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멍' 한 지금도 멍' 한체로
제 상태가 비추어져 보이는 공부였어요.
제 내면의 상태가 죄의 속성으로 오랬동안 지속되어진, 사유와 내면의 갈등이(떨처버려야 할 생각임에도) 꼬리에 꼬리를 물고 중요한 것을 많이 놓치고 있었던 것이었어요. 내가 마땅히 생각하고,주어진 바가 뭘까? 의문이 들어요.
특히, 12절 처럼 그 사람 때문에라고 정죄하고, 내 자신에게도 정죄감이 커서 이 문제가 밖으로 (분노로 표현) 투사된 것이 었구나를 알게 되었어요.
저는 뭔가를 열심히 하거나(중독된 것처럼) 완벽히 하려던 행동이 외부의 힘으로부터 온 것인지 몰랐는데, 아직도 그 힘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한 것 같아요. 그리고 대화할 때, 하려고 하는 말을 그냥 하면되는데, 상대에 따라서 말을 만들어서 하거나 막 설명을 하려고 할 때 왜 이럴까? 의문이 났었는데, 이것도 참 " 나 "가 아닌 밖에서 들어온 것이구나 ...
그럼, 나는 아직 안 죽은 걸까? 죽는 다는 것이 뭘까? 세상 요구와 요청에 반응했다가 다시 돌이키고 왔다갔다하는 나 로는 예수를 못 따라가는데, 어떻게 예수를 따를 수 있을까?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답답한 심정이네요. 뭔가 나를 꽉 막고 , 어느 지점에서 깊이 못들어가게 막는 힘이 있는 것 같아요. 우울하네요.
*주변사람과 집단구조의 문제를 개인의 문제로 바라보게 하는 직장을 어떻게 해야할까? 오랜 고민이 있었는데, 다른 곳으로 옮긴다고 해도 이미 병든 구조의 문제를 생계를 위해 다닌다는 것이 ...할말을 잃었어요. 내가 이 일을 왜 할까? 하는 것이 맞을까. 먼저 그의 의와 나라를 구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이윤을 추구하는 노동을 멈추는 세상을 어떻게 꿈꿀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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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의문 투성이로 오늘은 마무리 짓겠습니다.
첫댓글 네 맞아요 그 '나'로는 예수님 못 따라가요 그래서 누구든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 지고 따르지 않으면 못 따른다고 말씀하셨지요. 적으신 글 마지막 부분 질문들은 매우 중요하고 필요한 질문입니다. 함께 꼭 답을 찾아 갑시다
정직한 고민과 좋은 질문을 가지고 계시니 함께 공부함이 더욱 유익할 겁니다. 기도하며 기대합시다
모호한 답변이 아니라, 나에 대해서 정직하게 바라볼 수 있게 답을 주시니 ! 넘 감사해요. 더 깊이 ... 생명 깊숙히 들어가길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