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때문에 생긴 별명으로 놀림을 받은 경우가 우리 주위에 너무나도 많다.
이 글을 쓰는 나도 이 글을 읽는 누구도 예외는 아니다.
아주 가까운 우리 사위가 성씨가 주씨인데 농담반 진담반 자네는 과장에서 부
장으로 막바로 진급을 해야 된다고 압력(?)을 가하곤 했는데 어느 날 그림같이
이사로 진급을 했다.차장만 피하라고 했는데 제 능력이 좋아 이사가 되었으니
더 바랄게 뭐 있겠는가? 주차장을 면했으니 얼머나 좋은 일인가?
이 경우는 살면서 이름으로 놀림을 받지 않고 피해 간 경우인데 어려서 부터 놀림을
받는 이름으로 성씨가 남씨인 경우는 기자라는 이름은 절대 피해야 한다.
"밥을 먹다 남기자 ,죽을 먹다 남기자."운율까지 맞추어 놀리는 이름이 되고 만다.
이건 반대의 경우지만 내가 지금까지 본 이름 중에서 오래 기억에 남는 이름이 있
는데 목련이라는 이름이다.김이박최 등에는 안 어울리지만 성씨가 백씨인 사람아게는
기가막힌 이름이 아닐 수 없다.이름 성 합하여 백목련.와 저절로 탄성이 나온다.
다음에 아주 더티해지는 이름 "바다해"에 "구슬 주" 해주 바다의 구슬 .여자들에게는
탐나는 이름이다.그런데 성이 "나"씨인 경우에는 절대 지으면 안 되는 이름이다.
어릴 때는 예쁘고 좋은 이름이었는데 성년이 되어 불상사 아닌 불상사가 났다.
전화가 흔하지 않던 시절에 다방 전화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다방 마담이
나해주씨 전화왔읍니다.나해주 나해주 마담이 뭘 해달라기는 해달라는데 무얼 해달
라는지 온통 다방은 웃움 바다가 되고 만적도 있다.
자 그럼 이 시점에서 당신이 이름을 지어야 하는 데 갓난 아이 이름을 "박사"라고 지을
수 있을까? 박사라는 이름은 아이에게 크면서 큰 부담이 될 수도 있는데,이 아이를 정말로
박사로 만들어야지 하면서 박사라고 지었다. 잘 커서 정말 박사가 되었다.해패앤딩이다.
허나 크면서 다른 길로 간다면 진짜 박사와는 점점 멀어 질 수도 있고 이름만 박사로 남을
수도 있지 않은가?오늘은 여기까지.
첫댓글 요즘은 이름 쉽게 고친답니다.
이름으로 생긴 별명이 참으로 많습니다.
네가 기억하는 여선생님 중에
성은 홍 이름은 성기가 있었어요 ㅜㅜ
댓글감사드립니다
좀거시기 하죠
한자로는 좋은데 말입니다
이름 섯자 참 중요하죠, 신중하게 작명해야지..
즐감
즐감해요
건행하세요댓글감사합니다
건행하세요댓글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