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하우스를 개척하신 전주 선배님들에게서 개척당시 애로가 많았다고 들었습니다.
진안군청, 금당사, 묘지 주인 등...
역사는 돌고 돈다더니.... 제2의 시련이 찾아왔습니다.
한동안 진안군청에서 통제시키는 바람에 애를 먹이고, 묘지 주인께서 분묘를 살피러 오실 때마다 질책을 하시고... 여기까지는 어찌 어찌 넘겨보겠는데 이번엔 큰 시련이 찾아온 듯 합니다...
오페라하우스 소재 토지의 소유자는 대한불교조계종금당사인데 이번에 금당사에서 사진 촬영까지 해 갔습니다. 고발조치를 한답니다. 그렇다고 안 할 수는 없기에 앞으로는 오페라하우스 이용에 주의를 기울여 주기시 바라며 특히 다음 사항을 준수하시기 바랍니다.
1. 금당사 관련자 분들과 대화시에는 부드럽게... *^^
(문화재관람료 징수하시는 분, 청소년야영장 관계자분, 청원경찰 등)
2. 차량출입을 하지 마시고 주차장에 주차를 해 주시기 바라며, 특히 산행초입 화장실 앞은 물론이고, 청소년야영장에도 주차가 금지됩니다.
3. 오페라하우스 밑의 분묘 근처에는 가지 맙시다. 등반하시는 분들이 자주 출입하는 관계로 분묘 훼손의 우려가 있습니다.
4. 오페라하우스는 자연공원법의 적용을 받는 관계로 취사, 야영 등이 금지됩니다.
우리가 주지하고 있다시피 마이산 오페라하우스에서의 등반은 진안군청과 금당사의 묵인하에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등반할 수 있는 권리가 없는 현실적 상황에서 우리가 지킬 것은 지켜가면서 상호 우호적인 관계에 있을 때...
즉 우리의 현명한 대처가 있을 때만이 우리의 등반은 계속될 수 있을 줄 믿사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