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대한민국 원조 기레기이자 최악의 기레기.jpg

소련은 신탁통치 주장

소련의 구실은 38선 분할 점령

미국은 즉시 독립 주장

막사과(莫斯科·모스크바)에서 삼국 외상회의를 계기로 조선 독립 문제가 표면화하지 않는가 하는 관측이 농후하여가고 있다. 즉 번즈 미국 국무장관은 출발 당시에 소련의 신탁통치안에 반대하여 즉시독립을 주장하도록 훈령을 받았다고 하는데 삼국 간에 어떠한 협정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불명하나, 미국의 태도는 카이로선언에 의하여 조선은 국민투표로써 그 정부의 형태를 결정할 것을 약속한 점에 있는데 소련은 남북 양 지역을 일괄한 일국 신탁통치를 주장하여 삼십팔도선에 의한 분할이 계속되는 한 국민투표는 불가능하다고 하고 있다.

1945년 12월 16일, 소련 모스크바에서 제 2차 세계대전의 3대 전승국 외교장관이 모여 회담을 가짐

참석자는 미국 국무장관 제임스 F 번즈

영국의 외무장관 어니스트 베빈

소련의 외무상 뱌체슬라프 몰로토프

의제는 제 2차 세계대전의 뒷처리

(유럽에서 이탈리아/루마니아/불가리아 등의 처리, 극동에서 한국/중국/일본의 처리, 핵에너지 통제 방안)

미국의 아이디어 "향후 조선 신탁통치 50년(→ 추후 신탁통치 10년안으로 변경), 독일/오스트리아처럼 4대 연합국 통치위원회 구성"

"신탁통치"의 아이디어도 같은 해 2월 얄타 회담에서 미국의 프랭클린 루스벨트가 처음 제안한 개념

미국은 조선 역시 패전한 일본제국의 영토이기 때문에 일본과 동급의 패전국으로 간주하고 있었으며, 오리엔탈리즘에 입각하여 조선인은 정치적으로 미숙하다고 보았기 때문에 장기간 신탁통치는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힘

소련의 아이디어 "향후 조선 신탁통치 반대 (→ 추후 신탁통치 5년안으로 변경), 민주적인 조선 임시정부 수립"

소련은 독일/오스트리아처럼 4대 연합국 통치위원회가 구성될 경우 동/서독이 그랬던 것처럼 한국 내에서 자국의 영향력은 4분의 1로 축소될 것이기 때문에 조선을 남북으로 분할하여 미/영/중이 남한을, 소련이 북한을 점령해 신탁 통치하자는 입장을 최종 확정

모스크바 3상회의 최종 결정

1. 조선을 독립국가로 재건하기 위해 민주적인 조선 임시정부를 수립한다.

2. 조선 임시정부의 수립을 돕기 위해 미소 공동위원회를 설치한다.

3. 미영중소 4개국이 공동 관리하는 최고 5년 기한의 신탁통치를 실시한다.

그러나 동아일보의 보도. 다시 한 번 읽어보자.

막사과(莫斯科·모스크바)에서 삼국 외상회의를 계기로 조선 독립 문제가 표면화하지 않는가 하는 관측이 농후하여가고 있다. 즉 번즈 미국 국무장관은 출발 당시에 소련의 신탁통치안에 반대하여 즉시독립을 주장하도록 훈령을 받았다고 하는데 삼국 간에 어떠한 협정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불명하나, 미국의 태도는 카이로선언에 의하여 조선은 국민투표로써 그 정부의 형태를 결정할 것을 약속한 점에 있는데 소련은 남북 양 지역을 일괄한 일국 신탁통치를 주장하여 삼십팔도선에 의한 분할이 계속되는 한 국민투표는 불가능하다고 하고 있다.

즉 미국은 민주적인 국민투표로서 조선인들 알아서 국가의 운명을 결정짓게 해주는 천사로

소련은 일제에서 독립한 지 얼마 안 된 조선을 다시 잡아먹으려 드는 악마로 묘사한 것

게다가 위의 기사는 1945년 12월 27일자로 보도되었는데, 당시는 모스크바 3상 회의가 진행되고 있는 시점 (아직 안 끝남!)

즉 오피셜도 안 떴는데 기레기의 악의적 왜곡 + 설레발로 보도해 조선 전역에 뿌린 것 (거피셜?)

이후 조선에 조성된 분위기 ↓

동아일보 기레기의 악의적인 왜곡 보도로 인해

우익은 "신탁통치 반대는 제 2의 독립운동"이며 "좌익은 신탁통치안에 찬성하는 매국노"라는 논리를 앞세워 단숨에 정국을 역전시킴

그리고 당시까지만 해도 기가 죽어 있던 친일파들은 우익에 적극 가담

순식간에 좌익은 막 독립한 우리 민족을 다른 강대국에게 팔아넘기려는 민족반역자들이 되어버림

그리고 그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