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과 남해안 우럭 낚시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똑같은 침선.암반.똥침.어초 인데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그 차이란...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제일 큰 요인으로는 아마도 조류흐름
이지않을 까 생각 합니다
서해와 남해는 간만조 차이가 매우크며 그큰 간만조 차이에서 살아가는 우럭들이 그조류 흐름에 같은 어종
임에도 활동 습성이 다르게 나타나고 조류에 차이란 뻘물과 맑은물에서 오는 행동반경,먹이활동,활성도 등이
서해남해의 우럭들에게 다른 습성을 몸에 베이게 하는듯 한다는 생각 입니다
물론 선장들마다 가는 포인트가 달라서도 조황이 달라지는 경우도 큽니다
다른 지역은 잘모르겠지만 주로 출조하는 거문도,여서도,백도,청산도,황제도,장도,초도,소안도,평도,탕건여,소거문도
나무여,삼부도,,,,,이런 섬들에 특징은 대부분 어민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각섬마다 우럭,쏨벵이을 전문적으로 잡으러
다니는 어민들이 생계이다보니 수십년동안 기상만 좋으면 하루도 거르지않고 어초,침선을 다니면서 우럭을 잡아내어
현재는 우럭자원이 완전히 고갈되어 없다는것 입니다
그런 침선,어초는 페그물이 칭칭 둘러 쌓여있어 이미 포인트로서는 가치가 없습니다
가지고 다니는 좌표 또한 기존 돌아다니는 선장,어민들것은 돌고돌아 이미 여기저기서 다가지고 있다보니 그런 좌표들
역시나 포인트 가치로서는 없으며 남들이 모르는 그런 포인트를 끊임없이 찾아야 한다는 것 입니다
낚시를 하는데 시작부터 철수 시간까지 주변에 어선 배들이 아예 안보인다는 것은 역시 그들이 모르는 포인트라는 것 입니다
1.남해안 우럭 입질을 좌우하는 물색
남해안 우럭은 탁한물에서는 거의 입질이 없습니다
서해처럼 년중 물이 탁할경우 그물에 적응하여 탁한 물에도 입질을 하지만 남해는 맑은물과 탁한 물이 계절풍인 북서풍에
따라 탁하거나 맑기 때문에 주로 맑은물에 좋은 활성도에 먹이활동을 하기에 바람이 이전에 많이 불어댄 때에는 최대한
맑은물을 찾아 나서야 우럭,열기들이 입질을 합니다
같은 남해안 이지만 평도는 일년년중 물이탁하기에 그쪽우럭은 탁한물에 적응되어 물이탁해도 입질을 합니다
2, 우럭 낚시대
수십년 동안 외줄로 우럭,열기 배를 몰고 다니는 어선들도 잘모르는 포인트?????
그많큼 포인트 규모가 아주 적어 어탐으로 봐도 분간하기가 어렵고 소나로만 확인이겨우 가능 합니다
포인트가 적다는것은 긴낚시대는 불리하며 최대한 짧은 낚시대가 유리하며 낚시대가 길면 길수록 미끼는
포인트에서 멀어지기에 195~2미터 내외 낚시대가 좋으며 초릿대 끝이 약간 연질대가 우럭이 입질할때
거부감이 적어 미끼를 다시 내뱉지 않습니다
3, 우럭낚시 미끼
이전에도 많은 글을 써놓았지만 우럭 낚시는 기상 좋은날에만 출조하기에 그런날들은 우럭들이 바닥보다는 바닥에서
2~7미터 정도 떠서 먹이활동을 하기에 바닥도 읽어나갈겸 자연스러운 고패질속에 우럭 유영층을 찾아내어 입질을
받을수 있습니다
낚시를 하다보면 인조미끼인 웜을 쓸경우 시각효과로 입질을 유도해 내어야 함에도 초릿대는 꿈쩍 하지않고 있으면
툭하고 건들기만 할뿐이지 예신다음 본신으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우럭 주변에서 웜이 미끼가 도망가듯 또는 영역침범한 웜을 쫏아내도록 자연스러운 연출을 해주어야 예신이 오고
다음 본신으로 연결이 됨니다
생미끼인 오징어.쭈꾸미,갑오징어 또한 후각과 시각으로 입질을 받아야 하기에 역시나 자연스러운 고패질이 중요
하며 생미끼는 주로 냄새로 입질을 유도하기에 입질이 없어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오징어,쭈꾸미 특유 냄새가
바닷물에 다씻겨져 빠져나가기에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새미끼로 바꿔주는것 또한 좋은 방법 입니다
4, 예신을 본신으로
우럭 예신이 툭 하고 올때 경험이 없으신 분들은 대부분 확 챔질을 해버립니다
잔챙이는 그닥 예신없이 입질이 오는 경우가 많지만 대물급은 경계심이 많아 바로 예신없이 본신으로 오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대물급 우럭들은 대부분 의심병이 많아 툭 하고 건들어보고 다시또 툭하고 건들어 보고 먹이라든지 또는 영역을 침범한
작은 물고기라고 판단되었을때 본신으로 이어집니다
이런 과정들속에 툭하는 예신이 올경우 낚시인이 취해야할 행동은 챔질이아닌 미끼가 자연스럽게 도망간다는 생각으로
아주미세하게 들어주면 우럭이 따라오면서 다시또 툭하고 건들때 역시나 도망가듯이 서서히 더들어주면 초릿대가
수면으로 예신과 다르게 처박히는찰나 챔질을 해주면 됩니다
위와같은 상황들속에 초릿대가 투박한 낚시대라면 아무리 미끼가 도망가듯 연출을 해준다 하더라도 예신속에 둔탁함을
우럭은 알고 더이상 본신을 주지않습니다
5, 우럭 낚시에서 합사를 쓰는 이유
우럭 낚시는 합사를 써야 합니다
그런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나일론사를 쓸경우 바닥 지형 읽기가 어렵습니다
합사는 6호가 무난하며 더아래 합사를 쓸경우 바닥걸림시 장갑을 끼고 잡아당기면 순간 당기는 힘에 장갑에서 마찰열이
발생하며 합사가 끊어지는 경우가 많고 또는 장갑을 순간 파고들어 손이다치기도 합니다
그래서 6호가 가장 무난하며 봉돌이 바닥을 닿을때 그느낌이 손으로 바로바로 전달되기에 밑걸림을 최소화할수 있는것이
큰장점 입니다
6, 우럭 피빼기
간혹 왕열기나 우럭을 잡아 울대를 칼로 댕겅하고 잘라놓은 우럭이나 왕열기를 봅니다
생각 같아서는 피가 잘빠질것 처럼 보이지만 몸속에 있는 피는 빠지지않습니다
아가미를 들어보면 아가미가 시작되는 부분을 보면 붉은색이 보입니다
거기를 칼로 양쪽 모두를 그어 물속에 넣어두면 유영하면서 몸속에 있는 피가 대부분 다빠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