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인환은 '들러리'인가? |
|
사이판-팔라우추도단장에게 |
|
박선협大기자 |
|
|
[大기자칼럼] + 올들어 두 차례나 '외유'를 즐긴 지원위 박인환(사진)은 완전 "들러리스타일"이란 볼멘 소리가 진동한다. 갈땐 가고 올땐 온다는 공직자의 '공지'도 없이 제멋대로다.
'공익감사'에다 '재단설립준비기간'이란 위중한 시간에 그래 눈치도 없이 '사이판-팔라우순례단장'이란 '완장'을 차기라니 이 무슨 얼빠진 억치춘향이라 아니할 수있을 것인가.
그게 아니란 흰 소리 어디한번 해보라!. 다른 것은 두자, 왜 간다온다 말이 없는가? 간다면 무슨 소용위한 것이며 왔다면 어떤기대효과였는가를 국민과 유족사회에 밝혀야 하는 것이 공복의 기본 도리가 아닌가?
쉬쉬할 일이 따로 있다. 혈세로 따라가는 꼴은 비단 '위원장'아니어도 충분한 것을. 그래도 KBS는 제돈내고 다녀와 즉시 '현장의 애환'을 보도하는 민완성을 보였음에도 불구, 바로 그 일제피해자유족을 대변하고 위한다는 기구의 수장이 한마디 말도 없이 베일 뒤에 숨어있는 것은 어느 곳에서 배워먹은 품새더냐?
'들러리'가 아니라면, 일제피해자유족들이야 아웅다웅하건 말건 오불관언하지 않는다면,그야말로 단세포적인 해외유람-행락객이 아니라면, 박인환은 정말 이래선 안되느니라.
대통령도 국내외다녀올 땐, 국민께 보고한다. 하물며 그 대통령이 임명한 위원장이 그 주제를 파악치 못할량이라면, 어찌 존재가치가 있다고 나팔을 불어댈 수 있단 말인가? 그래서 일찌기 우리가 명한대로 '퇴출대상'이란 소리를 들어도 싸지 아니한가?
박인환위원장 그대의 입장에서야 '천부당만부당'하다 군색한 변명인들 못할리야 없겠다면, 입이 있고 손가락이 멀쩡하게 박혀있다면 말해보고 글써보라!
그대의 공보관(그 조직도에도 없는)을 시켜서 대필이라도 올려보라!(그런 일 위해 공보관 둔것 아니던가?)
쓴소리, 지적하면 되레, 뚱하게 돌아앉아 벌레 먹은 궁상을 짓는 꼴을 우리가 모르지 않는다. 정론직필은 모골이 송연하게 만들기 때문임을 잘 알것.
박인환은 '들러리'근성을 걷어치워라! 자신이 '지원위원장'임을 대오각성하라!
|
|
|
|
|
|
기사입력: 2012/09/09 [11:09] 최종편집: ⓒ 메스타임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