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 문화부가 주최하고 불교음악원이 주관하는 ‘2019 불교합창페스티벌’에서 서울 봉은사 청년합창단이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11월25일 서울 더케이아트홀에서 열린 제8회 불교합창페스티벌은 1차 서류 및 음원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8개팀이 2곡씩 찬불가를 부르면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뤘다.
합창페스티벌 최고상인 그랑프리는 봉은사 청년합창단이 차지해 상장과 상금 300만원을 수상했다. 인천불교회관 승만합창단과 조계사 청년회합창단,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천수천안합창단, 불광사 경북불교대학 합창단, 상도선원 간다르바합창단, 국방부 원광사 바라밀합창단, 국제선센터 합창단 등 7개 출전팀에게는 상장과 상금 150만원이 수여됐다.
또한 이날 불교합창페스티벌에서는 ‘제6회 신작찬불가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이순희 씨가 작곡한 ‘산사를 찾아갑시다’를 비롯해 ‘백의관세음보살님(이윤정)’ ‘어디로 가려는가(민병룡)’ ‘부처님의 진리길(강주현)’ ‘뜰 앞의 잣나무(김정란)’ ‘라일락 꽃이 피면(이태현)’ ‘견성의 새 아침(서근영)’ ‘우리 부처님(김동욱)’가 신작찬불가 공모전에서 입상해 상장과 200만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한편 이날 축하공연으로 전년도 우승팀인 제주 법화사 마야합창단이 ‘한송이 연꽃으로 피어나리라’와 ‘참 좋다’를 노래하고 불교음악원 불음꽃 합창단이 ‘니르바나’를 안무와 함께 노래했다.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 홍보대사인 가수 나현아가 ‘훨훨’을 마지막으로 축하무대로 이날 행사를 회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