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은입니다. 생명을 알아간다는 것은 끝이 없는 배움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누군가 만들어 놓은 길을 따라만 가지 않고 주체적으로 질문하고 만들어가고 싶어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름다운마을 초등학교에서 선생님으로 학생들 만나고 있고 교회에서는 이모로 푸름이(청소년)
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비혼이고 마을 안에서 자매 공동체방 이루어 살고 있어요. 반갑습니다.
함께 공부하는 동안 서로를 추동하고 삶에 지혜들을 주고 받는 좋은 자리되길 기대합니다.
1장 어린 아이 같은 마음
⁃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과연 어린이를 존중하고 받아들이는 시대인가?
: 겉으로 보기에는 어린이를 인정하며 어린이를 위한 교육과 산업이 많이 발달했다고는 하나 깊이 들여다보면
어린이를 온전한 생명으로 이해하고 존중하기 보다 ‘어른들 중심’에 교육, 어른들 시선에서 필요한 어린이 산업등이 발달해 있다고 생각한다.
어린이를 하나에 온전한 생명으로 보는 것이 아닌 아직 자라야 하는 미성숙한 존재로 바라보게 된다면 그 시기에 충만한 생명력을 절대 이해하지 못 할 것이라 생각한다.
⁃ 나는 어린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가?
: 학교에서 학생들을 만나는 자리에 있지만 학생 한 명 한 명에 때를 기다려 주지 못할 때가 많이 있다.
지금 내 앞에 있는 학생은 지금 그 자체로 충만한 생명인데 그 상태를 잘 알고 깊게 이해하려고 하기보다 내 판단이 먼저 앞 설 때가 있다.
치열한 하루 하루를 보내는 과정에서 늘 잊어버리는 이 사실을 한발짝 물러서 있으면 깨닫게 된다.
언제나 한발짝 물러나 전체를 보고 나를 객관화하며 학생들을 만나고 싶다.
⁃ 어린 아이 같은 마음이란 어떤 마음일까?
: 마가복음에 나오는 어린 아이 같은 마음을 깊이 묵상했던 적이 있다. 나는 그때 엄마와 아이의 관계를 주목했었다.
아이가 아무리 좋아하는게 있더라도 엄마가 부르면 두번 생각 안하고 엄마를 선택한다. 하나님과 내 관계를 부모와 아이라고 생각했다.
어른이 되어보니 부모보다 좋은 것들이 생기더라....부모가 나를 부르는데 나는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부여잡고
이걸 버리고 못 가겠다고 부모더러 이리오면 안되겠냐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울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이런 내 모습이 예수님에 초대에 응하지 못하는 부자청년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되었다.
그때 어린 아이 같은 마음을 가진 이가 나를 영접하고 천국에 갈 것이라는 말을 이해했다.
2장 가족의 기초를 놓기
⁃ 혈연관계로 맺어진 가족과 하나님 안에서 만난 새로운 가족에 한계와 지향할 점은 무엇일까? (책에는 혈연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데)
: 나는 아이가 부모와의 유대관계가 잘 만들어져야 그 관계를 바탕으로 다른 관계도 힘있게 해갈 수 있다 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이들 자아가 자랄 수록 부모와 관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학교에서는 초등학생을 만나고
교회에서는 청소년들을 만나고 있다. 자연스레 부모 역할과 이모삼촌 역할이 어떻게 균형을 잘 이루어야 할지에 대해 고민이 들었다.
분명 부모와 관계에서 해결해야 할 부분이 있고 이모삼촌들이 도와야 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유년기부터 부모와 소통이 안되는게 쌓이다보면 청소년기에는 부모와 아예 대화를 끊어 버린다.
그럴 때 부모와 소통하며 풀어가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어떻게 도와야할지 고민이 많이 된다.
그저 부모와 이야기 잘 해봐라 할 문제는 아니지 않은가....때를 기다려 줘야 하는 부분도 있다 생각이 된다.
어려운 부분이다. 함께 고민해 보고싶다.
⁃ 부부 관계에 필요한 건 ‘기도’라는 글을 보며 부부로 맺어졌다고 끝이 아니고 완성된 관계가 아님을 다시 느꼈다.
그 관계는 지체 대 지체의 만남처럼 기도와 성령에 이끄심으로 계속해서 성숙해가야 하는 관계라는걸 깨닫는다.
첫댓글 안녕하세요, 인천에 살고 있는 네아이의 엄마 김희선입니다. 육아에 대한고민도 많고 배우고 싶은것도 많은 찰나에 이런 기회를 알게되어 오거 되었습니다.
전자책을 구매했는데 다른 아이디로 들어와서 보니 없어져서 고객센터에 문의를 했는데 주말엔 답변을 받을수 없어 오늘에야 책을 찾아서 읽고 글 올립니다.
1-2장 읽은 소감
어린이는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다. 어린이를 이런 마음으로 받아들이면 하나님은 틀림없이 은총을 배푸실 것이다 (내용중)
이 말에 용기를 얻고 있으며 반복되는 격려에 위로를 얻었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육아전쟁 속에서 그것이 더이상 전쟁이 아니고 행복한 순간이 되길 바라며 책에서 도움과 모임에서 나눔을 기대해봅니다.
공경하는 마음과 두려운 마음, 그리고 하나님을 대하는 마음으로 아이들을 대하게 될 것이다 (내용중)
늘 이렇게 인식하며 실천을 해야하는데 왜 늘 잘 안되는것인지 후회하며 또 기도하며 간구해봅니다.
단순하며 정직하고, 유순한 성품을 길러주어야 한다. 아이를 기른다는 건 우리만의 바람과 생각대로 아이를 주물러 내는 걸 뜻하지는 않는다. 아이가 하나님의 뜻대로 자라도록 돕는것이다. (내용중) 이것이 본질적이며 궁극적인 육아일 것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