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놀이마당
ㆍ일시 : 2023.10.28. 토요일 14시~16시
ㆍ장소 : 성남 산성마을
ㆍ참여자 : 평택안성ㅡ정선희.윤현진.이상희
안양수원ㅡ 박애경.임윤경.구영주
청소년활동가 이채원(구영주회원 자녀)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가을
저마다 나들이를 가느라 분주한 주말
우리는 '찾아가는 놀이마당'을 펼치러 가느라 설레고 분주한 아침을 맞이한다.
오늘 우리가 찾아가는 산성마을은 재개발지역 안의 마지막 남은 마을로 공사현장으로 고립된 마을.
지금은 이주가 어려운 분들이 남아있고 주변의 비슷한 형편의 사람들이 모여든 곳이라 한다.
산성마을이라 그런지 역시 고갯길이 아슬아슬하다.
차를 타고 낑낑~~
골목을 헤메다 우여곡절 끝에 안양수원 지회 회원들을 만나 놀이마당을 펼칠 공원으로 이동.
오늘 놀이마당을 함께하길 원했던 이마을 지킴이 복지관 분들과 마을주민들로 구성된 마을 지기단분들이 반갑게 맞아 주셨다~^^
놀이마당을 펼칠 장소가 물놀이장이다.
어머나!!움푹 파인 바닥이 당황스럽다!
허나 박애경 회원은 여기저기 잰걸음으로 훑어 보시고는 움푹 들어간 바닥과 놀이기구들이 있음에도
찰떡같은 장소에 쓱쓱 놀이판을 그리고 동선을 점검 하신다.
역시 언제봐도 놀이의 마법사다.
손발이 척척!! 놀잇감이 놓여지고~
놀이판이 그려지고~
"같이 놀자~"
"같이 놀자~"
공원가득 울려퍼지는 소리에 어린이들이 모여든다
공원에 축구하러 왔다 홀리듯 놀이판에 뛰어든 아이들
소시적 좀 놀아보셨던 어머니~
처음 돌려보는 쌩쌩이
'쌩쌩'소리가 나는것이 참으로 신기하다!
내친김에 쌩쌩이 싸움에 도전장을 던진다!!
개인전도 단체전도 거뜬!!
어찌 요래 발이 착착 맞는지 대단하다!!
이마을의 피카소가 모두 모였다!!
세모 딱지 한번 접어보고 딱지 선생님으로 등극한
참으로 야무진 어린이!!
초록편 대 하양편
우리편 딱지가 뒤집어 질 때마다 애달아 울음을 터뜨리는 어린이
홀랑 뒤집어진 딱지를 원상복구 시키느라 팔이 안보이는 어린이
놀이마당의 대미를 장식한 강강술래~
구영주 회원의 장구가락이 흥을 돋구고
윤현진 회원의 강강술래 메기는소리가 재미있다.
손에 손을 잡고 어우러진 우리들~
놀이의 힘이다.
강강술래가 마지막이 아니었다!!^^
강강술래로 한껏 상기된 어린이들
'림보'로 서로의 유연함을 뽑내본다.
지켜보는 엄마 아빠의 얼굴에도 웃음이 가득하다~
알록달록 물들어가는 가을
알록달록 웃음이 가득한 산성마을의 놀이마당
이곳의 어린이들이 세상의 어린이들이 놀이로 행복했으면 좋겠다.
첫댓글 우왕~~
놀이하는사람들 멋있습니다.^^
찾아가서 놀이마당을 펼치는 안양수원과 평택안성 고맙습니다~
바쁜 와중에 이런 멋진 일까지 너무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