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너머 바람소리
빈가방 소리
마음속에 정도
빈 공간에 소리
아 ~~어쩌란 말인가
이 빈가방을
하늘을 벗삼아
능선을 걸어가는
내가방
폼생폼사
텅빈 가방을
무수한 시간속에
내 가방은
폼생폼사로
빈가방이 되였네
첫댓글 수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조금씩 덜어내는 것들을 모을 수는 없는가요? 아님 그것이 인생이어서 조금씩 자꾸만 비워내어야 하는 가요. 어떻게 생각하면 자꾸만 비워내어서 모든 것이 남지 않을때 진정으로 참다운 인생을 살 수 있는지도 모를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