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전쯤 이 까페를 알고 난 후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들러서 매번 눈팅만 해왔었습니다.
가격이 비싼탓도 있었지만
새 집으로 이사가게 되면 장만하겠다는 마음으로
인내심을 발휘(?)했죠...
드뎌 올해 이사를 하게되어 공구에 참여하게 됐네요...
라텍스 매트리스(고급형, 7.5T 2개)와 라텍스 굴곡형 베개를
신청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후기 글에 사진을 올렸지만
저도 몇 컷 올려 봅니다.
먼저 배송된 직후 모습입니다. 제품이 상하지 않도록 단단히 포장이 됐네요...
제품을 확인하기 위해 포장을 풀어 보았습니다. 매트리스는 따로 찍지 않았네요..^^
이어 침대 프레임에 올린 모습입니다..
매트리스 커버를 두께 15센티 짜리를 구매하여 7.5T 두장을 함께 넣었습니다.
침대 프레임은 평상형이 아니고 갈비살 형태를 샀는데
가구 업체에서 라텍스 매트리스를 사용하겠다고 하니
갈비살이 부러질 수 있다고 별로 권하지 않더라구요.
인터넷에 찾아보니 괜찮다는 평이 많아 그냥 조심해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제 라텍스를 사용한지 3주쯤 됐네요..
뭐 나이들면 다들 그러시겠지만
저도 잠을 좀 오래자면 허리가 많이 아팠었습니다.
사실 새 침대는 좀 부담스럽더라도 라텍스를 고집하게 된 이유도
그 때문이었네요..
배송 첫날 느낌은 뭐랄까...
기대가 너무 컸나요?
많이 푹신한 것 같지도 않고
허리 아픈 것도 그리 나아진 느낌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어떻냐구요?
역시 공들인 효과가 있다고 해야 할 것 같네요.
허리 아픈 것도 많이 좋아진 것 같고요.
무엇보다도 살이 배기는 느낌이 많이 없어졌네요.
아내도 좋아라 합니다.
특히 아이들은 틈만 나면 안방침대를 노리고 있네요...
(배송 온 날 제가 아이에게 매트리스 하나 주겠다고 했다가
번복하느라 진땀께나 뺐네요...)
이제 다른 침대에서는 잠자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우연한 기회에 이 까페를 알게 되어 다행이고
또 착한 가격에 좋은 침대를 만나게 되어
윌리암님께 감사드립니다...
아마 얼마 지나지 않아
아이들 매트리스 사러
다시 들러야 할지 모르겠네요....^^
첫댓글 아이들이 엄마침대는 너무좋다 하면서 누워보고 나가고 하니까. 미안해서 얼른 사준 엄마도 있습니다. 다른데가서 주무시면 편하지 않아 잠자기가 불편해 집니다.
비싸다고 느끼기는 하지만 그 효과는 몇배로 나타날것 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