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반 등반 [登攀]
사전적 의미: 더위잡아 기어오름
등산 중에서 특히 암벽이나 빙벽을 오르는 것과 같이 발로만 걷는 것이 아니라 손도 사용하여 기어오르듯 오르는 행위를 등반이라고 말하며 영어의 클라이밍과 같은 개념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개념과는 상관없이 걷는 등산이라도 히말라야 7000-8000미터를 비롯한 고소등산이나 겨울등산 등의 힘든 등산행위를 등반이라고 말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등정 [登頂]
사전적 의미: 산의 정상에 오름
에베레스트와 같은 고산의 정상을 오른 것을 등정하였다고 할 수 있지만 조그마한 산의 정상을 오른 것을 등정하였다고 하기에는 적당하지 않습니다. 미국의 산은 매킨리, 마운틴 레니어 정도가 등정이라는 단어를 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남가주 산은 겨울철 민두봉 정도는 등반, 그 밖의 산은 등산, 산행이라는 단어가 적당합니다.
첫댓글 겨울산행은 그것도 눈산은 마운틴니어라고 칭한다고 했으니 마운틴니어나 알파니어니즘은 등반이 될수있지 않겠습니까 스노우맨님? 등산이나 산행 또는 등반 등정...이해만 잘하면되는 것 아닌가요? 당일치기 산행이지만 등반고도가 3000휘트가 넘는 산은 등반이라고 칭하는 것이 마땅할듯 합니다만...ㅎㅎ 그외 3000휘트 미만인 산은 산행 아님 등산...어떻습니까??? 솔직히 무릎까지 푸욱 푸욱 빠지는 눈산을 하루에 3000 휘트정도 오른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닙니다. 눈산을 오른다는 것은 극히 힘이 들고 때로는 기어서 올라야 할때가 많더군요. 쉽게 오를수도 없고 시간도 거의 배 이상이나 소비하고 에너지도 많이 소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