 아이들이었답니다.
맛있는 간식도 먹었어요.
숲놀이터에서 직접 구워주신 군고구마도 호호불어 먹고,
꿀떡도 나누어 먹었답니다.
"선생님~너무 그리운 떡이에요!"하며 떡도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숲놀이터에서의 자유놀이가 너무 그리웠다는 아이들!
삽으로 땅도 파보고, 밧줄놀이, 그네를 타며
숲놀이터에서 즐겁게 놀았던 그 때를 되돌아보기도 하고
오랜만에 친구들과 신나게 뛰어놀았답니다.
오늘 오랜만에 만나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아쉬운 마음에 친구들끼리 서로 연락처도 묻고
친구들, 선생님과 함께 사진도 찍으며 오늘 하루를 마무리했답니다.
아이들도 기억에 많이 남았는지
"선생님~ 내년에도 초대해주실거에요? 너무 재미있었어요."
"오늘은 살면서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아요"라며 감동적인 이야기들도 해주었답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부모님을 만나기 위해
다시 해운대 수목원 입구로 이동했어요.
이동하는 길에 동물친구들도 볼 수 있어 좋았답니다.
오늘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행복했던 하루였습니다.
아이들에게도 오늘이 오래오래 행복한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네요.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신 학부모님들께도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오랜만에 댓글 남겨봅니다♡ 은수가 오늘 너무 재밌었다고 합니다~ 다른학교에 다녀서 못보던 친구도 만나고, 숲놀이터에서 나무도 타고 짚라인도 하고, 맛있는 군고구마와 꿀떡도 먹었다구요^^ 사진보니 선생님들 얼굴도 그립네요♡ 아이들의 천국 풀꽃유치원 사랑합니다♡
처음엔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어색한듯 보였는데, 숲놀이터로 향하는 길을 친구와 손잡고 걷고있더라구요😊 그 모습을 보니 일곱살 때 은수의 모습이 떠올랐고 다시 그 모습을 볼 수 있어 기뻤답니다~ 은수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갔다오더니 너무 재미있었다며~
조잘조잘 한참을 얘기해주었답니다!
오빠(이제중학생)가 가기전부터 나도 숲에 가고싶은데~좋겠다면서 많이 부러워했습니다~
바쁘신와중에 아이들을 위해서 준비해주신
모든 선생님들 그리고 원감,원장선생님 감사드립니다^^
민하에게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어서 저희도 정말 행복하네요~ 코로나19로 인해 미루었던 초대의 날을 함께 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민하가 참여하여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윤서가 너무 너무 기다렸었는데 다녀와서도 유치원 동생들이 부럽다고 ㅎㅎ 다시 다니고 싶다고 너무 재밌어했어요~^^
응원한다고 소리를 질러서 ㅎㅎ 목이 쉬었어요~ ^^
진짜 준비하신다고 힘드셨을텐데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들~ 원감선생님 원장선생님 건강하세요~~
윤서가 저를 보자마자 꼭 안아주던 느낌이 너무나 따뜻해서 잊지못할 것 같아요😊 윤서가 즐거워했다니 좋은 추억이 하나 생긴 것 같아 기쁘답니다~ 즐거운 추억이 될 수 있도록 도움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수도 오랜만에 친구들을만나고
너무좋았다고 했어요~
만나러 가기전부터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요
졸업후 다시 친구들과 만나
좋은추억만들수 있도록 도와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말씀드려요❤️
졸업 후에도 풀꽃유치원을 잊지 않고 찾아와 유치원 앞에서 인사를 나누던 이수였는데 이번에 이수와 숲놀이터에서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이수와 이렇게 추억을 만들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 보면서 뭉클한 마음에 코끝이 찡 해졌네요.. 그냥 지나간 추억의 유치원이 아니라 소중한 마음을 간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아요. 학교생활하면서 희미해져가는 아이들의 순수한 세포가 조금 더 깨어난것 같아 너무 감사했어요~ 좋은 시간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숲놀이터에 와서는 "우리 여기서 밧줄놀이했었잖아요.", "아빠랑 같이와서 놀았을 때도 진짜 좋았었는데.."라며 추억을 떠올리던 로운이랍니다~
로운이와 오랜만에 즐겁게 놀이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풀꽃에서의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손으로 흙만지는게 너무 싫던 5살 꼬마가 입학할때만 해도 너무 걱정이 되었는데 리안이가 졸업생으로 풀꽃유치원을 다녀왔다니 감격스럽습니다^^ 리안이를 보자마자 따뜻하게 안아주시고 이름불러주신 원장님 너무 감사합니다
풀꽃에서 배운 배려로 사랑으로 바르게 자랄 수 있는 힘을 가르쳐 주신 선생님들 감사드립니다
숲놀이터에 와서 고구마와 떡을 먹으면 풀꽃에서의 추억을 되새기던 리안이랍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지난 추억들을 함께 이야기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리안이와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준이가 초대장을 받은 순간부터 손꼽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날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선생님과 친구들 얘기부터 불렀던 노래, 놀이들까지 하나하나 얘기하면서 너무너무 좋았다고 하네요. 또 가고 싶다고 하네요ㅋㅋ
이준이에게 너무 소중하고 귀한 평생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이 날을 만들어주신 모든 선생님, 원장선생님, 원감선생님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사진들을 보고 있으니 저도 풀꽃유치원의 모든 것이 너무 그립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이준이는 변함없이 해맑은 미소를 보이며 "선생님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해주었답니다~
이준이와 숲놀이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이준이와 함께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재작년에 코로나로 졸업여행도 원래 계획대로 못가고 여러가지로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졸업생초대도 못받고 넘어가는 줄 알았습니다.
민지 일기에 '제목-나에게 마지막 숲놀이터에 가는날/가기전에 너무 설레고 기분이 좋았다.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서 반가웠고 기뻤다. 신발던지기, 축구, 짚라인, 그네 너무 재미있었다...떡과 고구마도 맛있었다. 이야기도 나누고 집으로 돌아올때 아쉽고 그리울것 같다' 적었어요. 민지에게 좋은 추억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첫째 도훈이는 (중1)되었는데 자기는 초대받지 못한게 아쉬워했습니다.^^ 유치원 시절에 한참 뛰어놀고 싶을때 놀면서 배우고 자연과 함께 즐기게 해 주신것 같습니다. 원장선생님, 원감선생님, 모든 선생님께 감사합니다.
민지의 일기 내용을 보니 민지에게 '초대의 날'이 친구들과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코로나19로 아쉬웠던 것들을 이렇게 졸업한 후 친구들과 즐기며 시간을 보내어 의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민지에게 풀꽃의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태홍이가 정말 재밌었다고... 재밌었다고 몇번을 말했는지 몰라요... 유치원때 놀았던 숲 놀이터에 가보고 싶었다고 하더라구요...
선생님들은 하나도 안변하시고 그대로인데 아이들은 다들 쑥 잘자라서 왔더라구요..
애들끼리 오랜만에 만나서 좋아하는 모습도 너무 귀엽고... 저도 덩달아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우리 태홍이와 친구들에게 좋은 시간 마련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