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배만식 선생님!
공공행사의 의전이나 예법에 관해서 좋은 지적을 해 주셨고
또 신입회원과 고참회원의 관계에 대한 제언은 우리가 늘 지켜나가야 할
덕목입니다. 밀양문협의 발전을 위한 충정이 느껴집니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명사초청 강사인 시인이나 문인들과
사진을 찍고자 하는 여성회원들의 심리를 나는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라고 하셨는데
그런 여성회원들의 심리를 굳이 이해하려고 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또 하나 자가당착을 범하셨는데요.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른다는 말로 바꾸면 될지 모르겠어요.
그게 뭔가 하면
“참 부끄럽고 민망하게도 그 상황에서 누군가가 나서서
장석남 시인 옆자리를 차지하고 앉은 여성 회원을 끌어내는
웃지 못 할 기괴한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그 웃지 못 할 기괴한 상황이 연출된 건
선생님께서 지적하신 그것 때문이었어요.
“회장님은 설 곳이 없었고...”
장석남 시인 옆자리를 차지하고 앉은 여성 회원을 끌어낸 그 누군가는
제 생각으로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의전을
즉각적으로 바로 잡았다고 보여요.
어떤 상황이나 사실에 대해서 말할 때는
앞 뒤 맥락도 살펴보는 게 좋을 것 같아 제 의견 말씀 드려 봅니다.
첫댓글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선생님
조만간에 또 행사에서 뵙겠습니다.