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 하우스 캐년 주차장에
7시 10분전 도착
회원님: Ritodo 님, 스노우맨님, Lacasa 님, 패리스 님,
고상님, 데이비드 님, 그리고 산사랑이....이렇게 7명.
기후: 대낮에는 70도 이상, 새벽엔 45도.
총 등반사간: 예정보다 길었슴.
우리는 눈산을 즐긴다.
남가주에서 눈을 보기가 드물기 때문에
유난히도 눈산을 더 좋아하는것 같다.
순수한 마음같이 새색시처럼 순수한 마음같은
하얀눈을 누구가 싫다 하겠느가.
내가 어릴적에 하얀 함박만한 첫눈이 내릴때면
펄쩍 펄쩍 뛰며 동네아이들 모두모여 좋아라 뛰놀던때...
고등학교때엔 남자 * 여자친구들과 기찻길을 나란히
나란히 걷던 때도 있었는데...
참말로 지나간 추억은 아름답다.
훗날, 나는 또 우리 남산 회원님들과
이산 저산을 오르고 내리던 추억의 길을
더듬어 보겠지요...생각만 해도 웃음이 나오네요 벌써...
이번주에도 눈산엘 가기로 하고
새 회원님 패리스님께서 눈산에 동참하시겠다고
만만에 준비를 하시고 거금을 장비에 투자하여 산행엘 오르셨다.
사실,,, 몇가지 되지는 않지만 한번에 구입하려면 솔치않게
거금이 들어갑니다.
미국에 오셔서 30년만에 처음으로 산행을 하셨다 하시는 패리스님
어쩜 카페지기 안지영이와 같은 길을 걸으시는지요...
저도 산행을 처음 시작했을때에는 미국에 온지 30여년이 지난후에야
비로소 산에 발을 디딜 시간여유가 있었고
마음에 준비가 되었었답니다.
그전에도 시간을 낼수는 있었겠으나 산에 갈 시간을 내면 안되는 줄 알았기에 감히 생각도 못했었지요.
지금에와서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만은 제가 권하고 싶은것은
회원님들은 저와같이 바보스런 길을 걷지 마시길 바라겠습니다.
삶은 자신이 즐겁게 건강하게 만들며 사는 것입니다.
우리들 자신은 즐검과 기쁨속에 매초를 보낼 자격이 있는 것입니다.
이번 산에서도 운해가 몰려왔다가 햇볕이 나니깐 순식간이
증발되는 자연에 현상을 감상했습니다.
산행도중에 자그마한 낙석으로인해 약간의 부상을 당해서
산행로 옆에 앉아서 돌에 맞아서 조금 아프네요 하시며
그래도 쓴 웃음을 웃으시는 어느 여성님...
그러고도 정신 못차리고 낙석이 떨어진 직벽을 등지고 앉아있었다. 아마도 제 생각엔 그분은
또 다른 낙석을 맞았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낙석을 맞고도 그 산기슭을 등지고 앉아있는 그분은 과연 산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탓이겠지요.
남가주 산사랑 산악회 회원님들은 스노우맨님의 잔소리 같은 교육을
등한시 하시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분의 말씀은 자신이 낙석으로 인해 사망할 뻔 했던 경험담을 들려 주십니다.
절대로 산기슭을 등지고 않지마라는 신신당부의 말씀.
누구를 위하여? 눈이 있고 귀가 있는 모든자를 위하여...
핼리가 떠서 어느 여성님을 태워갔다는데...
그분이 혹시 우리가 보았던 그 여성님?
겨울엔 추웠다 더웠다 수시로 기후가 바뀝니다.
기후가 바뀌면 낙석이 더 많이 떨어집니다.
어제 제가 하산할때에는 그 반대산에서 낙석이 수십차례 떨아지더군요.
언제나 산 위를 주시하시고 사고 없는 산행을 하시기 바랍니다.
산에서나 어데서나 사고는 개개인의 책임입니다.
자신의 부주의와 지식부족으로 인한 사고를 다른사람에게 떠 맡기려 하시지 마시고
언제나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이번 산행에서 5파운드나 되는 오삼불고기를 등에 메고 오신
남가주 산사랑 산악회을 위해서 충성을 다하시는 고상님.
닉네임처럼 고상하시고 음식도 아주 잘 하셨습니다. 그
래서 우리들 모두는 취사이사장님으로 모시기로 하였답니다.
그런고로 제가 다음주에는 선물을 하나 가지고 가서 임명식을 해야겠어요. 괜찮으시지요 고상님?....ㅎㅎ
오징어와 돼지고기 삼겹살의 어울림...
