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쇠날) 오늘~ 그동안 준비했던 공연 하나를 마무리했습니다.
<기똥찬, 황금똥을 찾아라!>
- 평소 장이 안좋은 동찬이가 똥의 전사가 되어 용의 전사와 함께
똥과 쓰레기가 합쳐 만들어진 똥괴물을 물리치러 가는 이야기!
이 이야기는 똥의 전사(동찬)가 모험을 거치며 성숙(똥과 쓰레기에 대한 인식의 변화등)하는 구성입니다.
지구(우주?^^')와 우리를 위해
똥을 쓰레기로 버리는게 아니라 자연으로 돌려보내려고 노력하고,
쓰레기를 최대한 줄이며 재활용품들을 제대로 재활용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똥의 전사와 용의 전사의 신나는 모험 속에 녹여낸 것이죠.
잘 됬는지는 아직 모르겠지만요 ^^;
어찌보면 제가 새롭게 만들어낸 이야기같지만
잘 보면 어디선가 본 듯한 이야기입니다.
가장 최근의 작품으로는 디즈니의 <모아나>가 있죠.^^*
이런 구성을 [모험] 또는 [추구]의 구성이라고 정리하는 책도 있습니다.
* '인간의 마음을 사로잡는 스무가지 플롯' - 김석만 씀 / 풀빛출판사
- 일반적인 이야기의 구조를 대략 20개로 분류해 놓았습니다.
<네, 넹 대신 넵!…'넵병' 만들어낸 인터프리터의 등장>
http://news.nate.com/view/20171103n29782
* 기사를 읽어보세요. '넵'을 만들어내는 문화가 조선후기 탈춤문화와 같다는 이야기로 마무리됩니다.^^*
<'이제 있는 것이 옛적에 있었고 장래에 있을 것도 옛적에 있었나니 하나님은 이미 지난 것을 다시 찾으시느니라!'>
* 전도서 3장 15절
옛날 일이나 성경속 이야기들 속에서 세세한 것들을 거둬내면
오늘날 우리에게 벌어지는 일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반대로 지금 내게 벌어진 일이나 사회에서 벌어지는 일들 속에서 세세한 것들을 거둬내면
성경속에 다 나오거나 옛날에 다 있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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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에서는 드디어...
즉흥극을 시작합니다.
1. 함께 모여 일상을 나눕니다.
2. 몸과 마음열기를 합니다. (즉흥극을 위한)
3. 함께 찾아온 이야기들을 즉흥극으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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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4일(흙날)까지 올려주세요~]
누가복음 속에 있는 이야기와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사건(갈등)이나 이야기를 찾거나 만들어와주세요.
* 위에 써놓은 이야기를 참고하세요~*
[※ 밥상나눔은 없습니다.]
* 제가 멀리 다녀올 일정이 생겼습니다. 담주에 함께 나눠요~^^'
* 오후 7시에 강의실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