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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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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수의 시 코로나 블루
보리수 추천 7 조회 441 21.01.20 17:39 댓글 4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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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01.21 00:27

    첫댓글 오랜만에 글 올려 주셨네요.나이를 먹을 수록 분별을 잘해야 할 것 같은 강박감이 드는 요즘, 사진처럼 소복히 쌓인 눈을 정말 간만에 직접보고도 마냥 기쁘지만은 않음은 어릴 때의 순수한 감흥이 옅어졌음을 아쉬워하고, 그렇다고 코로나 블루라는 제목의 느낌처럼 초연함에 빠져들지도 못하는 스스로의 무력감을 이제는 무거운듯한 나무의 눈송이처럼 털어버리고 싶네요.펄떡펄떡 뛸 것 같은 심장과 체력과 감성을 되돌려보고 싶어요.

  • 작성자 21.01.21 19:16

    이제는 어린이 처럼 뛰면은
    위신이 없다는 나이가 되었죠.
    뱅글뱅글 돌아 보았자 마찬가지인 세상.
    미지의 세상에 희망을 품었던 어린 시절이 가장 행복한 시기였던 거 같네요.
    돌아 보고 정리를 해 봐야 이루어 진것도 없네요.
    무력감이 더하는 따스한 하루네요.
    늘 주시는 관심과 성원 감사합니다.

  • 21.01.21 10:36

    올 겨울은 많이 춥네요.
    벌써부터 따뜻하고 생기 가득한 봄을 상상해요.
    그때까지는 인내심을 갖고 꾹 참고 기다려야죠.
    항상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작성자 21.01.21 19:18

    해마다 이맘 때는 봄이 오는 것에 희망을 갖기도 했는 데
    금년도 그랬으면 좋겠는 데
    그럴 수도 없네요.
    늘 주시는 관심과 성원 감사합니다.

  • 21.01.21 10:52

    코로나에 겨울 추위까지 겹쳐 더 우울한 나날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 조차 멀어지고 있는데
    날이 풀리고 봄이 온다고 하더라도
    이 우울함이 걷힐 것 같지 않으니 큰 일입니다.

  • 작성자 21.01.21 19:21

    작년 이맘 때는
    올 이맘 때가 이렇게 불루라고 생각지 않았는 데
    백신이 들여 온다고 선뜻 팔일 내밀 수도 없는
    우울하 시기가 됐네요.
    막연히 내년은 좋을 시절이라고 희망을 가져 보지만
    환경을 생각지 않는 인간들 때문에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늘 주시는 관심과 성원 감사합니다.

  • 21.01.21 12:58

    보이지도 않는 놈이 추위에도 강하니 어찌 쉽게 이길 수 있겠나 마는
    반드시 이겨야 하기에 우울할 틈도 없이 달립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 작성자 21.01.21 19:29

    100년 전에는 환경의 오염이 지금 같은
    결과를 불러 올 것은 생각지 않았을 겁니다.
    그래도 경제성만을 생각하고
    디젤엔진과 원전을 고집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우리조상들은 5천년을 이땅을 지키면서
    오염되지 않은 환경을 물려 주었는 데,
    우리는 후손들에게 병든 환경을 물려 주고
    더러운 세대 였다는 욕을 듣겠죠.
    지금의 풍요는 미래를 착취한 결과이고
    그 벌을 후손까지 갈 것도 없이 받는 것 같습니다.
    관심 주셔서 감사합니다.

  • 21.01.21 18:59

    안녕하세요 보리수님.
    보리수님께서 오랫만에 시를 쓰셨네요.
    겨울추위와 코로나에 관해 쓰신 보리수님의 시
    잘 읽었습니다.
    이또한 지나가리라는 말 처럼 겨울추위도 코로나도 지나갈꺼에요.^^
    재능기부로 포부를 이루시는 보리수님 항상 감사드려요.
    항상 건강하세요 보리수님!


  • 작성자 21.01.21 19:30

    언제나 같은 댓글 이지만
    그래도 감사합니다.

  • 21.01.21 17:04

    지난 한 해는 온전히 코로나와의 싸움 이었고
    그 와중에도 세상은 여전히 돌아가네요
    무엇이지는 모르지만 이루어 놓았다고 자신하는 사람이나
    무엇 하나 이루어 놓은게 없다고 한탄하는 사람에게나
    지난 일년의 주어진 시간은 같을텐지만요
    세상사가 다 그렇지요
    시대의 산물이랄까 트롯 열풍도 코로나 시대를 사는 사람들에게
    작은 위안이 되줄수도 있지만
    우후죽순으로 범람하는 결과도 낳네요
    그러나
    우울함도.. 당혹감도
    모든것은 순간일뿐 이 또한 지나가리란 사실 우리네는 알고 있지요
    힘내세요 지기님 ~~
    어쨌거나 봄은 올것입니다

  • 작성자 21.01.21 19:38

    모든 것이 지나가는 것이고
    지나면 모두 괜찮았으면 좋겠습니다.
    때로는 아무 것도 생각지 못하는 것이
    행복의 가장 큰 조건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남북전쟁 결과로 해방 된 흑인들이
    권리와 의무를 행사하는 데 익숙하지 못해서
    많은 방황을 했다고 하더군요.
    우리의 노인들도 일제시대와 독재 시대를 지나면서
    비슷한 방황을 하는 세대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미래를 착취하는 결과거나 말거나
    배부른 것만으로 행복해 하는 세대 같습니다.
    하여튼 즐비한 노인들은 이것 저것 생각하면서
    고민을 하지 않는 행복한 분들 같습니다.
    늘 주시는 관심과 성원 감사합니다.

