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사람을 만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오늘은 눈빛을 마주칠 수 없도록
가슴 떨리는 그대가 문득 생각이나
나에게 행복을 전하고 있다
이렇게 눈 내리고 차가운 날
그대를 만나 향진한 솔잎차 한잔 마시며
가슴에 담아 두었던
수줍은 말문을 열어 보고 싶은날
오늘 꼭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부끄러워 가슴에 숨겨놓았던
핑크빛 그리움을 열어 보일
그 사람을 만나
가슴에 감춰온 말을 하고 싶은 사람이
꼭 한 사람 당신이라는 것을
옆문으로라도 전하고 싶어
오늘 꼭 만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외로웠던 기억을 말하면
곁에 있어줄게 선뜻 말하는 편안한 사람
이별을 말하면 이슬 고인 눈으로
우리 사전엔 이별은 없어
행복뿐이라고 자신 있게 말하며
따듯하게 토닥여 줄 수 있는 사람을
당신은 내게 사무친 그리움이
미움으로 변할뻔했어 내가 말을 하면
되받아 물으며
그런 마음은 나도 마찬가지야
따듯한 손을 내밀어 잡아줄것 같은 사람
이심전심 마음이 통하는 그런 사람을
내가 희망을 말하면 큰 꿈에 젖어
행복을 자신 있게 말하는 사람
내가 아프다고 엄살을 부리면
병원보다는 내 사랑이 부족해서 그런가봐
내가 더 많이 사랑해 줄게
사랑을 능력 있게 말하는 그 사람을
거칠고 험한 세상에
말 한마디로 삶의 용기와 희망을 주는
천사 같은 온화한 성품을 가진 사람과
때론 차 한잔의 여유 속에
조금이라도 마음을 헤아리고
살갑게 포용하여 보듬어 줄 단 한사람
삶의 굴레가 버거워 휘청거릴 때
힘있는 말을 해주고
용기 내는 가르침을 일깨워 주는 사람
학창시절에 훌륭한 가르침을 주는
스승 같은 그런 사람을
만났다 헤어질 때
내 모습이 안보일 때까지
배웅을 하며 끝까지 손을 흔들어
줄줄 아는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사랑의 향기가 진한 사람을
굳이 인연의 끈을 당겨 묶지 않아도
관계의 틀을 짜 넣지 않아도
대화가 익어 갈 무렵
따듯한 인생을 말해줄 수 있는
선비 촌의 선비 같고 춘향 고을에 춘향이 같은
사랑을 주면 줄수록 더 주고 싶은 사람
행복을 나누면 나눌수록 커지는 사람을 만나
아름다운 인생의 설계도를 펴놓고
마음 놓고 의논해도
부담이 없는 사람을 만나 추운 겨울을
차 한 잔의 여유로 뜨겁게 녹이고 싶은 날입니다
붐비는 토지사랑 박상운
출처: 붐비는 토지사랑 박상운 원문보기 글쓴이: 토지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