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선한일을 하게 하시려고,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만드셨습니다.하나님께서 이렇게 미리 준비하신 것은, 우리가 선한 일을 하며 살아가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건물 전체가 서로 연결되어서, 주님 안에서 자라서 성전이 됩니다.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도 함께 세워져서 하나님이 성령으로 거하실 처소가 됩니다."
걸어다니다가 문득 몸에서 올라오는 자유로움이 있어 신납니다.
책을 읽다가도 자리에서 기지개를 쭈욱 피면 몸 구석구석에서 가벼움이 느껴져 기분이 좋아집니다.
설거지를 하다가도, 음식을 욕심내어 먹다가도 몸을 펴면 몸안에 있는 공간이 느껴져 가볍고 폭신함이 있어 새삼즐겁습니다.
이 증상은 컨퍼런스를 마친 뒤부터 계속 이어지는 증상입니다. 다른 일상에 빠져 지금 여기에 머물지 못하다 문득 알아차리면 컨퍼런스의 춤 장 에너지와 춤 꾼들의 호흡과 거친 움직임과 후끈거렸던 땀의 발산들이, 사랑이였으며 따스한 연결감이였음을, 순간순간이 다시금 '찰칵' 하며 눈 앞에서 찍히며 가슴이 가벼워짐을요.
나는 작품인데 작품임을 확인하려고 잃어버린 그 작품성을 회복하려고 열심히 춤을 추고 또 춤을 추고 춤을 추었던 시간들이 쭈~~~욱 동영상처럼 펼쳐집니다.
춤을 춘다는 것은 내게 기적이였고,
춤을 추는 것은 소통으로 나아가는 관계였으며,
춤은 나 자신을 이해하고, 나를 사랑하는 실질적인 면들을 알게 했으며, 한계를 가진 인간으로서 나를 통과하지 못하면 그리스도를 만날 수 없음을 알아가는 영적 성장이였습니다.
이제사 조금 말할 수 있네요. 연결되어있다는 것이 얼마나 나를 풍성하게 하며 나를 작품화되어가는 길인지, 내가 일을 하는 도구로 사용됨에 얼마나 기쁨인지를 ...
올라오는 감동을 가라앉히며 있다, 어제 밤에 흐트러지는 나의 행동을 보며 다시금 꺼내어 각인시켜봅니다.
모처럼 찾아온 귀한 시간과 춤장에서 경험한 공간안에서 누린 자유로움을 누림으로써 찾아온 치유와 회복을 흘러보내고 싶지 않은 알아차림을 새기며 올려봅니다.
함께 춤을 춘 모든 춤꾼들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