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본문 : 누가복음 9장46~48 (막10:35~45)
제목 : 누가크냐? / 동상이몽
배경
1. 한국대학교 제 46대 총학생회 선거를 한달 남김 시점.
2. 45대 총학생회는 학생회비를 사용해서 임원들끼리 해외여행을 다녀왔다는 물의를 일으킨 바 있음. 학생들의 입장보다 학교의 입장을 따른 적이 많아서 학교 내에서 이에 대한 불만이 끊이지 않았음.
3. 46대 총학선거에 출마한 '공감'팀. 학우들과의 소통을 중요시하겠다는 선거문구를 들고나옴. 학생인권, 학생운동, 성평등 등에 관심이 많음
4. 공감팀 선거본부는 총학후보1, 부총학후보1, 선거본부 인원 신입생6명 + 재학생3명으로 구성되어 있음.
5. 선거에 2팀이 출마한 상태고 상대팀은 꽤 비열한 편. 이것저것 꼬투리를 잡아 공감팀이 후보자 자격을 잃게 하려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음
<등장인물>
⊙ 청희,석진,주현 :총학후보자들과 선거본부를 꾸린 핵심 인물들. 선거운동 전반을 담당함
- 청희: 총학후보자와 같은 학과 출신. 후보자와 이전부터 오래 알고지냄. 주로 선거규칙을 따져보고 중앙 선관위와 소통하는 일을 맡아서함. 말빨이 좋고 일 욕심이 있는 편.
-석진: 총학후보자와 같은 동아리 출신. 후보자가 선거에 출마하도록 계속 동기부여해줬던 사람임. 선거유세를 기획 및 관리함. 선거유세에 가장 열심인편
-주현 : 총학후보자와 교양에서 만나 친해진 관계. 선거운동 전반 필요한 회계를 맡아서 관리하고 있음
⊙성훈:총학생회 후보
학교와 싸워서 학생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는 마음이 큼.
학생운동경력이 있음.
⊙기타 모집으로 모은 신입생 6명
<갈등상황>
배경) 선거를 2주앞두고 산거유세가 한창인 시점.
다들 저녁에는 기획하고 낮에는 홍보하러 강의실 돌아다니느라 엄청 피곤함.
1. 주현이가 선본 신입생들과 밥을 먹다 신입생들이 하는 이야기를 우연히 듣게됨. ☞ 내용:" 총학이 되면 어떤 부에 들어갈지 고민이야. 들어보니까 석진오빠가 사무국장하고 청희언니가 정책국장한다던데? 너넨 어디 들어갈거야? "
(총학 부서 구성은
사무국 : 예산 담당, 정책국: 정책관리 및 학교당국과 협상 담당 , 성평등부: 신설된 부서. 학교내에서 논란이 많은 부서)
2. 주현이는 우연히 듣게 된 이야기에 어이가 없음. 아직 당선된 것도 아니고 국장을 누가 맡을지 전혀 이야기된 바가 없는데. 무슨 말인가 싶음. 그리고 지금도 회계는 자기가ㅜ다 맡아서 하고있어서 당연히 자기가 사무국을 맡아서 할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음.
3. 신입생들에게 모르는척 이야기를 캐보니 석진이가 예전에 흘리듯이 자기가 사무국을 담당하게 될거라고. 총학후보랑 미리 이야기가 끝났다는 식으로 얘기를 해줬다고 들려줌. 청희언니는 신입생들과 있을때 내가 정책국장 할거니까 관심있는 애들 미리 얘기하라는 이야기를 자주했다고 함.
4. 주현이 엄청 화가남.
이후 석진,청희,주현 셋이서 회의를 하다가 당선 후에 어떤 부서를 맡을지 이야기가 나옴. 신입생들에게 들은것과는 다르게 청희, 석진은 나중에 당선되고 같이 회의해보자~라는 식으로 시치미를 떼고 있음.
5. 듣다가 너무 화가 난 주현 너네 내가 다 들었다며 어떻게 그럴수가 있냐하며 언성을 높이는데
석진, 청희 오히려 내가 예전부터 (총학후보자)성훈 형/오빠랑 친했다며 너보다 내가 더 관계가 깊다. 우리가 더 예전부터 같이 일해왔다~ 하면서 언성을 높임.
6. 석진 주현 청희끼리 회의하다.국장 누가 맡는지로 대판 싸움이 일어남.
7. 성훈이 회의실에 들어오는데.. 안좋은 소식을 가져옴. 상대팀이 부정홍보를 했다는 이유로 꼬투리를 잡아서 선관위에 제출했고. 선관위에서 공감팀에 경고1회를 줬다고 함. 경고2회면 후보자 자격박탈이라 엄청 심각한 상황임.
▷갈등을 통해 드러난 속내/ 갈등요약
각자 겉으로는 으쌰으쌰해서 선거운동을 돕고
상대적으로 비열해보이는 상대팀과 싸운다는 상확 속에서 나름 정의편에 서있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다들 각자의 입장에서 당선된 후에 뭘 할지 이익을 미리 다 따져보고 있었던 것.
정의, 소통, 학생인권을 선거문구로 걸고
선거 본부 내에선 '평등하고 친한,가족같은 선거팀'이라 말하며 지내왔지만
속으로는 친분관계를 이용하고 미리 여론 조장을 하는 등
각자 꿈꾸던 내면의 욕심, 서로에대한 견재가 갈등을 통해 드러난 상황.
그렇지만 알고보면, 당선될지 안될지도 모르는 오히려 후보자가 후보등록 취소 당할수도 있는 상황이었음.
후보자는 이 문제로 엄청 고민하고 있었는데 선본 애들은 누가 뭐 맡는지로 싸우고 있던 상황임
-이상 끝-
ㅎㅎㅎㅎㅎㅎ 생각해내기가 쉽지 않네요ㅋㅋㅋ 예전에 들었던 상황알 살짝 각색해서 올려봅니당.. 늦게 올려 죄송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