양념을 얼큰하고 맛나게 그리고 통마늘로 조미료 대신 양념하신
오삼불고기 지금도 침이 넘어갑니다.
못드신분들 어째요? 아쉬워서...ㅋㅋ
다음번엔 꼬옥 나오셔서 즐거운 시간을 같이 하실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삼불고기 얻어 드실려면 지금부터 열심히 고상님을 구워 삶으세요...
몰러 몰러요~ 제가 말하지 않았어요 스노우맨 등반대장님...어이쿠 나는 또 죽-었당...ㅋㅎㅎ
이번주에 처음 산행을 하신 패리스님.
겨울 눈 산이 그렇게 좋았었답니다.
너무 좋아서 카메라를 이리대고 저리대고 사진찍느라고 정신없고
이선배 저선배님들로 부터 조심하라고 조언도 많이 듣고
그래도 막무가내 패리스님은 좋아서 허허하하 많이도 웃고...ㅋㅋ
그래도 꾸준하게 힘들다 말한마디 하시지 않고
미국에서의 첫 산행을 무사하게 마치시고
하산 하실때엔 눈위에서 글리세이딩까지 하시면서
즐거운 시간을 갖으셨다고
그 이튿날 아픈대도 없다고 하셨는데 이틀째엔 서서히
근육에 통증을 느낀다고 하더이다.
다음주엔 개인사정상 못나오시고 격주로 산행을 해야할 것 같다는
패리스님. 얼마나 정직하신지 전화로 이멜로 크램폰 빌려간것을
못 돌려주었다고 몇번씩이나 연락하시는 고운 마음씨까지
지영이를 닮아서 흐뭇합니다.
라카사님,,,
저희 산사랑 산악회에 간사님 역할을 잘 해 주셨습니다.
새로오신 패리스님을 얼마나 잘 돌봐주셨는지 너무 감사합니다.
남들이 "둘이서 사귀냐" 는 오해까지 받으실 뻔 했어요...ㅋㅋ
웃자고 하는 소리이고요...ㅎㅎ
사고없이 안전하게 천천히 도움주심
패리스님 옆에 딱 달라 붙으셔서
리드를 잘해주셔서 얼마나 다행스럽고 고마웠는지요...ㅎㅎ
아예~ 요참에 간사임명식을 해야 할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새로운 분들을 위해서 수고 많이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울 Ritodo님.
독수리처럼 훨훨 날아다니시는 리토도님.
아침에 산엘 같이 오르다가 약수터에서 만나자고 하고
먼저 올려 보냈더니 약수터에서 기다리다 지쳐서
쌔들로 올라가셨는가 온종인 무전도 되지 않고해서 심히 걱정을
했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아이스 하우스 캐년 쌔들까지 두번씩이나 오르셨다고...
우리들을 찾아다니셨으나 무전기의 베터리가 나가서 연락두절되고
쌔들에서 기다렸으나 역시 다른 산악회 사람들만 우글우글.. .
결국엔 주차장에 내려가서 누구차인지는 모르지만 우리 산악회
사람의 차 일것을 짐작으로 메로를 남겨두고 가셨다고...
죄송하다고 미안하다고...ㅎㅎ
사실은 우리가 더 미안하답니다.
앗나는 식사라도 같이 하시고 가셨으면 덜 섭섭..
다음엔 꼬옥 붙들어 놔야지~잉.
이번에도 데이비드님과 잘 보폭이 잘 맞았을텐데..
조금만 더 천천히 가셨더라면...
제가 아는 분들 중에 데이비드님, 산지기님, rainbow님, Gwpgwp님,
Ritodo님...아렇게는 산에서 날아다니시는 분들 이십니다.
잘 걸으시는 분들이 제법 됩니다.
이분들이 한꺼번에 모두 만날수 있다면 차암 재미있을 것입니다.
언젠가는 그런날이 올것이니 조금만 기다려 주십시요 님들.
라카사님, 민들레님, 고상님, 패리스님, 스노우맨 등반대장님,
지영이 외 여러님들은 아직 보통에 속합니다...흐흐
그래도 우리들은 산에 대한 지식을 풍부히 쌓아올려서
안전하고 무사한 산행을 하는것을 항시 추구하며
즐검과 기쁨이 포함하고 스트레스레스된 산행을 추구합니다.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경외로운 대 자연을 아름다운 야생화같은 마음으로
안전한 산행을 하며 정겨운 교제 나눌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이번주 날씨가 너무 좋아서 정상까지 못 갔지만
내주에는 정상까지 갈수 있기를 기대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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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산행기행문 잘읽었습니다 고이고이 모았다가 책으로 나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