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의 척추를 따라 맨아래(회음부)에서 부터 맨위(정수리)까지 각 부분을 중심으로 한 7개의 원형에너지에 관한 탐구와 리듬이었습니다.
첫번째 '항문'의 원형 - "전사"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와 느낌 말하기 - 신체적, 정서적 관련 단어 말하기
그리고 전사가 되어 움직여 보기
두번째 '단전'의 원형 - "유혹자"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와 느낌 말하기 - 신체적, 정서적 관련 단어 말하기
그리고 유혹자가 되어 움직여 보기
......이렇게 7가지 원형에 관한 이해와 움직임을 해보고 그 때의 나를 살피고 알아차리는 과정이었습니다.
내가 평소에 사용해 왔지만 나도 몰랐던 여러가지 본능적인 에너지를 이렇게 따로따로 하나하나 분리해서 이름을 붙이고 탐구해 보니
나를 좀 더 이해하게 된 것 같습니다.
평소 생활하면서 여러가지 에너지가 섞여 혼란스럽기도 하게 나타났던 나의 반응이나 감정을 분리해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좀 더 객관적으로 날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ㅡ 아직 잘 되진 않지만요.
그리고 순간 순간 내 감정이나 움직임에 이름을 붙여보거나 일부러 끄집어내어 사용해 봅니다.
'아. 지금 이건 예언가의 원형이 강하구나......지금은 연설가의 에너지가 강해지고 있구나....'
'어머니의 원형을 더 써서 내 딸을 더, 무조건 보듬어주자 - ( 딸의 투정에 슬금슬금 부아가 올라오려할때 `^)
'지금 이 일을 하기 싫어 자꾸 미루지만 말고 전사처럼 해내자' ..... 이런 식으로요.
이 7개의 원형탐구는 제게 매우 흥미로운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인간 내면의 원형적인 에너지를 살펴보고 더 잘 이해한다면 보다 더 인간적인 삶을 살 수 있을것 같아요.
그 인간적인 원형에 모두를 통합하는 영성에너지가 포함되어있다는 것도 흥미로왔구요.
그러면 가장 인간적인 것이 신적인 것이다.
내가 곧 부처다. ~!!! 이렇게 되는 건가요? ^^
좀 더 공부해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네. 휘파람님. 일상에서 원형의 에너지를 사용하신다니 보기 좋습니다.!!!
휘파람님~ 방가방가 *^o^* 순간순가 내 감정이나 움직임에 이름을 붙여보면서 나를 이해하고 객관화 하는 과정, 좋은 것 같아요. 배우며 익히시고 나누는 모습, 빛나용. 고맙뜹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