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jCZuWtWiSiA
정월 대보름-Māgha Pūjā(상가의 날)에 本 인터뷰 법문을 좀 더 여러분들에게 이해를 도모코저 첨부설명을 해 봅니다.
본 유툽 인터뷰법문; [세간의 행복, 범부의 행복은 수행자가 추구할 것이 못됩니다]가 채 10分도 안 되는 분량이지만, 매우 고무적이라 사료되며, 알아야 할 이치들이 다분히 함수적으로 깃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세간에서는 행복을 찾을 수 없다는 말이 맞습니다. 그것은 범부들의 행복인데, 수행자들이 추구할 것이 아닙니다. 사띠를 이어지게 하고 가속도가 나면 좀 더 가치 있는 행복, 가치 있는 사라짐을 알 수 있습니다.
요기) 대부분 일어나는 것들이 좋게 일어나지는 않거든요? 나쁜 느낌으로 일어나거든요. 그러니까 마음이 ‘이게 뭐지?’ 하고 들여다보게 됩니다.
스님) 그렇다면 일어나는 것이 대부분 나쁜 것으로 일어난다고 했는데, 좋은 것으로 일어나는 것은 무엇인가요? 어떤 것이 있나요?
요기) 행복이라든지, 기쁨, 즐거움, 편안함 등등 이런 거라고 여깁니다.
스님) 좋다고 하지 않은 것이 좋은 것입니다. 좋지 않게 여기는 것, 그렇다고 나쁘다는 것도 아닌 것,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것, 그게 진짜 좋은 것(善法), 바른 대상입니다. 그럴려면 마음의 우빽카(upekkha)를 알아야 됩니다. 느낌으로는 맨느낌(맨감각). 이게 진짜로 좋은 것입니다.
요기) 최근에 송년 음악회, 연주회에 초대되어서 가게 되었는데 그 연주가 아주 좋아서 참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그 연주가 끝나자마자 그 행복감이 사악 사라지고 괴로움이 일어났습니다. 좋아했던 ‘기쁨’의 무게(up) 만큼이나 괴로움으로 뚝 떨어지는(down) 거여요. 연주가 끝나는 동시에 괴로움을 던져주고 행복감이 사라지는구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스님) 내가 보기엔 둘 다 괴로움인데요?
마치, 아까 말한 직바구리의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다른 곳으로 날아가지 않았으면 하고; 바라고 기대하고 원하는 마음이, 이번에는 그만 그 직바구리가 다른 데로 날아가 버리니까 슬그머니 도사(화/성냄)가 일어난 것입니다. 그깟 흔하디 흔한 직바구리 소리 하나가 뭐길래 자신의 몸과 마음을 그렇게 시커멓게 태울까 싶습니다만.. 그렇다고 오늘 대보름날 쥐불은 놓지 마십시오.~^^*
새끼줄(노끈)을 보고 뱀(Snake)인 줄 알고 놀란 것처럼; 나의 '我想'이라는 덫을 설치해놓고 바라고 기대하고 원하는 Lobha(로바)의 마음이 끝나자, 동시에 Dosa(도사)의 마음(속불)이 일어난 것입니다.
그 도사는 아주 미세해서 겉으로는 아무렇지도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재로 덮여있는 안방의 화롯불과 같아서 마음속 깊이 내재 되어 있는 속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화(불)에는 두 가지 종류의 화가 있습니다. 겉불과 속불이 그것입니다. 겉에서 후르륵 타는 겉불과 속에서 이글거리고 있는 속불이 그것인데 어느 불이 더 고약할까요?
괘종시계의 추처럼 양극단을 왔다리 갔다리 하는 속임수의 그런 '행복'이라서 값을 쳐주지도 못하고, 매길 수도 없어서 도매市場에 내놔도 누가 사 가지도 않고, 팔리지도 않을 거라고 하였던 것입니다. 언제쯤 제로(Zero)에 멈춘 시계추가 될까요?
道 중에 가장 으뜸 道가 中道입니다. 그 길(way)을 걸어가야만 합니다.
부처님 수행(통찰)법으로 체득된 위빠사나 지혜나 도과 지혜의 가치로서의 행복은 어떻겠습니까?
알아차림+지혜의 통찰력과 이해력이 아주 좋은 그런 고귀한 팔정도가 확립되어야만 하겠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몸과 마음을 깨끗하고 청정하게 닦아낼 줄은 모르고 Nibbha만 얻을려고 한다는 사야도 말씀이 정월 대보름, Māgha Pūjā(상가의 날) 가르침으로 적합하지 않나 싶습니다.
►비구 천 이백 오십의 대비구중과 많은 보살마하살과 함께 계셨다.(VD.121a2)
“대비구중”에서 번뇌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비구’고, 마구니 등의 비난에도 갈라지지 않기 때문에 많은 비구들을 ‘중(衆)’이라고 한다. 대비구중은 수가 많은 것과 힘이 [센 것] 둘이 있다. 여기서는 힘이 센 것을 의미한다. 수가 많은 것은 어느 정도인가 하는 것을 “천 이백 오십”이라고 했다. 그때 그 정도 있었기 때문이다._(티베트 금강경/까말라쉴라 지음/양승규 옮김)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