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와 감상
다음 세대에 대해서는 누구라도 어떤 당부라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 당부가 자신의 삶에서 우러나는 진실한 이야기가 아닐 때는 현학적이기 쉬워질 수 있다 그러나 조병화 작가님은 자신이 끊임없이 추구해온 삶에 대한 통찰에서 오는 당부를 자신이 어릴 적에 앞세대가 주었던 이제 지당한 것으로 판단된 목소리를 빌어 말함으로써 진실을 확보하고 있었다 더욱 그 당부가 불변의 진리를 담고 인간을 뛰어넘는 존재인 자연현상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것임을 은연중에 개진함으로써 무게를 얻고 있는 해마다 봄이 되면 현대시라고 할 수 있겠다
시인 조병화가 추구하는 시 세계의 해마다 봄이 되면에서는 한 줄기는 인생의 의미에 대한 성찰이라고 한다 삶을 나그네의 의식과 같은 흐름으로 보기도 하고, 죽음을 향한 긴 여로의 한 굽이굽이에서 되돌아볼 때 때로는 아쉽기도 하고 때로는 행운유수 같기도 한 존재로 볼 때도 있다
이러한 조병화 작가의 입장에서 항로에 첫발을 내딛는 어린 벗과 만물이 소생하고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는 봄을 대비시켜 삶의 지혜를 전하고자 하는 것은 삶에 대한 애정의 한 표출이라 할 수 있겠다. |
첫댓글 넘 감사합니다
네 꿈을 지녀라
네 감사드립니다
지기님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