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어학연수]줄루~의 필리핀으로 출발, 기내식 및 필리핀입국카드 작성
줄루~의 필리핀으로 출발 2탄입니다!!
바로 전까지는 인천공항에서 수속을 밟으면서
여기저기 기웃거렸죠?
이젠 줄루~를 기다리고 있는 뱅기에 냉큼 타기 위해서 달려갑니다요~~
줄루~를 기다리고 있는 대한항공 KE631편의 자그마한 모습이 창밖으로 보이네요.
저 뱅기를 타고 필리핀 세부로 날아오를겁니다. 자태가 이쁘긴 한데..
웬지 많이 작네요....대한항공 사이트를 찾아보니 보잉 737-900 같더랍니다.
내 수화물짐은 실렸겠지? ㅋㅋ
먹을거에 정신못차리는 줄루~ 그래도 기내식은 언제나 호기심을 불러일으킵니다.
저번에 캐나다 갈때는 에어캐나다를 탔었는데 기내식 꽝...
몇년전 캐나다 갈때는 중국항공 탔는데 비행기타고 처음으로 배가 고팠던 적이 있어요...
맛있는 중국음식은 기내식이랑은 상관이 없는가 보더군요.
참고로 케세이퍼시픽은 먹을만 하고, 세부퍼시픽은 이제 밥 안주고, 필리핀항공 밥 맛 별로랍니다. ㅋㅋ
오랫만에 탄 대한항공 기내식, 아주 좋아요~~~
빵은 걍 흰빵이 아니라 약간의 갈색을 띄어서 건강에 좋을듯하고, 두부를 소스와 함께 주었네요.
그리고 파인애플도 개별 포장되어 있는...원래 기내식은 반 정도 남기는 줄루~인데
이번에 다 먹을것 같은 불길한 예감...ㅠㅠ 기내식 칼로리 높다는거 잊지마세요~~
역시나 버터에 발라먹는 빵 맛있습니다. 넘 부드럽지도 않고 딱딱하지도 않고~~
오늘은 옆에 앉아 있는 분이 빵안먹고 넘겨주시진 않네요 ㅋㅋ
메인을 열어보니 닭요리더군요. 다른건 뭐였더라....아마 beef 였을겁니다.
요건 chicken~~ 기내식에서 빠질 수 없는 대한항공표 고추장을 달라고 해서
밥위에 뿌렸습니다. 보기엔 그래도 맛있어요!!
닭요리도 부드럽고 입맛에 딱 맞았더랍니다^^
결국은 칼로니 높은 기내식을 홀랑 비웠습니다.
정말 오랫만에 다 먹었습니다. 배불러요 퉁~ 퉁~
뱅기 자주 타보면 식후 처리의 요령이 생긴답니다.
스튜어디스가 가져가지 좋게 나름 정리해놓았습니다.
이쁜 스튜어디스가 이걸보고 한번이라도 내게 웃어주면 흐......
식후 커피는 기내식의 느끼함을 덜어준답니다.
아~ 그리고 위 사진들을 보면 우측에 약간 노란 액체가 있습니다.
치킨을 먹다보니 와인을 줄때 white wine을 달라고 했습니다.
red wine도 좋지만요 ㅋ
비행시간이 짧아서 맥주를 따로 달라고 하진 않았습니다.
맥주 한잔 마시고 한숨자면 그만큼 지루함이 덜하거든요.
Beer를 달라고 할땐..만약 대한항공이 아니라면 Can I have a beer? 라고 하거나
Can I have a beer with peanuts?이라고 한답니다. 좀 그러면...
Can I have a beer and peanuts? 아니면...Beer and peanuts, please~라고
맥주 마실때 땅콩이 있어야 제격이죠 ㅋㅋㅋ
어느 나라를 가던 입국신고서와 세관신고서를 써야겠죠?
왼쪽부터 Arrival Card(입국신고서), Health Declaration Checklist, Customs Declaration(세관신고서) 입니다.
노란 헬스 체크리스트는 원래 없던건데 요즘 신종플루땜에 쓰는거더군요.
내용은 비슷비슷합니다.
주의할점은 현재(2010년초) 기준으로 아직도 필리핀 입국할때는 관광으로 입국하는거라
입국목적도 tourism이랍니다. 그리고 필리핀 현지 숙소를 호텔을 적는거죠~ 아무호텔이나 상관없답니다.
줄루~는 이름이 맘에 드는 Montebello 호텔을 썼답니다.
신고서들을 작성할때는 '[필리핀어학연수]필리핀 입국카드 및 세관신고서 양식변경'
http://cafe.naver.com/sislml/105849 을 참고하시면 되어요~~
옆에 필리핀 세부 가시는 노부부 타고 계셨는데 헬스카드는 준비가 안되어 있어서
줄루~가 두분꺼 모두 작성해드렸답니다. 이것저것 물어보시는데...난감한 질문도 있더라구요 ㅎ
사실 이런 카드들 작성해도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사람이 많으면 그냥 받기만 하더라구요.
이렇게 입국카드등을 작성하고 세부막탄공항에 내려서 입국심사 통과하고, 짐 찾고,
세관신고서 내고, 짐 태그 비교하고, 그리고 기다리는 사람들을 만나러 나갔었죠~~
세부 아주 자~알 갔습니다 ㅋㅋ
필리핀 세부에서 귀국할때 옆자리를 찍어봤습니다.
공항까지 샌딩 나오신 분이 비행기 타고 자면서 가라고 독한 술을 마구 마구 먹여서
술약한 줄루~ 얼굴 벌겋게 되어 보딩패스 받으러 가서 오늘 자리 full이냐고 물으니
아니라서 해서 최소한 가운데 자리라도 비워놓으라고 했더니 운이 좋았던지
아님 얼굴보고 이사람 자게 해줘야겠다고 생각했는지 옆 두자리 다 비워줘서
비행기 뜨자마자 팔걸이 다 위로 젖히고 드러누워 쿨쿨 자다가 왔습니다
이러면 비즈니스 전혀 부럽지 않습니다. 좋았어요^^
[필리핀어학연수]줄루~의 필리핀으로 출발, 기내식 및 필리핀입국카드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