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다 지로는 일본의 양심적 의사 중 한 명이다. 그는 AIDS에 관해 의심을 갖고 있다. 과연 실체가 있는 것일까? 이 책은 김명순이 옮기고, 1994년 퀘이사에서 출판했다. 불행히도 절판되었으나, 대형 서점에 재고가 있을 수도 있다. 혹은 정독도서관 등 대형 도서관에 가면 빌려 볼 수 있다. 다음 글은 그의 저작인 [히포크라테스는 죽었다]에서 발췌한 것이다.
아무튼 현재까지도 AIDS에 대해 모르는 게 너무 많다. 첫째로 이게 병인가 아닌가 하는 판단조차도 분명하지 않은 실정이다. AIDS란 알려진 바와 같이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이며, HIV라는 바이러스에 의해 T임파구가 그 기능을 상실하여 감염 등에 대한 면역력이 저하되는 상태를 말한다.
따라서 AIDS는 딱히 병이라고 할 수 없는 전질환상태 또는 면역력 저하상태이므로 에이즈 그 자체로는 절대 죽지 않는다. 폐렴이나 패혈증으로 대개 사망하는데 건강한 사람이라면 폐렴이나 패혈증을 어렵잖게 칠할 수 있지만, 전질환상태인 사람은 면역력이 쇠퇴하여 치유되지 못한 채 사망할 수 있다. AIDS로 죽는 사람은 없는 데도 WHO라는 국제기관까지 AIDS로 죽었다고 발표한다.
주요 의료 관련 기관들은 사람이 죽는 원인, 즉 사인(死因) 통계를 내고 있다. 그런데 어떤 권위 있는 기관에서의 통계에 의하면, AIDS로 죽은 사람이 전혀 없다. 즉 AIDS는 사망원인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미 국립위생통계센터가 발표한 사인별 통계를 보면, 전염병 항목에 바이러스성 감염, 결핵, 혈액감염증, 매독 등이 있다. AIDS란 항목은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AIDS에 걸리면 이러이러한 증상이 나온다는데 대한 확실한 기술(記述)이 없다. AIDS가 병이냐 아니냐 하는 정의조차 내리지 못했기 때문에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다.
AIDS의 원인이라고 하는 HIV라는 바이러스의 정의에 대해서도 논란이 많다. 같은 바이러스를 두고 어떤 학자는 HIV라 하는데, 어떤 학자는 HIV가 아니라고 한다, 그런 결과로 급기야는 HIV를 HIV-Ⅰ형과 HIV-Ⅱ로 구분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구분으로 혼란이 종식된 것은 아니다. 혼란이 여전하기 때문에 HIV-Ⅲ와 HIV-Ⅳ가 계속해서 출연할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다.
(현재 HIV의 종류는 8가지에 달하며, 한국형 HIV마저 출연했다. 의사들은 HIV가 진화하여 공기 중으로 '전염'되는 형태로 발전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은 바이러스 학설의 실체마저 의심케 한다. : 발췌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