  • 21.01.22 21:08

    코로나 사태로 인한 우울, 강박증을 지칭하여
    [코로나블루]라고 하는 것 같은데, 이는 주로
    내성적인 사람들에게 더 해당하는 신종어휘이고,
    그 다음에 출현한 단어로서 코로나 사태로 인한
    불안과 분노의 상태를 [코로나 레드]라 부르고 있습니다.
    만약 또 그 다음의 신조어를 지칭하라면
    [코로나 블랙]으로서 절망적인 상태를 뜻하는 말이 되겠지요.
    작년엔 코로나블루와 레드가 우리 마음을 혼란스럽게 하였다면,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되어 사방에서 실직과 부도사태가
    지속된다면 아마도 우리 사회는 절망이 지배하는 [코로나 블랙]
    상태가 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상시 설경사진은 작은 낙원같아 침체된 우리 마음에
    희망을 주는 듯한 아름다운 화면이네요.
    지기님, 이 춥고 쓸쓸한 겨울에 눈길과 건강 조심하시고
    늘 평안하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21.01.25 19:59

    코로나가 많은 신조어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저 장난기 어린 신조어로 끝나면 좋을 테지만
    많이 우울하네요.
    시골에 사는 저는 건건하게 사는 노인들만 답답하지만
    각종 사회가 침체가 대단하지요.
    갑자기 날씨가 4월 중순처럼 따뜻해 지니
    몸도 적응하기 힘들군요.
    말세의 조짐은 분명한데 인간이 극복하려나요?
    참 암울합니다.
    늘 주시는 관심과 성원 감사합니다.

  • 21.01.26 20:43

    좋은시 잘읽었습니다.

  • 작성자 21.03.21 15:37

    감사합니다

  • 21.01.27 20:59

    또 추위가 지나간다니 한껏 준비하고 맞아야 겠습니다. 코비로 힘겨운 이들에게 힘이 되는 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 21.03.21 15:37

    힘을 얻으셨다니 감사합니다.

  • 21.02.07 14:49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1.03.21 15:38

    감사합니다.

  • 21.02.07 15:07

    코로나 탓에 세상의 질서가 모두 제자리가 아닌 듯 하여 안타깝습니다.
    문인협회도 한 해의 모든 행사가 취소되어 코로나의 영향권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노인층이 더욱 취약하다 하여 더욱 움츠려 드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나라에서 쓰라고 마스크를 보내 왔더군요,
    도움은 커녕 부담 만 되는 나이가 되고보니 세상보기도 민망하답니다.
    올리신 시 잘 배독하였습니다.
    국난이라 할 사태를 맞아 글 한 수 없이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나라를 걱정하시는 마음이 글에도 녹아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슬기롭게 잘 대처 해 나가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날씨도 풀리고, 백신도 보급되면 한결 코로나 대처가 쉬울 것이란 기대를 합니다.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보리수 님,

  • 작성자 21.03.21 15:40

    아무래도 젊은 사람보다는 많이 남지 않은 삶이지만
    젊은 사람보다 더 이기적인 분들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절망하지만
    나역시 늙어 감을 느낌니다.
    늘 주시는 관시과 성원 감사합니다.

  • 21.02.13 16:56

    감사합니다

  • 작성자 21.03.21 15:40

    감사합니다.

  • 21.02.17 11:47

    시는 언제나 들어도 감성적이라 좋아요

  • 작성자 21.03.21 15:40

    감사합니다.

  • 21.02.25 20:14

    좋은글에 많은 생각을 하고 갑니다 ..
    감사드려요 ...^^

  • 작성자 21.03.21 15:42

    아직은 우리가 늙었다고 하기가 쑥스러운 것을 보면
    장수 시다는 틀림 없지만
    후손에게 좋은 것을 남기는 세대는 아닌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21.03.01 12:58

    한 참을
    나 자신의 부족함은 무엇인지 반성하게 하는 글....
    쉬었다 갑니다.
    고맙습니다.

  • 작성자 21.03.21 15:43

    남은 삶을 후손에게 좋을 것을 남기려 해도
    부족한 여생인데
    그리 되지 않는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21.03.07 22:17

    감사합니다~ 좋은글 잘읽고갑니다

  • 작성자 21.03.21 15:43

    감사합니다.

  • 21.03.12 14:51

    훌륭한 일상의 생활을 담은 시 입니다. 부럽습니다

  • 작성자 21.03.21 15:44

    감사합니다.

  • 21.03.23 05:01

    이 또한 지나가리~~
    라는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 잘보고갑니다

  • 21.05.08 06:12

    순간을 살아도 이 좋은 세상ㅎ 보리수님 덕분에좋은 생각하게 됩니다!

  • 21.07.23 05:52

    정말 코로나가 슬프게 하지만 이런 좋은 시도 남기네요
    아이러니입니다

  • 21.07.24 11:06

    복더위에 눈 그림이 새롭습니다

  • 21.11.23 18:36

    올리시는 글 마디 마디마다 공감입니다. 어려서 썰매 타고 눈싸움하던 고향 생각에 잠시 시공을 초월합니다. 감사합니다.

  • 22.10.06 13:29

    좋은시 잘읽고 갑니다 ~~

  • 23.08.12 15:03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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