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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고요 수목원에서 마음들이 녹아 내렸으면 좋겠다. 모진마음 거치른마음 꽁꽁 얼어붙은마음..
마음들이 변했으면 좋겠다. 차가운 마음이 따뜻하게 냉정한 마음이 포근하게
마음들이 어울려 졌으면 좋겠다. 오직 좋은쪽으로 긍정적인 생각으로..
열지 못했던 문을 열고 굳게 닫아버린 마음을 보이면서..
마냥 환한 미소로 마주보면서 번져나오는 입술에는 고운 빛의 소리가 울려펴지고... 서로 상처주는 말보다 서로 상처받는 마음보다 어루만져 주고.. 토닥거려 주며 격려하는 마음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먼저 다가가서 화해하고 먼저 손 내밀어 화합하는 그런 모습들로 가득 채워 졌으면 좋겠다.
올해는 보다 희망찬 한 해가 되도록 기원 하며.... ♥Jun BongZin.♥ |
첫댓글 전시인 주옥같은 시 난 전시인 시가 너무너무좋아요 ~~~~~
주옥같은 전시인님의 "수목원에서" 란 시를 읽고 다시금 반성해 봅니다. 엊그제 등산학교 동문회에 같다가 또 한번 가슴 아픈 일을 보고 돌아왔답니다. 어쩨서 사람들의 마음에 무언가가 꽈악 차 있는지...그리하여 입 밖으로 나오는 소리가 더러운 악취가 나는 소리들을 하는 사람들... 너무나 가슴 아픈 일들 입니다. 회의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동안 가슴 속에서는 눈물이 흘렀었답니다. 우리들이 만나는 모든이들의 마음이 전시인님의 싯귀 처럼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한해를 시작하는 싯점에서부터 못 볼것을 보고 마음 아파하는 동료로 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