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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거장 스크랩 기(氣)| 치병원방
815 추천 0 조회 41 14.11.11 17:4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대통 | 조회 14 |추천 0 | 2005.01.25.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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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기(氣)의 존재

 

어릴 적 누군가가 ‘기 막히다’라는 것을 ‘귀 막히다’라는 표현으로 알고 ‘잘 안들려?’하여서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기(氣)의 존재유무를 떠나서 이미 우리는 일상용어에 이 단어를 쓰고 있습니다.
기똥차다(=기통氣通하다), 기운(氣運) 좋다. 기(氣) 막히다. 기절(氣絶)했다. 방기(放氣=방귀), 기진맥진(氣盡脈盡), 공기(空氣), 생기(生氣), 온기(溫氣), 열기(熱氣), 전기(電氣), 자기(磁氣) 등등 셀 수도 없을 정도입니다.
 또한 현대과학에서는 ‘생체에너지’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o 동양과 서양의 기에대한 해석의 차이

 

동양에서는 기후, 기상, 기운등과 같이 주로 자연과 인간 위주의 운기학(運氣學) 및 한의학이 발달하였으며 서양에서는 에너지 차원에서 발달하였습니다.

 

o 전기(電氣), 자기(磁氣)

 

기가 존재하는 것은 알겠는데 그러면 기의 작용과 성질은 어떻게 파악할 수 있을까요? 놀라운 것은 기의 부분적인 특성을 과학적으로 이미 발견하고 사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현대문명은 기의 발견으로 인하여 가능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기(氣)의 부분적인 의미는 에너지입니다. 현대과학에서 발견한 가장 위대한 기는 무엇일까요? 바로 전기(電氣), 자기(磁氣)입니다. 전기의 원리를 통해서 수행의 원리를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류, 전압, 저항

 

V=IR

I(전류) : 전선의 한 점을 1초간에 통과하는 전하의 양

V(전압) : 전압의 크기, 전압을 만들어내는 힘을 기전력(起電力)이라 하고, 기전력을 발생시키는 것을 전원(電源)이라한다. 전기가 흐르는 원천인 전원은 발전기와 전지가 있다.

R(저항) : 전기의 흐름을 방해하는 성질

 

 

기가 잘 흐르면 심신이 건강하며, 기가 흐르지 못하면 병에 걸리게 됩니다. 다시 말해서 고속도로가 막히는 것과 같아서 이를 원활히 소통시키기 위해서 침을 놓거나 약을 쓰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전기를 잘 흐르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전압이 세어야 하겠지요. 전압은 발전기와 축전지가 관련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발전기가 세고, 축전지가 충분히 크다면 금상첨화일 것입니다. 둘째, 전선이 넓고 매끈하면 저항이 적어서 흐름이 원활할 것입니다.

 

<참고> 중국에서 220V전기를 통하여 수련하는 전기공법이 있으면 또한 의료용으로 발전한것  이 전통활락법이란 이름으로 일부 단체에서 개인별 전수하기도 함. 

 

o 독맥과 임맥

 

인체와 비교하면 축전지는 신장, 전구는 氣가 신화(神化)된 것에 해당합니다. 또한, 전선의 [1]은 독맥(督脈)에, [2]는 임맥(任脈)에 해당합니다.

 

임맥도

독맥도

 

 

o 기가 원활히 흐르기위한 조건

 

사람 몸에 기가 원활히 흐르게 하려면 위와 똑 같은 조건을 가지면 될 것입니다.

 

첫째, 신장의 정(精)이 충만해야 합니다. 휘발유가 없으면 엔진은 돌아가지 않으며 수원지가 마르면 물은 흐르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이를 위해서 수행자들은 몸의 정기를 파괴하는 일체의 행위를 금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술, 담배, 몸을 해치는 음식, 피로, 남녀 관계로 인한 방사 등을 자제해야 합니다. 그래서 수행자들은 하단전에 정신을 집중하고 기를 모으는 축기(蓄氣)를 먼저 하는 것입니다. 이를 한민족의 삼신(三神)수행법에서는 보정(保精)이라고 합니다.

 

둘째, 발전기가 세야 합니다. 인간의 신체에서 신장의 정을 발동시켜 기화(氣化)시키는 것은 비장(脾臟)이 하게 됩니다(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차후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비위가 약한 사람은 배맛사지를 통해 단련시킬 것을 권합니다. 여기에서 또 한가지 가장 중요한 것이 있는데 그것은 호흡입니다. 이렇게 생각해 보세요. 솥에 물(精)이 가득 들어있다면 이를 기화(수증기)시키는 방법은 불을 붙이고 계속 바람을 불어서 때 주는 것입니다. 이처럼 불을 붙이는 역할을 비장이 하면 이와 더불어 호흡을 통해 들어온 천기(天氣)가 精을 기화시키게 됩니다. 그러므로 수행에 있어서 호흡의 조절은 아주 중요합니다. 이를 조식(調息)이라고 합니다.

 

셋째, 기가 흘러가는 통로가 좁다면 저항이 세므로 기의 흐름은 원활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은 수행생활을 하지 않기 때문에 기의 통로(기경팔맥)가 좁아져 있습니다. 수행 초기에는 이 통로를 넓히는 작업을 하게 됩니다. 신장에서 올라온 기는 그 힘이 아주 셉니다. 이 기가 좁은 통로를 뚫고 나가기 위해서 압력을 가하는데 이러한 현상은 수행 초기에 등줄기를 타고 심한 통증으로 나타납니다. 특히 심한 곳이 미려(꼬리뼈 부근), 협척(명치에서 척주 쪽), 옥침(베게 베는 자리)부근 입니다. 이 통증을 참고 수행을 계속하다보면 막혔던 임독맥이 뚫리게 됩니다. 이렇게 해서 순환을 자유로이 하게 되는 것을 대주천(大周天-여러가지 견해가 있음)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부분적인 의미로 본다면 이 통로를 일직선으로 펴주기위해 허리를 펴고 목을 약간 숙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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