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자료를 검색하다가 네이버 지식인에서 검색한 자료입니다.
네이버 지식인이 편리한 점도 있지만,
배우는 과정에 있는 학생들에게는 독이 되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샘들 보시고 잘못된 부분이 있는 것 같은 내용에 대해 댓글 부탁드립니다.
저도 조금더 정확하게 정리해 보고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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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뒤 밤하늘 이 푸른이유는?내공(10)
비온뒤 이 는?내공(10)
- pts****
- 질문 108건 질문마감률 98%
- 2003.06.13 23:48
며칠전 비온뒤에 을 올려다 봤는데...
일반적으로 검은색의 아니라 낮처럼 빗깔을 띄는데.. 왜그런지 아시는분 답변좀..
내공(10)
질문자 채택된 경우, 추가 답변 등록이 불가합니다.
1번째 답변그건 빛의 산란 때문입니다. ^^
- wookeyplus
- 답변채택률 80.2%
- 2003.06.26 01:50
바다나 호수의 물을 보면 푸르지요. 그하고 똑같습니다.
빛에는 적외선...빨주노초파남보...자외선 이렇게 구성되어 있지요.
그런데 자외선쪽으로 갈수록 파장이 짧아서 더 빛이 길게 갑니다.
그래서 적외선이나 빨간색 계통은 거의 초반에 흡수가 되어 버리지요.
비가오고나면 대기중에 수증기가 아주 많습니다. 작은 불빛이라도 지나가면 빨간색은 거의 다 흡수를 하지요. 그리고 파란색계통의 색만 남아서 멀리까지 가게 되므로 우리눈에는 파란색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만일 비가오고 난 후 구름이 다 지나간후 맑은 하늘이라면 더더욱 그렇게 보일 겁니다.
즉 파란 는 수증기와 빛의 산란에 그 가 있는 것이지요.
첫댓글 복은 많이 받고 계시지요??ㅎㅎ 답변자의 설명은 하늘의 색을 설명한거 같은데 뭐..맞는 부분이 거의 없네요~~ 요즘엔 웬만한 학생 블로그에도 이에 대한 설명은 제대로 잘 되어 있던데요~~
새벽녘이나 저녁 무렵 햇빛의 산란광이나 지상잡광의 영향이 아니고서는 한밤중에 하늘에 어떤 색이 나타난걸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자정 무렵에 까만색 말고 뭔가 다른 색깔이 보이던가요??
음. 달이 떠서 빛이 좀 비치는 경우(초생달이나 그믐달은 제외)는 하늘에 아주 약간 푸른빛이 감돌지 않나.. 관측을 나가서 맑은 밤하늘을 본지 오래되서 가물거리기는 하는데.. 이론상으로는 약간 푸른 빛을 보이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되어요. 그리고, 한밤중에도 맑은 날 별이 많이 뜬다면 완전 검은색이라기 보다는 약간의 푸른 빛이 감돌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는데. 사진 건판은 푸른색에 민감하니 더 푸르게 표현될테고.. 천문 전문가 님들의 의견은 어떠신지 궁금하네....
이재우 선생님 메시지를 받고 읽어보는데 원글의 질문이 뭐라고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달은 태양빛을 반사하나 에너지 플럭스가 적어 맨눈으로는 하늘이 푸르다고 느끼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달뜬 하늘은 그렇지 않은 하늘보다 더 푸르게 보이는 게 사실이고, 실제로 길게 노출을 준 사진에서 밤하늘은 어김없이 푸릅니다. 비온 뒤에 관측했다고 했고, 비온 뒤에는 레일리 산란율이 증가하니,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하늘이 더 푸르러지는 것도 맞습니다. 하지만 하늘에 달이 떴는지 밤이라면 어느 정도 밤인지 등 실마리가 없으니 무리해서 애써 답변하는 건 좋은 방법이 아닐 듯하네요. 저라면 저 질문 못본 걸로 할 거에요. ^^
이걸 확인하실 동영상 소개해드립니다. 제가 전에 백룡동굴 갔다가 찍었던 밤하늘 영상을 여기 게시판에 올렸었죠. 그 동영상에서 15초 즈음까지는 하늘이 푸르스름한데 20초 넘어가면서부터는 아주 검잖아요. 그게 달이 떠있다가 졌기 때문이에요. https://vimeo.com/113368968
위의 질문은 설명이 조금 잘못된 부분들이 있어서 샘들에게 한번 생각해 보시라는 의미로 올린거구.. 제가 정말 궁금한 것은 밤하늘에 푸른 기운이 도는 것이 맞는가입니다.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밤하늘을 검은색으로만 느끼지 않고 푸른색 기운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특히, 별이 많은 맑은 날에는 달이 뜨지 않아도 실제로 관측할 때 약하게 나마 푸르게 느끼나 해서요. 관측나간지 하도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거려서.. 그리고, 만약 푸르다면 별빛에 의해서도 레일레이 산란에 의한 것으로 설명이 가능할지?
@이재우(선부고) 밤하늘이 어떤 식으로든 빛을 내는 현상을 sky glow라고 합니다. 해나 달이 뜨지 않았을 때, 주변 잡광부터 원거리 도시광에 이르는 “문명광”이 가장 주요한 광원이 될 것입니다. 문명광에 의한 산란광 때문에 하늘이 은은하게 느껴지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이 때 sky glow는 문명광의 분광 특성에 따라 달라지지만 “원래 것보다 더” 푸르게 보이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상층대기에서 외래 입자들과의 상호작용 때문에 발생하는 대기광(air glow)이나 말씀하신 별빛의 산란도 sky glow에 영향을 줄테지만, 오로라가 춤을 추는 곳을 제외하고는 사람 눈에 색이 인지되기에는 너무 어두울 것 같네요.
@이재우(선부고) 더 관심이 있으시다면 논문을 두 편 보내드리겠습니다.
Night-sky luminance under clear sky conditions: Theory vs experiment
The impact of light source spectral power distribution on sky-glow
@조영우(경기북과고)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