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교는 복원당시에 경주 월지의 형태를 본받아 연못가운데에 작은 섬을 두고 둘레를 곡선화하여 조경의 아름다움을 살리고 있다.
여기서 반야교와 다음에 지나게 될 다리인 해탈교의 차이점을 말씀드리면 반야교는 곡선으로 건축되어 불교에서의 이상향인 수미산을 올라갈 때의 고행을 의미하도록 고난을 상징하고 있으며 사천왕문을 지난 해탈교는 수평으로 건축되어 해탈에 이르면 모든 장애가 사라지고 언제나 평온함을 가진다는 것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불국사에서 경관이 빼어난 곳이다.
연못 뒤편의 단풍나무 정원에서 쉬어가는 것도 불국사 감상의 묘미다.
【종교적 의미】
반야는 지혜를 얻는 것을 의미하는 불교용어 이다. 반야교를 지난다는 것은 지혜로써 고해의 연못을 지나 해탈에 이른다(해탈교)는 의미가 있다.
【건축 의미】
반야교는 무지개다리(홍예교)로 만들어 졌다. 보통 홍예교는 밑면만 무지개 형태고, 사람이 다니는 곳은 평편하게 되어 있으나 반야교는 윗면도 둥글게 되어 있다.
첫댓글 반야교 다시 한번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