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사고는 신뢰할 만한 것인가?
에타 린네만 (Eta Linnemann) 교수의 „역사비평학은 과학인가 의견인가?“ 에서 발췌. 한국어 번역은 2009초에 발간 예정.
„Historical Criticism of the Bible: Methodology od Ideology?“ (Grand Rapids) Trinity신대 교수 Robert Yarbrough에 의해 영역.
인간의 사고는 독립적이 아니라 의존적이다. 이것은 사고의 진행 과정에서 보다는 출발점에 있어서 더욱 그렇다. 사고는 그 자체로 절대적인 것이 아니다. 그가 의존하고 있는 것에 의해 결정이 된다. 사고는 자기 자신 밖에 있는 한 출발점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
사고가 자립적이라는 주장은, 인간이 하나님을 향하여 피조되었기 때문에 인간이 필연적으로 그분께 종속적이라는 사실을 제외시킨 것이다. 인간은 스스로 하나님의 지배를 벗어날 수가 있다. 그러나 그 결과로 그는 죄와 육의 노예가 되며 그 존재 전체로서 세상적이 된다.
사고가 이미 주어진 것에 근거해서 만이 가능하다면, 나는 주어진 것중에서 어떤 것을 선택할런지를 결정해야 한다: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계시된 진리로 인정하기로 결정하던가, 이니면 진리란 단지 귀납법적으로 발견될 수 있으므로 과학의 범위내에서만 진리가 추구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무신론적인 철학을 옳다고 결정하는 것이다.
이러한 정신과학에서 진리를 진리를 찾아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얼마나 터무니 없는 일인가? 이 분야에 있어서의 연구가 성서를 기초로 하지 않는다면, 그 학문들은 근거없는 지적유희에 불과한 것이다. 이 분야에서의 사고는 하나님 말씀을 교정수단으로서 절대적으로 필요로 한다. 인간의 사고는 단지 하나님 말씀에 근거할 때만이 신뢰할 만한 것이다.
자연과학은 하나님의 창조법칙을 교정수단으로 갖고 있으므로, 검증을 통하여 제한되고 부분적인 진리를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인간의 사고는 스스로를 하나님 말씀에 맬 때만이 믿을 수가 있게 된다: 이것은 정신과학에서 뿐만이 아니라 자연과학에도 통용되는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나는 르쯔 폰 팓베어크가 주장한 „성서적 인식론의 기본“을 언급하고 싶다. 여기에서도 인간의 생각이 구속(구원)을 필요로 하지 않는가에 대한 질문에 답을 주고 있다.
이 책의 한 부분인 „d) 성령의 도움을 받는 인식은 단계별로 일어난다“ 에 몇가지 작은 보충을 하고자 한다.
르쯔 폰 팓베어크는 주로 인간의 인식 능력에 관심을 갖고 있다. 내 생각으로는 여기에다가 사고의 동기, 습성, 구조도 고려를 해야 한다. 사고의 능력은 거듭남을 통하여 변화를 받는다(즉 복구된다). 사고의 동기, 사고의 습관, 사고 구조의 변화는 – 이 사실은 자주 등한시 되는 데 – 성화의 한 부분이다.
동기의 변화에 관련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은:
„그러므로 모든 악독과 모든 기만과 외식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 갓난 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너희가 주의 인자하심을 맛보았으면 그리하라“ (벧전2:1-3)
„이제는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벗어 버리라. 곧 분함과 노여움과 악의와 비방과 너희 입의 부끄러운 말이라. 너희가 서로 거짓말을 하지 말라 옛 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 버리고,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 (골3:8-10)
우리에게 주시는 경고는: „벗어나라“ 라는 것이다.
우리의 사고 습관의 변화에 관해서는, 롬12:2에 경고되어 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이 경고는 우리가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서 변화를 받으라는 말이다.
사고구조의 변화는 과거와의 단절을 요구하며, 우리의 사고를 제도화 시켜버린 그 곳을 떠남으로서 우리의 사고가 변화를 받을 수가 있다. 구조는 나의 한 부분이 아니라 내가 그 속에 들어간 것이기 때문에 나는 그 구조를 떠나야만 한다.
경고의 말씀을 반복하자면: „그들을 떠나라“(고후6:17)
우리가 우리의 생각을 전환시키는데 도움이 될 만한 책들을 소개한다: Werner Gitt, „So steht’s geschrieben“. Neuhausen-Stuttgart: Haenssler, 19933; Gottfried Meskemper, „Falsche Propheten unter Dichtern und Denkern“, Berneck: Schwengeler 19904, Otto Riecker: „Universitaetstheologie und Gemeindefroemmigkeit“, Neuhausen-Stuttgart: Haenssler 1984; Helge Stadelmann: „Grundlinien eines bibeltreuen Schriftverstaendnisses“, Wuppertal: R. Brockhaus 1985; Bodo Volkmann: „Das Mass aller Dinge“, Neuhausen-Stuttgart: Haenssler 1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