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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동화책을 보면 이해하지 못하거나 아하 하면서 늦게 이해되는 경우가 있죠.. 책표지를 보면서 동물소개를 하려나 보다 생각하면서 읽었는데 자기의 가족을 동물의 성향과 특징에 비유하면서 얘기하고 있더라구요.
가끔 그림책에 숨겨진 의미를 찾기 위해 쓸데없는?? 질문도 해 봅니다. 왜 기린은 코끼리 뒤에 있을까? 사자는 맨앞에 있을까?.. 왜 오빠를 먼저 소개하고 소개하는 순서에 의미가 있을까도 잠시 질문해 봅니다.
먼저 오빠를 소개하네요. 오빠는 소개하는 주인공에게 힘이 세고 화가 나면 무섭고 그런듯해요.. | 남동생.. 노래를 잘하는것을 새로 나타내고 고개를 다른방향으로 돌려 몽상가임을 나타내고 있어요.. 인물의 모습이 없어도 상상하게 하는 재미가 있어요 |
남자친구.. 아마 운동선수일듯요. 멋지게 몸을 펼치며 달리는 멋진 모습에 반한듯해요 | 이야기의 주인공이네요.. 표지와 달라진 여자아이의 모습을 발견하셨나요? 6살 딸아이는 표지의 모습과 달리 얼룩말을 표현하는걸 발견했네요. 처음에는 머리띠를 했다고 해서 꼬리는 뭐지 했더니 얼룩말이네 그러네요. |
동물에 비유하긴 했지만 자기의 근사한 가족을 소개하는 여자아이는 가족구성원을 잘 알고 이해하고 있는듯해요..
어떤 모습이냐이기 보다 가족이기에 함께 할 수 있기에 더욱 근사한 가족이 되어지는거 같아요.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요즘이죠. 바쁠때는 만들어내는 질문이 귀찮게 느껴지지만 같이 머무는 시간이 많은 요즘에 아이들과 질문놀이 해보는 것도 어떨까 싶어요..
마음 풍성한 가을날 되세요^^ * 책 권하는 이 : 김분숙님
#책권하는수요일
오늘 소개할 책은
현경 교수의 ‘연약함의 힘’ 입니다.
표지가 아름다워 눈에 쏙 들어온 책이에요. 동양화풍의 들꽃들이 여린 듯 조화를 이뤄 바람에 하늘거리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겉은 연약해 보이지만 속은 땅속 깊이 뿌리내려 거친 바람에도 뽑히지 않는 ‘연약함의 힘’을 보여주는 듯합니다.
‘강해야 살아 남는다’는 약육강식의 사회에서 연약함의 힘이라니. 무엇을 말하는 걸까 내심 궁금했는데요. 책에서 전하는 연약함은 부드러운 소통과 연결, 내면의 진정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힘,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려 공감할 수 있는 힘, 진실대로 살기 위해 모험할 수 있는 힘, 모험에 동반되는 불안과 두려움을 견뎌내는 힘이라고 합니다.
현경 교수는 전쟁과 지구 생태계가 파괴되는 지금, 어떻게 하면 이 상황을 멈추고 모든 생명을 존중하며 평화롭게 살 수 있을까를 고민하면서 그 답을 찾아 다녔다고 해요. 히말라야의 수도원에서 살며 불교 명상을 배우고, 이슬람 17개국에서 200여명의 이슬람 여성과 평화운동가를 만나고, 세계의 여러 공동체를 찾아 다녔다고 합니다. 그리고 '연약함의 힘'으로 자신과 그 주변을 변화시킨 사람들의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습니다.
현경 교수는 신학자이자 여성, 환경, 평화운동가로 미국 유니온 신학대 종신교수로 재직하고 있어요. 그녀의 책을 읽다보면 '신학자 맞어, 정말 쿨한 신학자네', 하며 감탄하고 그녀의 당당하고 모험적이고 자유로운 모습에 매료되곤 합니다.
2001년 펴낸 ‘미래에서 온 편지’는 젊은 여성들과 나누고 싶은 지혜를 전했다면,
‘연약함의 힘’은 나이 들어가는 제 나이또래의 여성들이 읽으면 좋을 책입니다.
책속에 인용된 미국 속담처럼 말이죠.
"젊은 날의 아름다움은 자연의 선물이고
늙은 날의 아름다움은 삶이 빚어낸 작품이다."
*책권하는 이 : 김은자님
#책권하는수요일
'지구별을 사랑하는 방법 100'을 소개해드려요.
기후위기라는 말까지 나오며 환경에 관심이 많아졌지요.
쓰레기 문제부터 에너지 절약 등.
이 책은 실천 방법 100가지로 되어있는데 사소한것에서부터 조금의 노오력을 요하는 것까지.
ㆍ쓰레기는 쓰레기통에!
ㆍ수도꼭지 냉수방향으로 해놓기
ㆍ개인컵, 텀블러 쓰기
ㆍ장바구니 쓰기
ㆍ샤워시간 줄이기
ㆍ겨울에 내복입기
ㆍ손에 비누칠할 때 물 잠그기
ㆍ주방세제는 물에 희석해서 쓰기.
ㆍ불을 끄고 별을 켜자
나 하나쯤보단 나부터. 하루 하나씩 행동해보면 어떨까요?
*책 권하는 이 : 최경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